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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동대산을 지나 파군산까지-울산

by 와송 2023. 11. 20.

동대산을 지나 파군산까지-울산

2023.11.19.()

홀로

코스: 홈골수변공원 주차장/홈골저수지/무제산/동대산 갈림길/동대산 11 이정목/송정호 갈림길/쉼터(무제산정상)/임도 삼거리(무룡고개 갈림길)/동대산 정상/마동재/파군산/신흥재/청룡암갈림길/평해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출발 : 85도착 : 910

등산: 925-하산 : 1225

 

구간별 소요시간

주차장-송정저수지 갈림길 : 60

송정저수지 갈림길-동대산 정상 : 20

동대산 정상- 마등재 :20

마등재-파군산 정상 : 15

파군산 정상-신흥재 : 7

신흥재-청룡암 갈림길 : 20

청룡암 갈림길-평해사 : 15

 

 

지난주 신불산 산행 때는 한겨울 추위를 느꼈었는데

오늘은 그나마 날씨가 풀려서 가을 기분을 나게 한다.

 

날씨가 추워져서일까? 어제 토요일에는 첫눈이 내렸는데

부산에 11월에 첫눈이 내리기는 14년 만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 기억에는 11월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을 보기는 처음인 것 같다.

0.5cm 정도 왔다고 하는데 아침에 옥상에 올라가 보니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오늘 산행지를 어디로 할까 생각하다가 마침 국제신문에서 지난주 소개한 코스가 있어

가까운 울산 동대신을 골랐다.

집사람은 주차장에서 쉬고 있고 홀로 산행에 나선다.

 

보수공사를 한다고 물을 다 뺀 홈 골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서

동대산 정상 갈림길을 지나

꾸준한 오르막을 오른다.

송정저수지 갈림길을 만나기 전까지는 꾸준한 오르막이다.

 

오늘은 이 부분만 오르막이고 나머지는 거의 평지나 다름이 없고

송정저수지 갈림길부터 신흥재까지는 넓은 임도여서 산길도 좋다.

그것도 부분 부분 포장과 비포장이 번갈아 나오는 길이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해서

배낭을 메지 않고 가볍게 산행을 나서는 사람들도 많다.

오르는 길에 7~8명의 하산 하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정상에 도착하니 휴일을 맞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와있다.

 

오르는 도중 가끔씩 전망이 터지던 것이

동대산 정상에 서면 정면으로 시원한 전망이 터진다.

그리고 오르면서 본 달음산 대운산만 있는 것이 아쉬웠던지

정상에 오면 남암산 문수산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신 고헌산 문복산 치술령등이 펼쳐진다.

 

정상에서 이렇게 다양한 산군들을 조망이 가능한 곳도 드물다.

그리고 정상 부근은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고 전망데크와 팔각정자도 있다.

 

정자에서 조금 쉬다가 하산 시간이 얼마 안 걸릴 것 같아서

점심을 하산해서 먹을 요량으로 걸음을 재촉한다.

 

임도의 단풍나무는 계절이 저무는데도 색이 변할 기미가 안 보인다.

원래 그런 종자인가?

평해사까지 차를 가지고 온 집사람을 만나 홈골저수지 정자로 돌아가서 점심을 먹고

낮잠도 한숨 자고 늦가을 오후를 즐기다 왔다.

동대산 정상의 전망데크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차가 많아지면 도로변 주차도 한다

우측 홈골 저수지 방향으로 간다

저 위 저수지에서 직진해서 올라가도 된다

나는 우측으로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갔다

보수공사를 위해 저수지 물을 뺐다고 한다

돌아본 주차장

나무가 내려앉아서 이렇게 줄을 메달아 놨나?하고 보니

이런 곳이 하나 더 있다

아마도 스릴을 느끼라고 만든 것 같다

동화속 나뭇군과 선녀 이야기를 형상화했다

간이운동시설

좌측 길은 동대산 정상으로 바로 올라가는 길이고

우측 길은 무제산을 거쳐 동대산으로 가는 길이다

여기부터 송정저수지 갈림길을 만날 때까지 꾸준한 오르막이다

오르는 길에 야재메트를 깔아놨는데

이렇게 폭이 좁은 야자메트는 처음 봤다.

절약을 위해 그런 것인가?

 

오르면서 뒤돌아보니 전망이 조금씩 터진다

멀리 달음산과 대운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가까이는 울산 문수산과 남암산이 있다

송정저수지 갈림길/송정 박상진 호수공원 갈림길

송정저수지 갈림길부터 임도 수준의 넓은 길이 펼쳐진다

얼음이 얼었다

임도길과 산길이 갈라지는 곳

임도를 따라 계속 간다

아무런 표시가 없는 무제산 정상에 있는 안내판

평상에 부부가 앉아서 쉬는 바람에 그냥 통과했다

임도의 단풍나무는 색이 변할 기미가 없다

임도 삼거리

우측은 무룡산까지 가는 길이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다

우측 길에서 왔다

화살표 방향의 산길과 임도가 갈라지는데

두 길은 곳 만난다

여기서 만난다

동대산 숲길 갈림길

소구부리재 전망데크

올라가면 동해바다가 보인다

저 앞에 동대산 정상석이 있다

앞면은 동대산이라 적혀 있고

뒷면은 큰재로 표시되어 있다

동대산 정상은 잔디가 조성되어 있고

정자도 있다

휴일을 맞아 제법 사람들이 올라와 있다

신흥재를 향하여 간다

임도변에 단풍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는데

단풍을 들 생각이 없는 건지

원래 그런 색인지 알 수가 없다

다른 나무들은 이미 낙엽이 지고 있는데.....

철탑을 지나면 이내 마동재가 나온다

산중에 왠 차들이 이렇게 많이 올라와 있지하고 의아했는데

우측으로는 보리수나무 군락지가 있다고 하는데 그냥 지나쳤다

시제를 지내고 있는 모양이다

우측에 파군산 정상석이 있다

파군산의 유래가 적혀있다

학교 다닐 때 들어본 적도 없는 골포국이라는 나라가

신라를 쳐들어 와서 이곳에서 전쟁을 했다고 한다

단풍나무가 단풍이 들지 않고

시들기 시작하고 있다

신흥재

이곳에서 하산이다

내려가는 정면에 치술령과 국수봉이 보인다

120-30개의 나무계단을 내려선다

청룡암 갈림길을 지난다

좌측에서 내려왔다

아무런 표시가 없어서 이곳으로 올라갈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저 앞에 평해사가 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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