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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

대암봉을 지나 요령봉으로-대구

by 와송 2023. 9. 25.

대암봉을 지나 요령봉으로-대구

2023.9.24.()

산행인원:

코스: 옻골마을 주차장/운동시설/폐헬기장/거북바위/대암봉 정상/옻골재/옻골봉/요령봉/소동골/상동/옻골마을 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덕천동 출발: 930-도착: 1040

등산: 1045-하산: 1620

gps상 거리 : 8.49km

 

구간별 소요시간

주차장-대암봉 : 85분

대암봉-요령봉 : 70분

요령봉-주차장 : 85분

 

오늘은 고교 친구들과 정기산행을 하는 날이다.

6~8월 석 달은 친구들의 이런저런 사정으로 쉬고

함께하기는 모처럼 만이다.

 

3년 전 여름 이 코스를 한번 다녀간 후

코스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

친구들과 다시 들린 것이다.

 

지독히도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오늘은 가을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하늘도 청명해서 산행하기에 그저 그만이다.

 

옻골마을 주차장에 도착하니 제법 넓은 주차장이 거의 다 차가고 있었다.

옻골마을은 경주최씨 집단거주지이고

대구시에서 전통 관광 체험 마을로 지정한 곳이다.

그래서 각종 티브이 프로그램들이 이곳에서 촬영되기도 했다.

 

가을이 왔음을 실감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길로 접어드니 간벌작업을 해놓아서 숲이 시원해 보인다.

간벌작업 덕택에 우측으로는 지난번 왔을 때 보지 못했던 옻골재도 보인다.

 

거북바위에 올라서면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람 때문에 하늘이 맑아서

멀리 영남알프스의 억산 운문산 가지산 능선의 마루금들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그리고 바로 아래는 대구시 동구의 모습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주 싱겁게 대암봉 정상에 도착해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평상에 앉아

어느 때보다도 여유롭고 느긋하게 점심을 먹었다.

3년 전 소원을 푼 것이다.

 

옻골재를 내려서서 옻골봉을 오르는 길이 마사토여서 상당히 미끄럽다.

다시 옻골봉을 내려서서 요령봉을 오른다.

 

요령봉에서의 조망도 대암봉 못지않게 시원하게 열린다.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조망하기가 그저 그만이다.

지나온 거북바위와 대암봉이 보이고,

요령봉 좌측으로는 환성산도 가깝다.

 

늦게 출발하기도 했고 일찍 하산하자는 의견이 있어

오늘은 능천산을 들르지 않고 요령봉에서 소동골로 바로 하산이다.

소동골 길은 사람 발길이 드물지만 길은 뚜렷하다.

 

소동골을 지나 상동마을을 지나는 곳이 골목길로 어지럽게 얽혀있어

마을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가면서 옻골마을에 도착했다.

 

귀갓길은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벌초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되어 예상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구포에서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대암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능선

중앙 비로봉과 우측 관봉 능선

옻골마을의 주차장과 화장실,관광해설사의 집

들머리는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서

이곳에서 좌측으로 간다

간벌작업으로 숲이 시원하다

우측으로 옻골재도 보인다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는 곳도 지난다

직진형의 길과 좌측 사면길이 갈라지는 곳인데

직진형의 길을 가야 거북바위가 나온다

두 길은 거북바위를 내려서면 만난다

거북바위를 오르면서

거북바위에서 바라본 요령봉

골짜기 아래 옻골마을도 보인다

거북바위 안내판이 있지만

이렇게 숲에 가려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가까이 가야 거북모양이 보인다

거북이 처럼 보이시는지?

진행방향 우측으로 환성산도 보이고

요령봉도 고개를 내민다

환성산(좌)과 요령봉(우)

거북바위를 내려선다

대구시 동구가 넓게 펼쳐진다

거북바위를 내려서면서 대암봉을 보니

원안에 사람들이 보인다

저곳이 네다섯개의 평상이 있는 넓은 암반지대이다

줌으로 보니 더 뚜렷하다

거북바위를 내려서면 두 길이 만나는 지점에 이런 벤치가 있다

대암봉을 오르면서 내려다본 옻골마을

대암봉 정상 직전의 이정표

점심을 먹고 이곳으로 돌아와서 환성산 방향으로 간다

정상의 헬기장

팔공산은 정상석 뒷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넓은 암반이 있고 평상이 있어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전망도 좋다

여기서 느긋하고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정면으로는 비슬산의 조화봉과 천왕봉이 보인다

등산양말을  한쪽만 신고 왔다고 정신이 없어 한다

정면에 대구 주암산과 달서의 비슬산이 보인다

점심을 먹고 환성산 방향으로 간다

용도가 궁금하다

환성산을 바라보며 내려간다

우측으로는 옻골마을과 멀리 비슬산이 여전하다

옻골마을로 하산이 가능한 옻골재를 지난다

옻골봉을 오르는 길은 마사토여서 미끄럽다

돌아보니 대암봉이 끝에 있다

누군가 여기를 옻골봉이라고 써놓았다

아마도 봉우리를 기억하기 위함인 것 같다

여기도 둔산동 방향으로 가면 옻골마을로 하산이 가능한 모양이다

옻골봉을 내려서면

이걸 거북바위라고 명명했다

너무 터무니 없는 것 아닌가?

초례산 방향 이정표가 환성산 방향이다

요령봉에 올랐다

요령봉 데크에 오르면 환성산이 동일 선상에 있다

그리고 팔공산 비로봉과 관봉도 눈에 들어온다

지나온 거북바위와 대암봉도 보이고

멀리 비슬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바위에 창문 같은 것이 보여서

줌으로 잡아본다

요령봉을 내려서면서 리본을 보니

'나홀로 산행하기 좋은 나이'라는 산행리본이 보인다

나홀로 산행하기 좋은 나이는 어떤 나이일까?

인천채씨묘를 지난다

인천채씨묘를 지나면 포장 임도가 나온다

화살표 방향에서 나왔다

 

좌측 길로 왔다

벌을 치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우측으로 갔다가 이렇게 망으로 길을 막아서 돌아나왔다

소동골을 지나왔다

좌측에서 왔다

대구 외곽고속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간다

우리가 지나왔던 둔산I.C 옆길이다

화살표 방향 고속도로 아래로 간다

차 앞쪽에서 나왔다

캠핑카 제작소 옆길로 간다

전봇대에 국제신문 산행팀 리본이 있다

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간다

옻골마을 진입로다

옻골마을 주차장에 도착했다

옻골마을 화장실에는 임자 잃은 물병과 캔커피가 주인이 돌아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이번에는 능천산을 제외하고 요령봉에서 하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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