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ㅂ

2008.12월의 백양산

by 와송 2008. 12. 29.

백양산

2008.12.28()

홀로

코스;운수사/애진봉/불태령/철탑/낙타봉 직전 갈림길(좌측)/참샘/금수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등산;850-하산;1130

 

오늘은 오후에 결혼식 참석이 있어 멀리 가진 못한다.

해서 오전 중에 가까운 백양산이나 한 바퀴 하기로 한다.

 

운수사의 약수터는 한겨울에도 여전히 물을 뜨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동네 뒷산이 되다보니 이른 시간인데도

아침 운동을 하고 사람들이 더러 산에서 내려온다.

 

애진봉까지의 돌계단길이 예전에 산에 다니지 않았을 때는 꽤나 힘들었었는데,

오늘은 단숨에 오른다.

 

몇 년 전 추석 무렵 이 길을 오를 때,

직업군인이었던 둘째 동생이

죽었으면 죽었지 못 올라가겠다고 징징거려서,

모두들 군인이 민간인보다 못하다고 폭소를 터트린 기억이 새롭다.

 

애진봉에서 바라보는 부산 앞 바다는 흐리다.

오늘은 시계가 좋지 않다.

날씨만 맑다면 백양산에서의 조망은 동서남북 거침이 없이 참으로 멋진데,

오늘은 별로다.

 

지난 일요일 평지에 비가 왔을 때 여기는 눈이 왔었나 보다.

음지의 일부는 눈이 아직도 덜 녹았다.

이렇게 낮은 산도 그럴진대 1000m가 넘는 산들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오후에 예식장 참석이 있어 아쉽지만 서둘러 하산을 한다.

오늘은 철탑을 지나서 좌측 하산 길을 이용한다.

낙엽이 쌓여 하산길이 상당히 미끄럽다.

 

참샘 약수터에 다다르니

몇 년 전 백년 만에 부산지방에 폭설이 내렸을 때

눈 때문에 멀리가지 못하고 백양산을 오를 때의 기억이 난다.

 

 


운수사는 요즘도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약수물을 뜨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운수사 약수터는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숲가꾸기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큰 나무 밑에 작은 묘목을 심어 놓으면 그게 살아나려나?

잡목만 베어내는 것으로는 돈이 안되니 거기에 묘목을 심고 작업단가를 올리는 수작이 아닌지?



운수사에서 애진봉까지의 거리가 1km도 안된다

이 거리가 예전에는 멀게만 느껴졌다





딱다구리가 나무를 조아 벌레를 잡고 있다

새도 죽은 나무를 조아야 벌레가 나온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까? 아니면 타고 나는 것일까?




애진봉까지의 돌계단 길이 예전에는 힘들기만 했었다




애진봉에서 바라본 부산 앞 바다가 흐리다


앞쪽 엄광산,뒷쪽 구덕산과 승학산




애진봉에서 바라본 백양산은 야산처럼 나지막하다





해운대 장산 방향



자성대와 영도 방향



애진봉의 헬기장






백양터널 접숙도로와 낙동강,

강 건너에는 김해공항 활주로가 있고,공항 관제탑도 조그맣게 보인다





구포대교와 강 건너에 지하철 3호선 대저역이 보인다



뒤돌아 본 애진봉



중앙 멀리 희미하게 영도와 태종대가 보인다



백양상 정상의 여인



백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김해쪽





정상에서 바라본 사직 운동장 방향




정상에서 바라본 상계봉과 금정산 고당봉 방향






백양산 정상에서 바라보니 낙타봉의 모습이 확연하다

하산은 중앙 봉우리 부근에서 했다





낙타봉을 줌으로



정상 북사면은 지난주 일요일 내린 눈이 아직도 덜 녹았다







정상석의 방향이 예전하고 다르게 되어 있다








운수사와 그 아래 백양터널 접속도로


줌으로-운수사 주차장에 약수물을 뜨러 온 차들이 많다



여기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운수사 방향이다



돌아본 백양산 정상







이 길은 겨울에 눈이 쌓여도 멋있고,봄과 초여름에 잔디가 돋아도 멋있다









구포와 부산 정보대 방향
동네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아늑한 느낌이다





불태령에서 초소를 지나 만남의 광장으로 내려가는 능선길과 좌측 산 아래쪽은 신만덕 방향



만덕동도 산으로 들러쌓인 동네다

뒤로는 상계봉이 우뚝하다



줌-좌측 바위봉은 상계봉,우측 능선상의 일자형 바위 아래는 석불로 유명한 석불사가 있다



이 지점 아래 좌측으로 하산



낙타봉에서 바라본 구포 방향



낙타봉의 등짝



낙타봉에서 바라본 구포



낙타봉에서 바라본 만덕방향




참샘 약수터의 돌탑



참샘 약수터







금수사




금수사 옆 날머리

참고지도-부산일보



'예전 산행기 ㅂ'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어산과 괘방산 둘러보기  (2) 2009.06.08
주지봉(낙타봉)-백양산  (0) 2009.02.09
백마산-밀양  (0) 2008.07.28
불모산-창원  (0) 2008.07.21
까치산을 넘어 장척산을 지나고,드디어 백두산에 서다  (0) 2008.03.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