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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검암산-함안

by 와송 2023. 12. 19.

검암산-함안

2023.12.17.()

홀로

코스:하검동회관/체육공원/검암산정상/가로등갈림길/화장실/철책울타리/성산광평이씨종중묘원/동지산마을 갈림길 이정표/마을/이정표/상검마을 갈림길/대산교/대산리 석조삼존상/대산교/무진정/대산교/성산아트빌/동산정/이령장군 휴허비/체육공원/숲속아파트/하검동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푸출발 : 9-도착: 105

등산:1010- 하산: 1420

 

오늘은 애초 경주 토함산을 친구들과 함께 송년 산행으로 오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겨울답지 않게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오늘부터 강추위가 몰아친다고 하니

겁을 먹었나? , 한 친구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물러서는 바람에

계획을 변경하여 혼자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함안 검암산으로 변경을 하게 되었다.

 

날씨가 영하로 내려갔다고 하니 핫팩을 하나 준비를 했다.

일기예보에는 바람도 제법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바람은 없다.

겨울에는 바람만 없으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도 그리 춥지는 않다.

 

하검동회관에서 마을을 벗어나 체육공원을 오르는 잠깐 동안을 제외하면

오늘 코스는 산책하는 수준의 길이다.

 

산행을 시작하고 처음 1시간 정도는 손이 시리다.

핫팩을 주머니에 넣고 좌우측 손을 번갈아 데우면서 간다.

스틱도 잡아야 하고 사진 촬영을 위해 손을 사용하다 보니 장갑을 벗을 일이 많다.

 

검암산 정상에 오르니, 생각지도 않은 넓은 잔디밭이 있고, 4층 누각도 있다.

이렇게 작은 산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4층 누각은 1층에는 평상과 운동시설이 있고 23층에도 운동시설이 있다.

사방으로 전망이 터진 4층에 오르니 젊은 여성 한 분이 쉬고 계신다.

사방을 둘러보며 풍광을 감상한다.

올라선 방향 좌측부터 봉화산 서북산 여항산 숙제봉 백이산 방어산 자굴산 무학산

광려산 등이 펼쳐진다.

 

누각을 내려와서 산행안내도를 보고 보도블록이 깔린 길을 잠시 내려서다가

가로등이 있는 곳에서 좌측 소나무 숲길로 들어선다.

이후 화장실을 만나면 사거리에서 철조망이 쳐진 길로 올라선다.

 

성산광평이씨 종중묘를 지나 내려서면 동지산마을 갈림길이다.

상검마을 방향으로 가다가 마을을 만나면 이정표를 따라간다.

상검마을 방향을 지나 대사리 방향으로 가면 대사교를 만난다.

 

대삼리석불을 보고 무진정을 보러 대사교를 건넌다.

무진정은 2년 전 여름에 한 번 다녀갔던 곳이다.

겨울의 무진정은 쓸쓸하다.

 

무진정을 나와 대산교를 건너 함안천을 따라가다가 동산정도 들러보고

계속 강변길을 가다 보면 체육공원 옆을 지나 은하아파트 앞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들머리다.

 

아파트 앞 붉은 타일 건물(교회)이 있는 곳에서 순간 길이 없어지는 바람에 멈칫했으나

교회 철조망 옆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있다.

가볍게 산행을 마친다.

 

이번 코스는 장거리이고 높은 산을 싫어하는 한 친구가 생각이 난다.

이 코스는 다른 계절에 한번 더 와봤으면 좋겠다.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검암산 정상 : 38분

검암산 정상-대사교 : 78분

대사교- 들머리 : 52분

GPS상 거리 : 9.25km

하검마을회관/ 함안군 가야읍 하검 안길 2-2

검암산 정상의 누각 전망대

가야중앙교회 앞에 주차를 한다

행복드림빌라앞을 지난다

돌아본 은하아파트

돌아보니 멀리 여항산이 보인다

서릿발도 꽁꽁 얼었다

이런 길이 계속되니 미끄럽다

앞의 봉우리가 체육공원이 있는 봉우리다

마을 사람이 아침운동을 나왔다

지그재그 산길을 올라서면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경사가 있는 곳이다

남해고속도로에는 차량의 바퀴소리가 요란하다

좌우에는 진달래인지 철쭉인지가 심어져 있다

봄철에 오면 보기 좋겠다

검암산 정상

이렇게 작은 산에 이렇게 커다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놀랬다

누각 1층에는 평상과 운동시설이 있다

2층에도 운동시설이 있고

누각 4층은 사방으로 조망이 뚫려있다

좌측부터 봉화산 서북산 여항산이 있고

상데미산 오봉산 숙제봉 백이산 방어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방어산 우측으로 삼봉산 자굴산도 보인다

2코스 가는 길도 있고

이 산 일대는 성산광평이씨 종중에서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함안군에 무상증여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멋지게 공원화되어 있는 모양이다

입곡군립공원까지 연결되어 있다

정상에서 2분 정도 내려와서 이곳에서 좌측 소나무숲으로 들어간다

여름에는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쉬어가기 좋겠다

화장실 앞에서 녹색철망을 따라 간다

성산광평이씨 종중묘

저 앞에서 우측으로 간다

직진은 동지산마을이다

저 앞에서 우측으로 

여기서 우측으로 

돌아본 산간마을

위쪽이 동지산마을인 모양이다

우측이 상검마을 방향

우측 아래는 함안천이 흐른다

함안천 건너에 무진정이 있다

이 도로에 내려서서 좌측 대사마을로 가서 대산리석불을 보고 온다

아주 먼 옛날에는 이 마을 일대가 커다란 절터였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우측 도로는 무진정을 보고 이곳으로 와서 들머리까지 가는 도로이다

조선 중종때 사헌부 집의 겸 춘추관 편수관을 지낸 조삼(1473~1544)선생이 세운 정자로 

부처님 오신날 정자 앞 연못에서는 낙화놀이가 열린다고 한다

주인이 죽었음을 알리는 부음을 집에 알리고

주인을 돌보지 못한 죄를 물어 스스로 물에 빠져 죽었다는 노비의 비

조준남의 효행과 그 아들인 조계선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숙종 때 왕명으로 세운 정려각이라고 한다

마을 앞에는 여항산과 서북산이 호위를 하고 있다

개를 산책시키고 있는 마을 주민

산행을 좋아한다고 한다

성산아트빌 안으로 들어가서 강변으로 나간다

동산정

정무공 이호성의 손자인 이희조가 지었다고 한다

좌측에 체육공원이 있고

은하수식당 옆 도로를 따라 간다

국제신문 산행기에는 체육공원을 가로질러간다고 했는데

공원으로 가면 길이 없다

개 짓는 소리에 놀라 안을 들여다보지도 못하고 지나왔다

이곳으로 나왔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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