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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비담이 반란을 일으킨 명활성을 찾아서-경주

by 와송 2024. 7. 1.

비담이 반란을 일으킨 명활성을 찾아서-경주

2024.6.30.()

홀로

코스: 진평왕릉 주차장/보문마을(포에바펜션)/북문지.3발굴지 입구 갈림길/3발굴지/정토암/2발굴지/1발굴지/북문지/명활산/3발굴지 북문지 입구 갈림길/보문마을/진평왕릉 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출발: 1030-도착 : 1120

등산 : 1130-하산 : 1430(점심 30분 포함)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3발굴지 : 70

3발굴지-들머리: 80

 

장마철이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다.

국지적으로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다.

지난주 고교 친구들과 비 때문에 산행을 이번 주로 미뤘는데

이번 주도 비 때문에 취소다.

 

아침을 먹고 일기예보를 검색한다.

부산지방은 오후 늦게까지 비가 오고,

울산 경주 쪽은 오후에 갠다는 예보다.

장대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고속도로를 달려 경주에 도착했다.

 

11시 조금 지나서부터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하늘이 맑아진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집사람을 평상에서 쉬도록 하고 혼자 나선다.

 

주차장을 나와 도로를 건너 보문마을로 들어간다.

마을 끝에 있는 포에바펜션을 찾아가서 산으로 들면 된다.

이후부터는 거의 외길이어서 헷갈릴 일이 없다.

 

경주시에서 명활성 둘레길을 조성하고

야자메트를 깔아놔서 발에 흙 묻힐 일이 없다.

북문지와 3발굴지 갈림길 입구 일부분을 제외하면......

 

산길도 넓어서 비가 와도 빗방울에 옷이 젖을 일도 없다.

단지 흠이라면 3발굴지 부근과

북문지를 지나 오르막 벤치가 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전망이 없다.

그러나 가볍게 산책을 한다고 생각하면 이만한 곳도 없을 듯하다.

 

명활성은 신라시대 때 축조된 성으로

왜구의 침입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을 하던 곳이고

비담이 반란을 일으킬 때 김유신 장군이 반란을 진압했던 곳이라고 한다.

 

산이 나지막해서 가볍게 숨어들기 좋고 활동하기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인지 무덤들이 많다.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진평왕릉을 둘러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토함산쪽  경주풍력단지가 있는 곳도 구경을 하고 왔다.

진평왕릉 주차장

주차장 앞 마을로 들어간다

펜션포에바 간판을 보고 마을 끝까지 간다

중간 중간포에바 간판이 있다

우측에 펜션 포에바가 있고

좌측으로 간다

이후 거의 외길 수준이다

북문지와 3발굴지가 갈라지는 지점

좌측으로 간다

갈림길 입구 일부만 야자메트가 안 깔려있다

계단의 흙은 다져지지가 않아서 푹푹 들어간다

묘지 앞에만 야자메트가 안 깔려있다

우측 나무사이로 보문호가 보이고 놀이시설도 보인다

이 지점을 지나면서부터는 예전에 깔아놓은 야자메트가 낡았다

3발굴지 조금 못미친 곳에 전망이 트이는 곳이 있다

보문호와 그 주변의 호텔

3발굴지에서도 전망이 트인다

멀리 천북면의 풍력발전단지가 희미하다

천북면의 풍력발전단지가 희미하다

좌측에 정토암이 있다

정토암

2발굴지는 차가 있는 곳으로 간다

우측으로 간다

2발굴지

1발굴지

북문지와 산성을 일부 복원해 놓았다

2024.8.15일까지 산성 정비공사를 끝내겠다고 한다

북문지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잡풀이 우거져서 조금 헤맸다

바로 앞에 동궁원이 있고

벌리 천북풍력발전단지가 있다-줌

줌-동궁원

노란 화살표 방향이 하산길이고

붉은 화살표 방향이 3발굴지 가는 길이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경주 남산의 금오봉과 고위봉

아침에 장대같이 쏟아붓던 비가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맑다

주차장에 차가 더 늘었다

알고보니 황토길을 조성해 놓아서 맨발걷기를 하러 사람들이 많이 오고 있었다

 

벼가 많이 자랐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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