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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금정산 장군봉-양산 금선사

by 와송 2007. 10. 15.

금정산 장군봉(737m)

  2007.10.14()

  홀로

  코스;금선사/임도 갈림길/움막/습지/고당봉-장군봉 주능선/철탑/샘터/718/장군봉/

  암릉길/727/은동굴 갈림길/임도/법천사/임도/금선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 745-하산 1225

 

  가을은 사람을 센티하게 만든다.

  거기다가 계절에 걸맞게 은빛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바라보노라면

  더욱 그렇다.

 

 바람에 하늘거리는 코스모스가 그렇고,

  호수 위의 물결이 아침 햇살에 일렁이는 모습도 그렇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

  쉬지않고 1시간 반을 올라 금정산 주능선에 섰다.

  아침 일찍 오르니 사람들이 별로 없어 조용하다.

 

  샘터에서 물 한 모금을 하고

  장군평전에 오른다.

 

  키작은 은빛 억새가 아침 햇살을 받아 하늘거린다.

  가냘픈 모습이다.

  역광에 비치는 억새의 모습에 취한다.

 

  장군봉을 지나 727봉에 가까이 갈수록 다방동쪽에서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다.

  이른 시간에 하산하는 내가 이상한 지,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

 

  법천사를 지나는데 비구니 스님의 나무아미타불을 외는 청아한 목소리에 끌려

  경내에 들른다.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재를 지내는 모양이다.

 

  오래된 절은 아닌 듯한데,잘 꾸며져 있고,제법 경내가 너르다.

  절을 한 바퀴 구경하고 차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장군 평전의 억새를 구경하고 싶어도 차편이 여의치 않아 곤란했었는데

  이번에 국제신문에서 이 코스를 소개해주어 원점회귀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이 코스는 오름길과 내림길에 계곡이 있고,숲속을 산행하는 코스라서

  여름철에 산행해도 좋을 듯하다.


장군평원에서 바라본 장군봉


호포역을 지나 양산 방향 금산 마을 조금 못미쳐 이 지점에서 금선사쪽으로 들어간다

길은 외길이고 소로이다


금선사-한창 불사 중이다




금선사를 지나 저 위쪽 집에서 좌측으로 가면 들머리 임도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에 주차를 하고 우측으로 간다(좌측은 하산길)



갈림길에서 약50여m 올라오면 이곳에서 경고판쪽으로 오른다







아래쪽 경고판이 무색하게 바로 위에는 장판을 깔고 장사를 한 흔적이 있다






시원한 물소리가 약간은 냉기를 느끼게 한다



계곡을 좌측에 두고 오르다가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계곡을 건는다.

이후 물소리는 우측에서 들린다


이곳만 주의하면 길은 그리 헷갈리지 않는다.

여기서는 바위 우측으로 올라야 한다.

무심코 바위 앞 습지를 건너 희미한 길을 따르다가 돌아왔다.


무엇을 할려고 만들어 둔건 지 모르겠다


거대한 바위 아래의 움막



어마어마한 바위


주인은 출타 중인 모양이다



오래전부터 모아둔 소주병인 듯



바위 아래 움막을 지나자 좌측 숲속에 움막이 또하나 있다

유심히 보지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호스로 물을 끌어가는 걸 보니 저기는 사람이 사는 듯



바위길은 유심히 살피면서 가야한다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코스는 위에서 내려오면 길을 헤멜듯하다






수로가 등산로와 겹쳐 있다



습지



습지를 지나자 장군봉의 모습이 보인다


여기 편편한 바위에 앉아 첫 휴식을 취하고 일어서니, 바로 뒤에범어사 석표가 있다

나무 뒤에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100여m 지나자 또하나의 석표가 누워있다



철탑을 지나면



장군봉이 보이고



샘터가 나온다




맞춤법이 틀렸군요-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안내글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글을 너무 고상하게 쓸려고 하다보니 글의 내용이 이상해졌다


샘터를 지나 4-5분 거리에 이곳 갈림길이 있다.

직진해서 가도 되지만 나는 우측으로 오른다

돌아보니 고당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줌으로 당겨본다


장군봉도 바로 지척이다

키작은 억새가 바람에 춤을 춘다



계명봉 뒤로 오륜대 수원지가 꿈틀댄다



호수 위의 잔잔한 물결이 아침 햇살에 일렁인다



범어사도 산 아래에 있고



줌으로 당겨본다



718봉의 돌탑



장군평전





장군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장군평원


장군봉 정상



제일 뒤의 봉우리가 돌탑이 있는 727봉



장군봉에서 바라본 장군평원





장군봉에서 바라본 고당봉의 모습

금정산은 고압 송전탑이 망쳐놨다



외송리 쪽



727봉



낙동강에서 구름이 올라오고 있다



양산 신도시 방향



외송마을 쪽



철계단이 있는 곳









양산 신도시 방향







은동굴 갈림길





우측은 은동굴쪽이고, 좌측은 다방리 방향이다

좌측으로 간다


등산로 상의 묘지를 지나고



기이하게 생긴 소나무가 좌우로 있는 곳을 지나면



1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약20여분 내려오면 임도가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저 위에서 내려옴





임도가 끝나는 이곳으로 들어가면 바로 내리막 길이 연결된다



내리막 길을 내려서면 조그만 계곡이 나타나고,밭이 있고,너덜지대가 나온다



그리고 연이어 임도가 나타난다



여기서 직진해서법천사 방향으로 간다

저 앞에 야생화를 찍으러 다니는 사람이 있다




저분한테 하나 배웠다

쓴풀이란다.맛이 쓰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란다



여기서 위쪽은 법천사 경내로 가는 길이고,아래쪽은 하산길이다

나무아미타불을 독송하는 비구니 스님의 목탁소리에 끌려 절내로 들어선다





절을 구경하고 내려오면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좌측으로 들어서자마자 길이 두개다.윗길로 간다



그러면 이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차단기가 있는 곳으로 간다

여기서 25분 정도 걸으면 차가 있는 곳이다


커다란 뱀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약간의 줌으로 찍어본다



독사 인지 여부를 알려고 좀더 가까이 가니까, 잽사게 돌틈으로 들어가 버린다

이곳은 뱀이 제법 있는 모양이다.

거기서 조금 더 가다보니 약간 작은 뱀이 산에서 내려오다가 발자국 소리게 놀라 다시 올라간다



재선충에 견디지 못하고 잠든 소나무들





금산리 동산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해서 귀가

지난주에 이어 억새 산행을 했다.아침 일찍 갔다오니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참고지도;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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