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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분성산(322m)-김해

by 와송 2010. 10. 12.

분성산(322m)-김해

2010.10.10()

홀로

코스;활천고개 한덕아파트 뒷편/운동시설/전망대/산성마을갈림길/봉수대/만장대/충의각/해은사/임도/등산로/김수로촬영지/천문대/천문대정문/임도시설비/철탑 3/정자/낙남정맥갈림길(영운리고개)/입산금지표지석/403/갈림길/전망대/

천리교한국전도청/나전고개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810-도착 825

등산838-하산1454

 

원래는 오늘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러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예전에 수술한 후유증때문에 갑자기 병원 응급실 신세를 지게 되어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한 주 뒤로 미루었다.

 

몸 상태도 좋지 않고 오후에 김해 목화예식장에 볼 일도 있고 하니

가까운 산을 고르라고 집사람이 권한다.

해서 그동안 가깝고 낮은 산이라 등한 시 했던 분성산을 올라보기로 한다.

 

2-3주 동안 컨디션 조절을 해놓은 보람이 없었다.

하루 꼬박 금식을 한 영향인 지 오르막을 오르는데 영 힘을 못 쓰겠다.

힘이 들면 쉬고 하며 아주 천천히 오른다.

 

아침 안개가 서서히 벗어지고는 있지만

시계가 아주 좋지 않다.

그러나 햇빛이 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분성산은 낮기는 하지만 김해 시가지 일원을 조망하기에는 아주 좋다.

시가지 한 가운데 있어 김해평야와 김해 시가지를 거의 모두 볼 수가 있다.

그래서 봉수대도 분성산 끝자락에 있는 모양이다.

 

금관가야의 도읍지인 김해는

가야시대의 유물 유적이 시가지 곳곳에 많이 산재해있다

오늘 이 분성산에도 분성산성을 비롯해 해은사에도 가야시대의 흔적이 있다.

 

첨성대를 내려서면 산길과 임도를 번갈아 타며

천리교 한국전도청까지 전형적인 산길을 걷는다.

 

하산 완료 후에 집사람이 차를 가지고 와서

양산의 삽량문화제를 구경하고 귀가했다.

 

천문대에서 김해 분성산성을 줌으로 잡아봤다

우측 끝에 봉수대가 있고,

중앙에 충의각이 있으며,

좌측에 해은사의 기와지붕이 보인다


들머리는 김해 목화예식장에서 활천고개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이곳에서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

도로를 만나면 좌측으로 간다

한덕아파트 못미쳐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들머리다



또 한가지 방법은 활천고개에서 우측으로 보면 교차로라는 생활정보지 건물 건너편에

수라상 음식점의 전용주차장 옆으로 오르면

역시 한덕아파트 뒷편의 나무계단을 오를 수 있다


한덕아파트 못미쳐 모퉁이를 돌면 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있다


이곳이 들머리다


조금 오르면 운동시설이 나온다

그 앞에 바위가 있는데 올라서면 부분적으로 조망이 터진다

그러나 날씨가 흐려 잘 보이지는 않는다




바위를 내려서니 공동묘지 구역이다

특이하게 산길을 따라 묘지가 줄지어 있다


갈림길에서는 직진해 오르는 방법과

좌측 산 허리를 돌아 약수터를 경유하여 오르는 방법이 있다



조그만 경사길에도 힘을 못쓰고 헥헥 거린다

이틀간 금식한 영향이 크다

뒤돌아 보니 아직도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이 힘들다


우측을 보니 신어산 줄기가 촛대봉까지 길게 이어진다


이런 문양을 보니 바다가 융기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저 위쪽에 봉수대가 보인다


뒤돌아보니 누렇게 가을색으로 변한김해평야와 시가지 일부가 보인다


신어산 줄기가 조금 더 가깝게 보인다



봉수대 갈림길 바로 아래에 운동시설이 있고

그 앞에 산성마을과 봉수대 올라가는 갈림길이 있다


봉수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다


구름 속에서 백양산,엄광산,승학산이 고개만 내밀고 있다




분성산성을 새로 조성했다



멀리 장유방향까지 보인다

그 뒤 불모산 줄기가 길게 이어지고....

그 앞에는 낮으막한 임호산이 엎드려 있다


봉수대

산은 낮지만 평야에 세워진 것이라서 주위 조망이 훌륭하다

아마도 그런 연유로 낮은 산이지만 봉수대가 있었지 않나 싶다




신어산에서 돗대산으로 내려가는 줄기 너머로

고당봉이 수줍게 아주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 우측으로는 상계봉이 보인다




김해 비행장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있다

서울행이다

평야 사이에는 서낙동강이 흐른다



올라온 길이 숲 사이 사이로 보인다


안동공단과 삼방동 어방동 지역


내외동 지역의 아파트 밀집지역등 김해의 시가지 전부가 다 보인다

김해 구시가지 방향


봉수대를 내려서면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좌측은 산성을 따라 한바퀴 도는 길이다

우측으로 50m 정도 가면 만장대라 표지석이 나온다

바위를 돌아들어가야 보이기 때문에 유의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흥선대원군의 필체라고 하며

만장대란 흥선대원군이 척화의 전진기지로 칭호를 내린 것에 기인한다고 한다






충의각을 지나면 해은사가 나온다

진행방향은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과

직진형의 길이 나중에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우측의 길은 산성마을로 연결되는 기존의 길인데

산성마을이 가야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 부지로 편입되는 바람에 길이 변경된 것 같다


해인사-절이 작고 아담하다

특이하게 다른 절에는 없는 대왕전이 있다

대왕전에는 김수로왕과 허황후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여기서 원래의 길은 직진인데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인해 좌측으로 길을 변경시켰다



조금 올라가면 이곳에서 우측 산길로 들어선다

위에서 내려오는 길은 해은사에서 내려오는 길인 듯하다


좌측 산 길에서 왔는데

우측에는 그 보다 더 넓은 길이 있다

해은사에서 내려오는 길인 모양이다

해은사에서 차가 있는 옆길로 바로 왔으면 이 길이 되지 싶으데,

결과적으로 나는 돌아왔나 보다


숲 사이로 뜻밖에 커다란 기와집들이 보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여기서 얼마 전에 끝난 드라마 김수로를 촬영했던 곳이란다

그리고 여기가 바로 김해시에서 조성한 가야역사테마파크지역이다


천문대는 건너편 사람들이 내려오는 곳으로 간다




돌아선 본 길-포장마차가 있는 곳으로 왔다

좌측 도로를 따라 가면 산성마을인 모양이다


산 길을 올라서면 천문대로 가는 임도와 만난다


옛날 국민학교 다닐 때 이후로 처음으로 행성 공부를 하는 셈이다

우측은 임도를 따라 천문대로 가는 길이고

좌측은 산길이다

여기만 올라서면 천문대다



내외동 방향과 천문대로 오르는 임도


천문대



분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분성산성의 모습


분성산 정상의 높이가 다르게 표시되어 국제신문 산행팀의 높이를 따랐다(322m)



천문대 지붕 위에서 내려다본 김해 시가지



내외동의 연지공원을 줌으로


김수로왕릉을 줌으로



천문대 정문 방향으로 내려 선다


천문대 정문 앞에 서면 세갈래 임도가 나온다

진행 방향은 중간 길이다.

중간 임도 우측에 보면 산길로 드는 길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올라 선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곧 이 임도와 만난다

그러기를 세번 하면 지붕이 있는 정자가 나온다

정자를 지나면 이번에는 철탑을 세번 지나고

드디어 평상이 있는 영운리 고개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낙남정맥길이란다


이 표시가 있는 우측 앞에 산길이 있다

이런 임도와 산 길을 번갈아 만나며



세번째에 이런 정자가 나온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갈까 하다가 선점한 사람이 있어 더 진행을 하기로 한다





정자를 지나 철탑을 세번 지나면 이곳 평상이 있는 곳이 나온다

우측이 가야랜드가 있는 영운리고개 방향이다

여기서부터 낙남정맥길이란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다


약30분 정도 점심을 먹고 건너편 산길로 올라선다

여기까지는 천문대에서 임도를 따라와도 무방하나

여기서부터는 산길로 올라서야 한다

임도는 산길과 점점 고도차이를 보이면서 멀어진다


산길과 멀어지고 있는 임도가 저 아래 보인다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멧돼지가 땅을 파 뒤집어 놓은 곳이 많이 보인다


입산금지표지석이 있는 사거리

좌우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생뚱맞게 왠 입산금지표시가 능선 상에 있다

저 아래 산 입구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마지막 갈림길 봉우리에 올라서기 직전에 청주한씨 묘지가 있다

여기를 올라서서는 좌측 리본이 많이 달린 곳으로 간다

그러나 길은 직진형쪽으로 반질 거린다


청주한씨묘지에서 7-8분 올라서는 이곳에서 좌측 리본이 많이 달린 곳으로 내려선다


갈림길에서 약4분 정도 내려서면 정면의 채석장이 보이는 전망대가 나온다


길 오른쪽에 운동시설이 있다

누가 잘 이용하지도 않는 곳에 이런 시설이 있다

천리교측에서 세웠나?


갈림길에서 약18분 정도 내려서면 천리교 전도청이 나온다


좌측에 무척산이 우측에는 석용산이

그리고 중앙에는 토곡산이 보인다


길은 천리교 운동장 가의 울타리를 따라 내려오면


이곳 앞쪽 전봇대가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이것으로 오늘 산행은 끝이다

집사람한테 하산 완료 보고를 한다









나전고개의 이정표



집사람한테 전화를 하니 예식이 끝나고 점심을 먹고 있다고 한다

기다리려면 시간이 한참 남아 있어 시원한 음료수라도 하나 사먹을 겸해서

삼계동 삼거리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나전고개 아래 골프연습장이 있는 곳으로 걸어 들어갔다가

사나운 개가 짖는 바람에 그냥 돌아나왔다


삼계 정수장도 지나고



김해공원묘지도 지나고



부산-김해 경전철 차량기지도 지난다

전철을 시험 운행하려고 세워둔 것 같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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