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윗세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 대피소 못미친 지점인 방아오름샘까지의 풍경입니다

왕복 1시간24분 거리

철쭉꽃이 만개했다면 아주 환상적인 모습이었을 텐데

꽃이 없어 조금 아쉬웠다

한라산의 철쭉은

윗세오름에서 방아오름샘까지가

아마도 최고의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 같다

남벽분기점에서 바라본 한라산 남벽

남벽을 향하여

돈내코방향으로 하산하는 사람들

이 부근부터는 날파리 종류들이 너무 많다

줌

옛날에는 여기에서 한라산 정상으로 올라갔었다

길의 흔적이 보인다

31년전 5월5일에는

이 부근 계곡에 흰눈이 엄청 쌓였었는데

한라산 외곽 화구벽-줌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신비롭게 느껴지는 화구벽이다

여기도 철쭉군락지인데 꽃이 없다

화구벽-줌

화구벽-줌

화구벽-줌

화구벽 아래로도 엄청난 철쭉군락지다

철쭉을 살펴보니 아예 꽃봉오리를 맺고 있지 않다

과실나무 처럼 해거리를 하는 모양이다

이런 날파리들이 엄청 많다

여기를 넘으면 내리막이다

돌아본 모습

있어야할 철쭉은 없고

방아오름샘이다

여기도 철쭉꽃을 감상하도록 전망대가 있다

저 아래가 남벽대피소다

오늘은 대피소가 내려다 보이는 여기까지 만이다

이제 돌아가야 한다

한라산 남벽은 병풍을 친것 처럼 보인다

해군병들이 올라오고 있다

훈련은 아닌 것 같고

봄소풍을 나온 것 같다

방아오름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이제 돌아간다

옛날에는 여기서 백록담을 올랐었다.

여기도 나무판자를 깔면

훼손됨 없이 한라산 정상을 개방해도 될 듯한데....

다시 돌아오니 12시다

집사람은 이미 영실로 하산하고 있었다

나도 여기서 어리목으로 하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