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창산(163m)과 양동마을 - 경주
2024.5.12.(일)
홀로
코스: 양동마을 입구/매표소/양동초/양동교회/관가정/영귀정/배수지/설창산/돌고개/삼거리 갈림길/안계봉/삼거리 갈림길/대미산/삼거리 갈림길/마을안길 갈림길/성주봉/마을안길 갈림길/심수정/양동마을 입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8시40분-도착: 9시50분
등산: 10시 20분 – 하산 : 14시30분
구간별 소요시간
관가정-배수지 : 20분
배수지-설창산 : 17분
설창산-돌고개 : 25분
돌고개-능선삼거리 : 9분
능선 삼거리-안계봉 : 17분
능선 삼거리-7분
능선 삼거리-성주봉 : 17분
성주봉-마을 안길 : 8분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친다는 예보가 있어
산행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 경주 설창산을 골랐다.
오늘은 산행이라기보다는 관광이라고 표현해야 알맞을 것 같다.
양동마을은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직접 와서 보니 옛날에 지어진 기와집과 초가집들의 모습이 온전히 보전되어 있어
조선시대에 와 있는 느낌이다.
양동마을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매표에서 주는 안내문을 자세히 읽어보고 관람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매표소 전에 있는 양동마을문화관 1층에 가면
각 집들에 대한 소개가 제대로 되어 있어
이것을 자세히 알고 가면 더 알찬 관람이 될 것 같은데,
우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수박 겉핥기식으로 한번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는 것 같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1시간 간격으로 해설사들이 무료해설을 해준다고 하니
그것을 이용하면 더 좋을 듯하다.
중국인들도 단체관광을 많이 오는 코스인지 버스를 대절한 한 무리의 관광객들도 만났다.
양동마을은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의 집성촌인데
이 두 집안이 양동마을에 터를 잡고 집성촌을 이룬 배경을 알고 나면
조선시대의 우리네 풍습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조선시대에는 혼인을 하면 신랑이 처가동네에 가서 생활을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양동마을이 온전히 예전 풍습을 제대로 재현한 형태로 남아있는 마을이라고 한다.
집사람과 함께 관가정과 무첨당 부근까지 동행하면서 마을을 구경한 후
나만 홀로 설창산을 둘러 안계봉과 대미산을 거쳐 성주봉을 오른 후 마을로 내려왔다.
성주봉에서는 오늘 처음으로 멋진 조망을 했다.
관가정에서는 마을과 안강읍 벌판이 보이는 조망을 했다면
성주봉에서는 마을이 완전히 내려다보이고 안강벌판이 더 넓게 펼쳐진 모습이 멋지다.
오늘 코스 중에서 안계봉과 대미산은 생략을 해도 좋을 듯하다.
두 봉우리는 봉우리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하고
아무것도 볼 것이 없고 단지 거리만 늘린 것에 불과하다.
안계봉을 갈 적에는 이제 한 달 정도 된 새끼들을 데리고 멧돼지가 먹이활동을 하다가
인기척을 듣고 놀라서 도망가는 것을 목격했는데,지들만 놀란 게 아니고 나도 깜짝 놀랐다.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는 멧돼지는 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주봉을 가는 길 바로 옆에는 멧돼지 목욕장도 있는 것을 보니
이 산은 멧돼지들이 많은 모양이다.
산행 후 마을에 내려와서 양동마을 문화관을 둘러본 후
마침 언양 장날이어서 언양 시장에 들러
고추 가지 오이 토마토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부추 모종을 사서 귀가했다.
성주봉에서 내려다본 양동마을 전경
주차장은 이른 아침이라서 비어있다
특이하게 회관 사이로 길이 있다
아마도 매표소 때문에 길을 이렇게 연결한 모양이다
65세 이상은 무료라서 공짜 입장
1시간 간격으로 해설사가 동행해서 안내를 한다
양동초등학교는 1909년도에 개교를 했단다
이런 시골마을에 있는 학교가 역사가 오래됐다
초등학교의 규모도 크다
100년이 넘은 점빵 좌측으로 간다
우측 직진형의 길은 마을 안길로 가는 길이고,내려오는 길이다
좌측에 양동초등학교를 끼고 간다
정면의 기와집이 관가정이고,
저곳으로 올라간다
양동교회를 지난다
섬노린재나무
수국은 시들어가고 있다
관가정 앞의 오래된 은행나무
관가정 올라가는 길
관가정이 보물 제4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안강 들판이 내려다 보인다
앞 봉우리가 성주봉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대청마루에 올라가 쉬고 있다
집주인인 손중돈을 이조판서로 명한다는 임금님의 교지
마당을 지나서 작은 문으로 나가서 길을 이어간다
저 문으로 나가서 위로 올라간다
들어가지 말라고 금지표시가 되어있는데도 중국인 관광객이 들어간다
나가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좌측의 계단을 올라가서 마을 뒷쪽으로 길을 이어간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설창산이
낮달맞이꽃이 담장에 피어 있다
구절초꽃이 피어 있다
접시꽃도 몽오리를 맺었다
복숭아도 있고
낮달맞이꽃
집사람은 여기서 무첨당 방향으로 내려가고
나만 설창산을 오른다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배수지 옆 잡풀이 무성한 이곳으로 간다
철망이 끝나는 이곳에서 우측 직진형의 길로 간다
커다란 개와 함께 올라온 마을사람
설창산 정상
전망도 없고 정상석도 없다
길이 파인 이곳으로 내려간다
사람이 인위적으로 길을 판 것 같다
이유는 모르지만
직진해서 내려와서 이 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간다
저앞 삼거리가 돌고개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
마을 길 반대편으로 저 앞 우측에 전봇대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산을 오른다
여기를 오른다
묘지를 지나면서 돌아보니 설창산이 보인
이곳 삼거리가 중요하다
좌측 길로 가서 다시 삼거리가 나오면은
좌측길이 안계봉이고,다시 그 삼거리로 돌아와서 우측으로 가면 대미산이다
두 곳을 보고 돌아나와서 이곳에서 도로로 내려서지 말고 산길을 따라가야 성주봉이다
또다른 삼거리
여기서 좌측이 안계봉이고,돌아와서 우측이 대미산이다
안계봉 가는 길의 멧돼지의 먹이활동 흔적
안계봉이라는 저 표시가 없으면 여기가 안계봉인지도 모르겠다
그 옆에는 쌍묘가 있다
대미산 가는 길의 손씨 문중묘
대미산은 일부 전망이 트인다
대미산 정상에도 묵은 묘2기가 있다
대미산 앞쪽으로 경주 남산의 금오봉이 보인다
안계봉과 대미산을 보고 이 삼거리로 돌아와서 임도를 따라 간다
멧돼지의 물놀이장
흙탕물이 많이 가라안지 않은 것을 봐서 놀다간지 1시간도 채 안 된 것 같다
멧돼지 목욕장 바로 옆에 동호정 갈림길이 있다
조금 지나면 인동리갈림길을 지나고
다시 마을안길 갈림길을 지난다
성주봉의 전망쉼터
안강 벌판은 확연히 보이는데
마을 전경은 나무 때문에 일부만 보인다
성주봉에서 바라본 설창산
이제 마을 안길로 하산이다
이향정 강학당으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하지 않다
이쪽편으로는 도로를 끼고 있어서인지 식당들이 제법 있다
화장실이 운치가 있다
백년 점빵을 지나서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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