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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방음산에서 호거대까지-청도

by 와송 2010. 2. 1.

방음산에서 호거대까지

2010.1.31()

산행인원;

코스;운문사 버스터미널/화랑교/인공암벽장/갈림길/전망대1·2/방음산(풍혈)/갈림길/전망대/갈림길/호거대/명태재/

450.3봉 갈림길/장군평/호계교/운문사 매표소/버스터미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 출발 750-도착 850

등산 910-하산 14

 

 지난주 고생을 했으니 이번 주는 조금 편한 곳으로 정하잔다.

 해서 가볍게 산행한 후에 온천욕도 즐길 수 있는 청도쪽 산을 골랐다.

 

 중간 정도의 산행실력이라면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하니,

우리는 5시간 정도 잡으면 되겠지 했는데,

정확하게 맞아떨어졌다.

 

출발할 때 날씨가 흐려 비나 눈이 오려나? 하고 생각했는데

날씨가 조금씩 좋아진다.

오늘은 바람 한 점 없는 포근한 봄 날씨 같다.

 

약간 쌀쌀한 가운데 출발을 했는데,

해가 조금씩 나면서 장갑을 낀 손에 땀이 나려고 한다.

오후에는 장갑을 벗었다.

 

날씨가 산행하기에는 좋았으나,

가스가 낀 탓에 조망은 그리 좋지 않다.

 

지명도가 별로 없어 사람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올라 왔다.

 

산행로는 처음 들머리에서 방음산 능선에 올라서기까지가

개척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으로,

잡목이 우거지고, 급경사가 조금 있으나,

나머지 구간은 능선산행이라 그다지 힘든 곳이 없다.

 

중간 중간 전망대도 있어 지루하지도 않다.

집사람한테는 딱이다.

 

가볍게 산행을 하고,

30여분을 달려 청도 용암온천에 도착했다.

겨울 산행 후에 하는 온천은 꿀맛이다.

 

오늘 용암온천은 마치 장날 장바닥처럼 혼잡하다.

탕 안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다.

 

온천요금을 올리면서 무료티켓을 남발한 탓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일반요금이 \9000으로 올랐는데,

가입비 \5000을 주고 평생회원으로 가입하면 \6500이다.

 

오늘 우리는 무료티켓 한 장에 가족할인을 받아,

거의 공짜이다시피 목욕을 하고 왔다.

일찍 하산해서 목욕까지 하고도 7시 도착이다.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는데

어느 곳에서 봐도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산행 출발지에서 본 호거대의 모습


들머리는 버스 터미널 옆이다


운문사 버스 터미널 뒤로 호거대가 보인다



다리 건너 인공암벽장 주위는 야영장이다



실질적인 들머리는 인공암벽장 좌측으로 가서

화장실 남측으로 약20여m 정도 가면

산쪽으로 바위가 있는 곳에 리본이 몇개 붙어있는 곳이다

능선에 붙을 때까지 이 길은 개척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길이 거칠다.

그리고 급경사이다

그러나 능선에 붙으면 하산할 때까지 곳곳에 전망도 있고,길은 좋다


내려다 본 운문사 주차장 부근

여름이면 피서인파로 인해 몸살을 앓는단다


경사가 있으나 나무를 잡고 오를 수 있어

오르기에는 편하다

오늘 코스는 국제신문 산행팀이 다녀간 코스 그대로 이다



운문사를 줌으로 당겨보았는데

가스가 심해 너무 흐리게 나왔다


등산로 주변에는 기이한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이곳의 소나무들은 모두 이런 모습들을 하고 있다

토양때문인지 아니면 유전적인 탓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형태가 분재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호거대 뒤로 억산에서 운문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하늘금 처럼 보인다


약간 줌으로 잡아본다

호거대 뒤로는 억산의 깨진 바위가 보인다


산 아래로는 운문사로 들어가는 계곡이 보인다



방음산 아래 풍혈이 있다하여 올라가면서 유심히 살피고 간다

이것도 풍혈의 하나가 아닌가 하고 살피고 간다


방음산 정상석 아래에 제법 큰 풍혈이 있다

가만히 얼굴을 들이미니 훈훈한 바람이 나온다



방음산 정상은 전망이 없다

방음산에서 바라본 호거대


줌으로 당겨보니 바위 위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이 보인다

방음산 정상석


해들개봉 갈림길 봉우리에 올라서기 직전에 좌측으로 산사면 길이 있다

갈림길 봉우리에 올라갈 것 없이 산사면으로 가는 것이 낫다


우측 산 아래에 대비지가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 대비지가 얼어 있다

그 위로 대비사도 보인다


대비지 위로 억산이 보인다

대비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전망이 좋은 곳이라서 앉았다



호거대를 오르기 전의 안부-갈림길이 있다


호거대 직전의 묘지



호거대로 바로 붙는 등산로도 있다


호거대를 오르려면 이 쇠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겁이 많은데다가

여러 군데가 성치 않은 집사람은 폼만 잡고 만다


호거대에 올라서면 사방 조망이 거침이 없다

그러나 오늘은 심한 가스현상으로 인해 멀리까지 조망이 안된다

호거대에서 바라본 대비지

호거대에서 바라본 주차장과 지룡산


올라온 능선


우측 방음산 정상과 좌측 해들개봉 갈림길


가지산쪽을 바라보며


가야할 능선

좌측으로 뻗은 능선 갈림길에서 아래로 내려선다


범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이 능선은 길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호거대 정상


약간 줌으로


대비지가 얼어 있다

집사람 때문에 호거대 아래쪽으로 내려와서

아래쪽암릉에 올라 대비지를 바라본다



명태재-대비지쪽에서 올라오는 길


명태재의 돌무더기


450.3봉의 암벽


명태재에서 8-9분 지나면 이곳 450.3봉 갈림길이 나온다

하산은 여기서 좌측 아래 길이다


450.3봉의 갈림길을 뒤돌아 본 모습

우리가 왔던 길은 좌측 사면이고, 직진은 450.3봉의 정상이나 길이 없다

우리는 우측 아래로 내려선다


450.3봉 갈림길에서 하산 방향으로 나무 숲 사이로 운문사가 보인다

여기서 약30분 정도 내려가면 운문사 뒤 정자 부근이다


갈림길에서 약3분 정도 하산하면 또 다른 갈림길이고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고로쇠액을 채취하고 있다

요즘은 고로쇠액을 채취하는기술도 많이 발전했다

운문사 부근은 고로쇠액을 팔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강인한 모습의 서어나무

이 부근은 서어나무 군락지처럼 보인다

톱질이 안될 정도로 강인해 보인다

계곡이 나오면 거의 다 내려왔다


운문사 뒤쪽의 길

우측으로 가면 운문사 제일 위쪽의 정자가 있는 곳이다

아마도 비구니 스님들이 공부를 하다가 힘들면 쉬는 곳인 모양이다

연못도 있다

좌측으로 가면 공원이다

우리는 좌측 공원쪽으로 간다


운문사 위쪽의 정자


운문사 제일 위쪽


공원

산 아래 북대암이 보인다


규화목-암석으로 변한 나무




출입하지 못하도록 막아놨다

여기를 지난다


이 다리를 지나면 운문사 주차장이다

운문사 주차장을 지나 사리암으로 가려면

사리암 신도증이 있어야 하고,

여기서 통제하는 사람이 있다



우리 차가 있는 곳으로 가려면

운문사 주차장에서 운문사 매표소를 지나야 한다

입장료가 차와 사람 각각 2000냥이다


좌측으로 호거대가 보인다

거의 230도를 돌았는데도 호랑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


이 계곡의 물은 운문댐으로 흘러간다


매표소


운문사는 운문산에 있지않고

호거산에 있다




지룡산의 들머리는 저 모텔 좌측편에 가면 리본이 많이 붙어 있는 곳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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