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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밀양 산성산 둘러보기

by 와송 2023. 12. 5.

밀양 산성산 둘러보기

2023.12.3.()

홀로

코스: 천경사/용두목/방송중계탑/정자/이정표/이정표/산불초소(정자)/산성산(일자봉)/산불초소/용두산산림욕장 갈림길/영남자원/활성1동 사무소/느티나무/금시당맛집/금시당/용두보/용두목/천경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출발: 835-도착: 915

등산: 920-하산: 1530

 

저녁에 모임이 있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을 골랐다.

산성산은 7년 전 자씨산을 경유하여 한번 다녀왔던 곳이다.

 

천경사에서 산성산까지는 길이 아주 좋다.

인근 주민들이 아침 운동 삼아서 오르내리는 산길이어서 곳곳에 쉼터가 있고

운동시설도 있다.

 

방송중계탑 부근을 지날 때는 신대구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의 바퀴 소음이 요란하고

경부선 철로 위를 달리는 기차가 철교 위를 지날 때는 둔탁한 소리를 내고 지나간다.

 

아침 운동을 하고 내려오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손은 시리지 않은데 귀가 약간 시리다.

그러나 바람이 없어 그다지 추운 줄은 모르겠다.

 

한 번도 쉬지 않고 조망이 사방으로 터지는 산불초소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제법 올라와 있다.

 

초소에서의 조망은 시원스럽게 열리지만

가스(연무煙霧)가 끼어 멀리까지 조망이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바로 우측으로 산성산을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활성동 방향으로 내려간다.

산성산은 밀양사람들이 일자산으로 부른다.

산 정상부의 능선 모습이 한일(-)자 모양이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용두산 산림욕장 갈림길을 지나 날머리까지는 산길은 그런대로 뚜렷한데

근래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산길이 거칠다.

마지막 자원재활용집으로 내려설 때는 더 길이 안 좋고

그 부근 길가에서 만난 커다란 불독은 사람을 겁나게 한다.

 

그냥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저렇게 큰 개를 풀어 놓다니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개를 키우는 사람의 속내가 궁금하다.

 

국궁장을 지나 금시당을 둘러보고 용두목 취입부도 둘러보고 왔다.

금시당은 휴일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로 제법 북적인다.

점심 먹을 장소가 마땅찮아서 집으로 바로 귀가했다.

수정 코스 : 산불초소/영두산 산림욕장 갈림길/금시당/용두산 산림욕장

운문산 방향은 희미하다

천경사 입구의 이정표

천경사

산성산(일자산)이 정면에 있다

우측으로 올라가서 좌측으로 왔다

금시당 방향은 하산길이고

산성산 방향으로 간다

우측으로는 밀양의 진산인  종남산이 보인다

산길 내내 심심하지 않게 싯귀가 걸려있다

산성산이라 하지 않고 일자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묘지 이장 공고

방송중계탑

두 길은 만난다

좌측 길로 가면 정자를 지난다

돌아본 길-여기서 만난다

운동시설과 정자가 있다

좌측 금시당 갈림길

파란 천막이 용도가 궁금했는데

운동을 할 때 춥지 않도록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옹달샘 갈림길

활성동 갈림길

이곳부터 초소까지 500여개의 나무 계단이 있다

산불초소의 이정표

산성산 정상은 조망이 없다

진행 방향쪽으로 만어산이 있다

여름에는 요긴할 것 같은 부채도 있다

다시 산불초소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조망을 구경한다

운문산 방향

낙화산 보두산 방향

앞의 봉우리는  칠탄산

삼문동 앞에 종남산(우)과 덕대산(좌)이 보인다

좌측 멀리 청도 화악산도 희미하다

초소 옆의 이정표

하산은 초소 뒤쪽이다

약4분 내려서면 용두산 산림욕장 방향 갈림길이 나온다

나는 활성동 방향으로 직진해서 갔는데

여기부터 도로변의 영남자원까지 길이 거칠고 볼 것이 없다

따라서 여기서 용두산 산림욕장 방향으로 가던지

아니면 올라올 때 보았던 금시당 갈림길까지 가서 금시당으로 내려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주이씨 부부묘

리본에 호두산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것이 없었으면 여기가 호두산인지 모르고 지날 뻔 했다

도로변에 내려서기 전의 마지막 봉우리

묘가 하나 있다

내려서는 방향은 밭쪽이 아니고

고속도로 방향이다

이곳 노란 물통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려와서 이 울타리를 따라 도로변으로 간다

이곳으로 내려왔다

영남자원 뒷쪽으로 내려왔다

영남자원 앞 고속도로 교각에서 좌측으로 간다

내려온 방향 표시

이 농기계 뒤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커다란 블독이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니고 있었다.

주변의 민가는 좀 전의 영남자원뿐이고,

영남자원에서도 이제서야 개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TV에서 본 대로 개와 시선을 마주치지 않기 위해

먼산을 바라보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더니

그 커다란 블독이 내 옆까지 왔다가 지나간다.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돌아본 밀양 선전탑

저 옆으로 내려왔다

활성1동 주민센터

느티나무에서 우측으로 간다

고속도로 교각 입구에서 좌측으로 간다

제방 위로 올라서서 간다

캠핑장 입구

저 앞에 국궁장이 있다

금시당맛집이라는 식당

국궁장

금시당 입구

산성산 갈림길

조선 명종 때 문신 금시당 이광진이 지은 별서라고 한다

선생이 심었다는 420년된 은행나무

이 길을 따라 들머리까지 간다

강 건너에는 암새들 유원지가 있다

암새들로 가는 징검다리

겨울철새인 오리들이 쉬고 있다

가곡터널 옆을 지난다

무당들이 와서 치성을 드리고 굿을 하던 장소라는 구단방우이다

용두보를 보고 온다

용두보는 일제시대때 일본인이 용두산 아래에 433m 길이의  터널을 뚫어 밀양 입구인 상남면 예림리 농지까지 농업용수를 공급했다고 한다.

이 물은 현재도 예림들판의 농업용수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오르내리는 길이 위험하다고 난간대 설치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보의 위쪽에 물이 터널로 들어가고 있었다

물살이 소용돌이 치는 곳인데

공사인부의 설명이 없었으면 어떻게 물이 흘러간다는 것인지 모를 뻔 했다.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면 433m를 지나 예림들로 나간다고  한다.

산성산을 거쳐 돌아온 발자취를 그려 보았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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