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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백마산-밀양

by 와송 2008. 7. 28.

백마산(772m)-밀양

2008.7.27()

산행인원;

코스; 평리 마을회관/오선암/바드리 마을/여래사/백마정사/지능선/전망대/정상/전망대/백마산 성터/임도/바드리 마을/

오선암/평리 마을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 출발 920-평리 도착 1030

등산 1035- 하산 18

 

어젯밤 동우회 모임으로 인해 늦게 귀가한 탓에

오늘 출발이 조금 늦다.

 

밀양댐을 지나 평리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니

바람 한 점 없는 후텁지근한 날씨다.

 

밀양댐 아래 강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평리 마을 뒤 동산에 올라서니 땀이 비오듯 한다.

모자챙에서 굵은 땀방울이 닭똥같이 떨어지고 있다.

 

오늘 같이 무더운 날은 코스를 되도록 짧게 잡고

 아주 천천히 올라야 한다.

 

산중 마을인 바드리는 산간 오지임에도 불구하고

집들이 현대식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아마도 거의 외지인들이 들어와 사는 것 같았다.

 

요즘은 산골마을도 살기 좋은 곳은 많은 도시인들이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

도로와 교통이 조금 불편할 뿐이지

마을은 전원주택이 들어서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마을 뒤는 백마산이 버티고 있고,

마을 앞이 탁 트여있는 형태였다.

그리고 그 앞은 밀양댐에서 흐르는 강이 있고......

 

바드리 마을 당산나무 아래 앉아 함숨을 돌리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미소리도 유난히 크고 우렁차다.

 

백마산은 한라산 왕관릉을 닮았다.

바드리 마을은 풍수 지리적으로 아주 좋은 마을처럼 보였다.

 

전망대에 서니 지나온 길과 바드리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 삼박 골에서는 우렁찬 물소리가 들리고...

아마도 크고 작은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같다.

 

저 계곡도 답사를 하고 싶어진다.

올 여름이 가기 전에 한번 가봐야 겠다.

전망대 지나서 나무 그늘 아래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근교산행이고 시간도 많이 있어 점심 먹고 여유롭게 한숨자고 일어선다.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바드리로 아주 쉽게 원점회귀를 했다.

용암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왔다.

여름철이라 온천에 사람들이 많지 않다.

 

 


한라산 왕관릉을 닮았다는 백마산




밀양댐-평리 마을을 찾아가는 도중에




밀양댐-평리 마을 가는 도중



평리 마을 입구의 안내간판


마을 입구 도로-이 도로를 지나 아불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표충사 방향이다



평리 팜스테이 마을




평리복지회관 옆으로 간다



탱자가 익어가고 있다



당산나무와 정자가 시원하게 보인다



오선암 방향으로 간다



오선암은 가정집 마당 같다



거미줄



정면의 개가 있는 우리를 지난다

진돗개 종류인데 짓지 않는다



오선암 옆의 도라지밭




노지 토마토가 익어가고 있다



마을회관 마당에 대형 버스가 학생들을 풀어 놓고 있다

아마도 강가에 수련회차 온 모양이다

줌으로 당겨본다



오선암도 여기서 보니 절집이 몇채 된다



강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것도 줌으로 당겨 본다



마을 뒷산 올라가는 길



너무 더워 이곳 질등에서 한숨 돌린다

여기를 지나면 대추밭 사이로 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나온다







백마산이 얼굴을 내민다




농장 사이에 난 이 도로를 따라 바드리 마을로 간다


엄나무도 키우고

옷나무도 키운다




좌측 멀리는 밀양댐둑이 보인다


모과도 크고 있고




접 붙이지 않은 사과나무도 있다



대추도 익어가고 있고


호도도 여물어 간다



바드리 마을 앞이 산중인데도 넓게 조성되어 있다


참깨 농사가 잘 되었다



바드리 마을 입구 첫집이 보인다




고추농사도 실하게 잘 된 것 같다


옥수수도 익어간다



우물 바로 위는 암자 공사를 한다고 어수선하다.

이 우물의 물맛이 너무 좋다.

물이 콸콸 흘러 나오는데 굉장히 찹다.

그 옆에는 벌떼들이 잔뜩 붙어 있다

아마도 막걸리를 거기다 쏟아 부어서 그걸 빨아 먹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정면에 창고 샤타가 있는 건물 우측으로 약50여 m 정도 가면,

팜스테이 마을 안내 간판이 있고,

조그만 돌에 여래사라고 표시를 해두었다.

그곳으로 들어간다.







이곳으로 들어가 좌측으로 간다






엄나무



석류가 열었으나 열매가 실하지 않다



석류꽃



상추씨앗을 받으려고 종자용으로 남겨둔 것이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간다



콩 농사를 짓고 있다



마을 집들이 현대식이다

아마도 외지인들이 전원주택으로 지은 모양이다


당산나무와 그 아래 당집이 있다

여기서 쉬어간다

숲이 가까워 지니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매미가 한낮의 피로를 풀라는 듯 요란하게 울어댄다



당집 안에는 막걸리 통만 몇개 보인다





이제 바로 백마산 아래에 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서 능선을 타면 된다



이곳에서 좌측 숲으로 든다



이 도로 안쪽은 아마도 백마정사인 모양이다



예전에 염소 사육을 위해 울타리를 친 것 같다

이 울타리가 산으로 꺽이는 지점을 따라 올라 간다



까만 그늘망이 있는 이곳에서 왼쪽 옆으로 가서 능선을 따르면 된다



이제 능선길이다.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능선 마루금을 따라 그물망이 경계선 노릇을 하고 있다



산시이 사거리-좌측으로 내려가면 삼박골이고,우측은 바드리로가는 또다른 길인 모양이다



이곳의 지명은 고배이,질등,산시이등알듯 모를듯 낯선 언어 같다.



밧줄을 잡고 오르면 드디어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그러나 위험하지는 않다




건너편은 섬들식당에서 향로산을 오르는 능선이다


바드리 마을 전경과 우리가 올라온 길이 보인다



좌측 파란 지붕이 있는 건물은 염소 마굿간이다

그 멀리 밀양댐 둑이 아주 희미하게 보인다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이더니 이제 조금 나아졌는지 웃음꽃이 폈다



중앙 제일 앞산 앞에서 우측으로 가면 표충사 방향이다



놀아운 개미의 힘이다

저보다 수십배의 먹이감을 끌고 가고 있다

아직 덜 죽은 곤충은 안끌려 가려고 애써보지만 역부족이다.


점심을 먹고 한숨 자고 나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정상은 여기서 멀지 않다







조금 더 고도를 높이니 조망은 더 좋다


밀양댐 물도 보인다



지나온 능선-중간쯤에서 올라왔다





건너편 영남 알프스 최고의 전망대라는 향로산도 지척이다


장군미 방향이 향로산쪽이다




백마산 정상-정상석이 최근에 세워졌다

몇년전 겨울은 눈보라때문에 전망을 전혀 못보고 지나갔었다



정상 조망을 위해 참나무 몇그루가 희생됐다

밀양댐과 그 아래 풍류동 마을이 보인다



정상에서도 바드리 마을이 보인다



파란 지붕이 무슨 건물일까 궁금했는데,내려가서 보니 염소 마굿간이었다






전망대의 소나무-전망대가 있는 곳은 이곳이 마지막이다

이제 내리막 길이고,그 길을 내려서면 임도가 있다





기이하게 자란 소나무


임도에 내려서서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바드리 마을이다

좌측 차가 있는 곳 뒤쪽은 선리와 향로봉 방향이다



해저의 흔적-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바다 깊숙한 곳이 융기되어 솟구친 것이다









산중에 왠 철조망하고 생각했는데,아마도 염소를 방목하기 위해 친 것 같다



이곳에서 풍류동 방향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산 위 백마산 정상







백마산 아래에서 정상을 본다





태어난지 약 한달 정도된 염소 새끼가 불청객을 본다는 듯 빤히 쳐다 보고 있다



같은 배에서 태어난 것 같다

저렇게 쌍둥이가 태어나면 기분이 좋다



염소 마굿간-염소사육 체험을 위해 지은 것 같다



저 앞 울타리문은 지나고 나면 다시 빗장을 걸어둬야 한다

염소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뜨거운 뙤약볕 아래 밭일을 하고 있는 모자



이곳 마을 끝으로 연결된다

아침에 여래사 입석이 있는 곳에서는 100m 정도다



대추밭 입구의 전봇대-여기서 평리 마을로 내려서야 한다

아침에 지나온 곳이지만 역으로 내려서면 잡풀이 길을 막아서 길이 애매하다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친다

참고지도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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