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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금정산 아기자기능선-식물원위

by 와송 2007. 9. 10.

금정산-아기자기능선

  2007.9.9()

  산행인원;

  코스; 식물원 위 규림병원/암릉길(아기자기능선)/임도/전망대/2 망루대/호국사 갈림길/대륙붕(평평바위)/호국사 갈림길/호국사/보광암/산성길/규림병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금정산에 이렇게 아름다운 능선길도 있었나 싶다

 황홀할 정도로 아름답다.

  온갖 바위군상들의 집합장소다.

  웅장하기도 하고,아찔하기도 하고

  금정산의 숨은 보석이다.

 

왜 여태까지 몰랐을까?

 모처럼 초가을의 맑은 날씨 속에서 아름다운 산행을 했다.

 

가까운 산에 오니 한결 여유롭다.

  산행이 일찍 끝나 금강공원에 들려 시간을 보낸다.

 

휴일이고 입장료도 무료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을 진작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것이지

 

 보리밥도 한 그룻하고,막걸리도 한 사발 하고 나니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즐기고 왔다.






금강원 식물원에서 산성 방향으로 조금 가면 이곳 규림병원이 나온다

들머리는 규림병원과 광명사 유치원 사이의 담벼락 골목이다



이곳을 지나면 숲으로 들어 좌측 방향으로 이어가다가 조그만 개울을 건너야 한다



어랍쇼? 개울을 건너니 우측으로 휴식년제 경계표시가 있다

그러면 오늘 코스를 바꿔야 하나 생각하며, 들머리를 열심히 찾으면서 간다





가다보니 이곳 회명사가 나오면서 길이 없어졌다

이게 아닌데 싶어 다시 왔던 길을 뒤돌아 가면서 들머리를 찾는다



중간에 길이 두갈래로 나뉘어졌는데 모르고 아랫길로 내려섰다

이곳 벌초를 하고 있는 묘지가 윗쪽 길이다

이곳으로 올라선다



가다보니 아까의 회명사가 나온다

길이 회명사를 돌아서 올라올 수도 있고,이곳으로 와서 회명사를 좌측에 두고 우측 산 길로 갈 수도 있다

여기는 휴식년제 표시가 없다

뭐 이런 경우가 있지?

분명 우리가 올라왔던 아랫쪽은 휴식년제라고 출입을 통제하면서 이쪽은 그냥 등산로로 이용을 하고 있다

그러면 아래쪽만 휴식년제인가?



이곳이 아기자기 능선의 초입이다-누군가 붉은 페인트로 등산로 표시를 해두었다

긴가민가하여 우리는 옆으로 반질거리는 길을 따라 가봤다. 그 길을 따라 가니 절이 나온다.

물어보니 보광암이란다.아니 그럼 너무 지나왔다.아까 그곳이 짐작으로 맞을 것 같다.

도시 근교의 산은 등산로가 사통팔발이다 보니 리본이 따로 없다

그것이 아쉽다.

보통의 경우에 주등산로는 리본이 있어 길 찾기가 쉬운데.....

보광암-옆 주차장에 차를 대고 여기서 오르는 사람들도 있다

여기는 하산길에 보기로 한다



온갖 종류의 바위들을 감상하며 오르니

오늘 최고의 명당이 나온다

너무나 경치가 좋다

금정구 관내는 물론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도 보이고,

멀리는 광안대교,바닷가,해운대 장산도 가까이 보인다

전망이 너무 좋다



산 아래 부산대학교 운동장이 아름답다



우측 공터는 장전 재개발지구다

철거작업이 한창이다



명품바위?다



줌으로 당겨 본다-좌측 멀리는 고당봉이 보이고,우측으로는 원효봉과 그 앞쪽으로 의상봉이 보이고,그 아래는 무명봉이 웅장하다





광안대교 방향도 줌으로 당겨보고





광안대교 방향



줌으로 당겨보면 이런 모습이다



옆의 능선도 바위 투성이다

저기는 어디서 시작을 하지?



줌으로 당겨보면 바위마다 사람들이 올라가 있다

왜 사람들은 바위를 좋아할까?



황령산쪽의 안테나가 우뚝하다



온천장쪽을 줌으로 약간 당겨본다



해운대 장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키도 닿지 않는 저 높은 곳에 무엇이라고 써놓았을까?

너무 높아 보이질 않는다



그래서 줌으로 당겨보니- 산을 좋아하다 젊은 나이에 너무 일찍 유명을 달리했다

안타깝다



우리는 옆으로 돌아온 길을 저 사람들은 암릉에 올라섰다



지나온 암릉길의 바위들이 아름답다





우측 정상 아래 휴정암의 지붕이 보이고, 그 위로는 케이블카 상부 종점의 철탑이 보인다



휴정암 아래 능선 바위에 사람들이 올라있다



줌으로 당겨 보니 바위마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암릉지대를 지나 조금 오르니 임도다

여기서 좌측은 휴정암,케이불카 쪽이고,우측은 동문,남문족이다

우리는 임도를 가로 질러 산으로 들어 우측으로 간다-능선길이다

이 길은 전망대를 지나 조금 후에 아까의 임도와 다시 만난다



능선을 따라오면 이곳 전망대가 나온다

노부부가 정답게 앉아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아름답게 보인다

여기서는 회동수원지와 파리봉도 보인다

앞에 빨간 옷을 입은 사람이 설악산에만 흔들바위가 있는 게 아니고, 여기도 있다면서 흔들고 있다


가만히 보고 있던 울 아지매,또 가서 흔들어 본다

어라 꿈적도 안한다?두발로 깡총거리니 흔들린다.요령부족이다.그때는 한쪽 모서리에 올라타야 한다



아름다운 노년의 부부



전망대를 내려서면 이곳 사거리 길이다

좌측은 남문 가는 길이고, 우측은 아까의 케이블카로 가는 임도다

우리는 직진 방향-사람들이 가는 방향이다

조금만 가면 우측으로 제2 망루가 있다



사거리 길의 이정표


이 고개 우측에 제2 망루가 있다

망루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제2 망루





제2 망루를 내려서면 이곳 우측에 호국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대륙붕을 갔다오기 위해서 직진한다





무위암 하산길



대륙붕 입구의 이정표



대륙붕-일명 평평바위-바위가 평평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다



대륙붕의 이정표





대륙붕 아래의 기이한 바위-마치 펜촉을 세워 놓은 것처럼 보인다

아래는 부산대 운동장이다



식사를 하면서 바라본 상계봉(좌측)과 파리봉(우측) 능선길-약1.2km거리다



우측 파리봉을 줌으로 당겨본다



좌측 상계봉도 당겨보고



우리가 올라온 아기자기 능선길이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 바위 투성이다



멀리 회동수원지도 보인다



역시 줌으로 당겨보니 좀 더 확실하다



대륙붕(평평바위)에 앉아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



산 아래 산성마을도 보이고,멀리는 고당봉도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우측에 원효봉과 의상봉도 뚜렷하다





호국사 앞에는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가 일품이다

한 몸체에 세개의 가지가 웅장하게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았다



호국사 앞에는 조그만 공터만 있으면 몇가지씩 체육시설을 해놓았다



체육시설마다 움직여 본다

훌라후프도 해보고


다리굴리기도 해보고



보광암 앞이다(우측)

보광암이 길에서 많이 들어가 있을줄 알았는데 바로 옆이다

다음에 이 코스를 타려면 여기다 주차를 하고 갔다오는 게 좋겠다





산성가는 길에 내려왔다

여기서 규림병원은 지척이다



규림병원 가는 길의 소나무 이름표



가까이 다가가 보니 주사를 한대씩 맞았다



다시 차를 주차한 곳으로 왔다

도로변 무료주차



보리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금강원을 한바퀴 돌면서 만나는 소림사

소림사에 들러 소원도 한번 빌어보고



금강원 구경을 하고, 입구를 나서니 시골밥상 프래카드가 눈에 띈다

싸다-일인분 5000냥
다음엔 저 집을 한번 가봐야지?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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