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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2024.8월 고교친구들과 계곡에서의 하루

by 와송 2024. 8. 19.

2024.8월 고교친구들과 계곡에서의 하루

2024.8.18.()

남산동 출발 :9-도착: 950

 

올여름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덥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많고,

한낮 더위는 30도를 훌쩍 넘는 날이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언제 기온이 내려갈지 예상도 안 된다.

 

그래서 8월은 산행 대신에 계곡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파래소폭포 위 왕봉골로 계획을 잡았었는데

오랜 가뭄으로 그곳은 수량이 없어 급히 철구소 위쪽 계곡으로 변경을 한다.

철구소 위 계곡은 아무리 가물어도 수량이 많기 때문이다.

 

현지에 도착해서 보니 도로변 주차할 만한 곳은 이미 만차이고

임시주차장은 하루 2만 원씩을 받고 있다.

철구소 입구에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니 15,000원 받는 데가 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철구소를 찾아간다.

 

계곡에는 지금까지 철구소에서 상상하지 못한 많은 수의 사람이

계곡 아래위 쪽에 진을 치고 있다.

우리는 조금 한적한 곳을 찾아 더 위쪽으로 올라가서 적당한 곳에 짐을 푼다.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계곡 위쪽에 있는 마을인

주암마을까지 산책하러 갔다가 돌아와서 점심을 먹었다.

 

움직이면 땀이라서 점심을 먹고 누워서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를 편하게 쉬었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다가 오후 4시경 일찍 나와서

남산동에서 팥빙수 한 그릇씩을 하고 헤어졌다.

철구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놀이가 힘들다

바위 틈으로 뿌리를 내린 나무

그 나무 하단부에서 잎이 나고 있다

주암마을 부근에 도착하니 곳곳에 텐트를 치고 있다

주암마을 주차장에 이렇게 차가 많이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여기는 하루 주차비가 4,000원이어서 상대적으로 엄청 싸다

우리는 나가는데 젊은이들은 아직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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