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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ㄷ-ㄹ

달음산에서 아홉산까지

by 와송 2007. 5. 21.

달음산-아홉산(부산 기장)

2007.5.20()

코스; 용천리 산수곡 마을/사거리 안부/산불감시초소/달음산 정상/통신탑/체육시설/원효사 갈림길/

 전망바위/청소년 수련관 사거리 갈림길/전망바위/천마산 정상/함박산 정상/체육시설 쉼터/임도/

 쉼터(차단기)/아홉산 안내표지판(임도)/아홉산 정상/연합목장 초지/작은 봉우리 세개를 넘어/

 산불감시초소/임도/임도에서 우측길/차단기/산수곡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간밤에 내린 비로 등산로는 걷기에 좋을 정도로 촉촉하다.

숲속에 들어서니 찔레향과 때죽나무 향이 진동을 한다.

온갖 야생화와 산딸기가 많다.

 

산행길은 오름길과 하산길 모두 산책로 처럼 넓고 편안하다.

반 산행로는 오름과 하산길 중 하나는 안 좋기 마련인데....

 

산행로는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처럼 푹신하고,

멀리 동해 바다를 조망하는 맛도 있고,

적당한 곳에 전망대가 있으니 더 없이 좋다.

 

산행길 또한 숲속이어서 햇볕을 막아준다.

다만 한가지 물이 없다는 점이 흠이다.

계곡을 끼고 있었다면 만점 짜리 산행로 이었을 것이다.

 

오늘은 하루 종일 달음산이 수줍어 한다.

보일 듯 보일 듯 좀처럼 진면목을 나타내지 않는다.

 

집사람과 산행로에 대한 품평을 하고 오는데,

마지막 아홉산을 오를 때부터 지치기 시작한다.

집사람 한테는 산행거리가 약간 길었나 보다.

 

설상가상 마지막 산불감시초소에서 임도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좌측길로 들어서고 말았다.

 

사전에 파악해둔 산행기에는 임도에서 어느쪽인지를 표시한 것이 없어,

좌측 개인목장에서 마을과 연결되겠거니 하고 갔는데,거기는 막다른 곳이었다.

 

지친 상태에서 약30여분을 더 걷게 만들었으니,

산행로에 대한 좋은 감정이 달아나지나 않을 지 전전긍긍이다.

 

다행히 차단기가 있는 포장도로에 내려서니,마침 승용차가 한대 있다.

사정을 했더니 고맙게도 태워주신다.

십년감수했다 

아니면 또 혼자서 차량을 가지러 뛰어야 했는데...

 

차단기에서 산수곡 마을까지는 걸어서 20여분 거리다.

온천장 허심청에서 목욕으로 하루의 피곤함을 달랜다.

 

 

달음산 정상


울산 방향14번 국도에서 일광초등으로 좌회전하면 초등학교 뒤쪽 이곳이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산수곡 마을이다



산수곡 회관

하산길은 이 도로를 따라 회룡마을을 지나서 있다



회관 앞에 10여대 정도 주차 공간이 있다



산행 들머리는 정면의 적벽돌 집 옆으로 나있다



물통 옆이 들머리





산행로가 이처럼 포근하고 좋다.

숲속에 들어서니 내가 좋아하는 찔레꽃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이 부근부터 안부 사거리까지 약간의 경사가 있으나 산행로는 계속 좋다



사거리 안부-이정표의 거리표시가 잘못된 것 같다.산수곡에서 약4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90분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소나무의 새순이 올라가는 모습이 이채롭다



뒤돌아본 안부 사거리



우측으로 일광 방향 바닷가가 보이기 시작한다



월음산 방향 좌측으로는 고리 원자력발전소가 보인다



부산-울산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그 뒤로는 일광 바닷가



아래쪽 우리가 출발한 산수곡 마을도 보인다



달음산 아래쪽의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서 달음산의 모습을 담아본다



지나온 능선길도 안개속에 묻혀있다



좌측 옥정사도 구름 속에 있고



고리 원전 방향



구름 속에 가린 달음산은 좀처럼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는다

그 옆의 옥녀봉의 모습은 오리무중이다.

10여분 이상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다가 포기했다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다 지쳐서







아래쪽 용천저수지와 우리가 지나야 할 건너편 연합목장의 초지가 보인다



달음산 정상 바로 아래의 이정표


달음산에 조금 더 다가서서




구름속의 달음산



정상으로 가는 철계단




철계단 위의 밧줄구간



정상 위의 사람들




아직 점심 먹기에는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곳저곳에 자리를 펴고 앉아 있다







달음산 정상






통신탑 방향의 하산길



통신탑





청소년 수련관 방향으로 이정표는 있으나 ,막상 그 부근에 이정표가 없어 헷갈린다


여기에서 남자가 서있는 곳은 옥정사 방향(옥녀봉 쪽)이고,청소년 수련관 방향은 좌측길이다



통신탑에서 조금 내려서면 이곳 체육시설이 나온다.

그런데 누가 이용하라고 이 산중에 이런 시설을 해놓았지?



원효사 갈림길- 이곳에서 하산해도 상곡마을로 해서 산수곡 마을까지 갈 수있다



청소년 수련관 못미쳐 있는 전망대-여기서 정관 신도시 공사 현장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었다



달음산 방향은 아직도 구름 속에 묻혀있다

보이는 암벽은 옥녀봉쪽



오른쪽 아래는 청소년 수련관이고, 앞으로 가야할 능선길-두번째 봉우리가 천마산이고,세번째 봉우리가 함박산이다



정관 신도시로 연결되는 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전망대에서 내려서면 체육시설이 있다



청소년 수련관 갈림길(수련관 두번째 이정표)-수련관 첫번째 이정표에서 이곳까지는 오른쪽 사면길을 이용한다



뒤돌아본 달음산 방향




달음산 정상은 구름이 걷힌 것 같다


천마산 못미쳐 정관 신도시를 가장 잘 볼 수있는 전망대





정관 신도시 공사가 한창이다









지나온 능선길





천마산 정상-구태여 이름을 붙이지 않아도 좋을 것 같은 작은 봉우리에 지나지 않는다









함박산 정상 앞에 있는 바위에 페인트로 써놓은 글이 함백으로 잘못 표기돼 있다

함박산 정상은 이곳 앞의 덤불을 뚫고 들어가야 한다

천마산을 내려서서 함박산 오름길이 약간 경사가 있다.

오늘 산행 중에 처음으로 약간의 땀을 흘리는 구간이다




덤불 속의 정상 표지




함박산 정상에서 내려서면 이곳 Y자형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길은 철마산 가는 길이고,아홉산 방향은 좌측이다

이곳에서 쉼터까지가 내리막 경사가 급하다



갈림길에서 내려오면 이곳 곰내정 쉼터가 나온다

갖가지 체육시설들이 있다.

쉬면서 이것 저것 타본다



저 운동기구 뒤로 등산로가 있다





쉼터의 정자



쉼터에서 다음 차단기가 있는 쉼터까지 임도로 간다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측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르다가 이곳 임도 갈림길에서 아홉산 방향은 정면 안내표지판이 있는 산으로 오른다



산 앞의 이 이정표의 거리 표시를 보더니 집사람이 기가 꺽이는 모양이다

이쯤에서 하산을 바라는 눈치이나, 어떻게 해서든 우리 차가 있는 곳까지는 가야한다



중간 쯤의 거리인가 보다





아홉산 정상-여기서 테마 임도 방향으로 내려선다



이곳에서 보기에는 산 아래 저 농장이 있는 곳으로 가야할 것 처럼 보였다



달음산 정상은 아직도 구름 속이다.하루 종일 그렇다.이상한 날씨다



동해바다





멀리 희미하게 해운대 장산이 보인다



연합목장의 초지대



다시 달음산을 본다



연합목장의 차단기-우리가 가야할 길은 소나무가 있는 능선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 세개를 넘으면 된다.

여기서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서면 철마면 이곡리로 내려선다.

원점회귀만 아니면 여기서 이곡마을로 내려서면 된다



마지막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곳에서 고리원전 방향의 바닷가

하산은 아래쪽 전봇대가 보이는 곳으로 내려선다

임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예측이 빗나가서 좌측으로 가는 바람에 막다른 농장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산불감시초소



감시초소의 쉼터는 부숴졌나 보다

농장의 흑돼지가 사람이 가까이 가니 우루루 몰려든다

한쪽에는 사슴도 키우고 있다



농장까지 은행나무를 심었으나 관리가 안됐다



농장에서 다시 되돌아 나오면 이곳이 나온다

차단기가 있는 곳-여기까지 도로가 신설돼 있고,이 도로가 철마면 이곡리까지 연결된다고 한다

어느 부부가 전원주택지를 찾으러 차를 가지고 이곳까지 와서 지형을 살피고 있었다.

산수곡 회관까지 차를 가지러 갈려고 했더니,지친 와이프가 그분들께 사정을 한다.

고맙게도 태워주신다.

우리는 되도록이면 남의 차에 동승하지 않는다.

등산 후의 땀냄새와 땀으로 범벅이된 몸으로 남의 차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

사실 걸어도 그리 먼 거리는 아닌데,오늘은 하는 수없이 실례를 한다.



횡금사 갈림길-길은 여기까지 나있다.

여기서 산수곡까지는 약2km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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