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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갑진년 새해맞이 고헌산

by 와송 2024. 1. 2.

갑진년 새해맞이 고헌산

2024.1.1.()

홀로

코스: 외항재/고헌산 서봉/고헌산 정상/외항재

 

등산: 1450-하산: 18

GPS상 거리 : 5.47 km

구간별 소요시간

와항재-고헌서봉 :  74분

고헌서봉-고헌산: 10분

고헌산-외항재 : 60분

 

영남알프스 8봉 완등을 위해서 영축산을 타고 나서

시간 여유가 있어 내친김에 고헌산도 타고 갈 요량으로 외항재에 도착했다.

오후 시간인데도 주차장은 물론이고 도로변에도 차들이 많다.

 

여기에 올 때 생각은 시간이 늦어 이미 모두들 다 가고 없겠거니 했는데

예상이 빗나갔다.

내가 거의 마지막이려니 생각하고 오르고 있는데

내 뒤에서도 제법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하산하는 사람도 많고....

 

쉬엄쉬엄 땀을 흘리며 오른다.

고헌산의 흙은 까맣다.

얼었다가 녹은 흙이 사람 발길에 더 진하게 보인다.

 

고헌서봉에 서니 고헌산 정상 쪽 능선 사면에 하얀 상고대가 폈다.

여기보다 지대가 높은 영축산에서도 보지 못한 상고대가 여기서 보게 된다.

아마도 바람이 능선을 넘으면서 나뭇가지에 불어준 지리적인 영향 탓인 모양이다.

하얀 눈이 나뭇가지에 붙은 것 모양 보기가 좋다.

 

인증사진을 남기고 하산을 하는데도

늦은 시간에 더러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분들은 랜턴을 켜고 하산해야 할 듯하다.

 

새해 벽두부터 이렇게 사람들이 움직이니

작년에는 5월달에 이미 메달이 동이 난 것 같다.

산을 여유 있게 즐기는 게 아니고

이건 마치 무슨 레이스를 치르는 느낌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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