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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석은덤-기장(병산마을에서 용소마을로)

by 와송 2022. 2. 4.

석은덤-기장

(병산마을에서 용소마을로)

2022.1.30.()

홀로

구포출발: 8 10 도착: 9

등산: 920-하산:15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용소골 제외하고)

GPS상 거리: 8.5km

 

구간별 소요시간

병산마을-함박산 능선 합류: 65

능선합류지점-석은덤 정상: 15

석은덤-상어령 갈림길: 55

상어령 갈림길-질매재: 15

질매재-농장: 33

농장-용소마을회관: 55

 

 

아주 오래전에 올랐던 석은덤을 찾아간다.

15년 전 내덕마을에서 석은덤을 거쳐 장안사로 하산했던 경험이 있다.

 

병산마을에서 함박산에서 오는 능선을 만날 때까지 완만한 지그재그 길을 오른다.

초겨울 모진 한파가 한번 지나가고 난 다음에는 추위다운 추위가 없다.

오늘도 포근한 겨울 날씨다.

천천히 땀 흘리지 않고 걸었다.

 

힘들이지 않고 함박산 정상에 선다.

예전에 올랐을 때는 몰랐었는데,

함박산도 계좌산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조망이 좋다.

 

날씨가 조금만 더 청명했더라면 아주 멀리까지 마음껏 조망을 즐겼지 싶다.

그러나 그나마 미세먼지가 덜 한 편이라서 조망을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달음산쪽 일부만 숲이 가릴 뿐 나머지는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좋다.

동쪽으로는 기장쪽 동해바다가 손에 잡힐 듯하고

진행방향으로 삼각산 시명산 불광산 대운산이 있고

북쪽 방향으로 천성산1봉과 2, 양산 오봉산도 보인다.

 

서쪽방향으로는 금정산 장군봉과 고당봉 자락까지

남쪽으로는 해운대 장산도 일부 보인다.

동서남북 거의 모든 방향의 산들이 조망된다.

한참동안 조망을 즐긴 후 정상을 내려간다.

 

임도를 따라 가다가 국제신문 산행 팀은

좌측 숲으로 들었다가 다시 임도로 내려섰는데

나는 계속 임도를 따라 갔다.

이 임도는 상어령 갈림길 임도까지 이어진다.

 

2012년 국제신문 산행 팀이 다녀가고 나서 세월이 많이 흘러 산길이 조금 변경되었다.

특히 상어령 갈림길이 있는 곳에 철망담장이 있고 출입문이 있다고 했는데

지금은 우측으로 임도를 연결해 있고

이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장안사와 용소골 삼각산으로 갈라지는 질매재다.

 

질매재에서 우측 편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 길이 없는 용소골로 내려선다.

집사람과 용소부락에서 만나기로 약속만 되어 있지 않았다면

장안사로 내려가고 싶을 정도로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있어 막막하다.

오늘따라 집사람이 폰을 집에 두고 오는 바람에 달리 연락할 길이 없다.

 

경사가 심한 골짜기가 시작되는 부분 우측 편으로 내려선다.

일부는 마사토에 낙엽이 쌓여 있고 낭떠러지가 나타나기도 하는 곳을

아주 조심스럽게 한발씩 내려선다.

 

계곡물을 받는 시설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길이 완만해지고

사람발길이 있는 산길이 나온다.

아래쪽에 임시가옥도 보인다.

임산물을 키우는 사람의 숙소다.

 

조랑말도 한 마리 있고, 개가 짖으니 사람이 나타난다.

내려가는 길 쪽은 차단을 해놓았다.

도둑들이 와서 임산물을 훔쳐가는 바람에 단속을 심하게 하고 있었다.

 

국제신문 산행기를 보고 이 길을 답사해보았는데,

후등자는 이 코스는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하다.

차라리 질매재에서 삼각산이나 장안사로 가는 것이 좋을 듯.

 

용소마을로 하산하는 것은 교통도 좋지 않고,

질매재에서 용소골로 내려서는 길도 좋지 않고

임산물재배하는 사람이 통제를 하고 있기도 해서

여러 가지로 문제가 많다.

 

내려와서 보니 용소마을은

내가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의 모친이 사시던 마을이다.

석은덤 정상에서 기장 고리원전 방향을 보고

 

병산마을 회관

회관마당에서 다리를 건넌다

앞에 보이는 차량 뒷쪽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여기서 좌측으로 

산을 오르면서 병산마을을 내려다 보고

마사토가 주를 이룬 곳은 묘지를 쓸 때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돌을 사용한다

낙엽이 수북히 쌓였다

진달래도 벌써 움을 틔우고 있다

해운대CC가 보인다

나무 뒤로 천성산1봉이 보인다

병산마을과 병산저수지가 내려다 보이고

나무 뒤로 망월산도 보인다

두 번의 해운대cc를 지나면 함박산 방곡마을에서 오는 능선을 만난다

돌아보면 함박산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동해바다가 보이고

석은덤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있다

석은덤은 계좌산보다 더 조망이 좋다

해운대 장산 방향을 제외하고 거의 전부 다가 조망이 가능하다

병산저수지 방향으로 가까이는 망월산 백운산 자락이 있고

뒷편 멀리 금정산 고당봉 장군봉 양산 오봉산 능선도 보인다

천성산 1봉과 2봉도 가까이 있도

해운대cc 뒤로 천성산 정각산등이 조망된다

멀리 양산 오봉산도 보이고

대운산과 시명산 불광산도 보인다

신고리원전(좌)과 고리원전(우)

줌을 잡아보니 에덴밸리의 풍차도 보인다

석은덤을 내려서는 길은 임도가 닦여 있다

정상에서 15분 정도 내려오면 국제신문 산행팀이 다녀간 산길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우측 임도와 만난다

나는 계속 임도를 따라 내려갔다

장안목장 방향에는 철문이 있고 닫혀 있다

이 부근에서 국제신문 산행팀이 다시 임도로 내려선다

좌측 직진형의 임도와 우측 산길이 다시 만난다

나는 우측 산길을 이용해서 갔다

두 길은 여기서 다시 만난다

철조망이 쳐진 이곳이 많이 변했다

좌측 붉은 점선 방향이 상어령 방향이고, 불광산 시명산 대운산 방향이다

나는 저 앞에서 점심을 먹고 우측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가 산길로 들어 질매재로 내려선다

앞이 삼각산

저 앞에서 화살표 방향 산길로 간다

질매재다

직진형의 길은 삼각산으로 가고

좌측은 장안사로 간다

나는 우측으로 내려선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좌측 편은 출입금지 안내판이 붙어 있어

계곡 우측편을 이용해서 조심조심 내려간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서 길은 없고

낙엽을 헤치면서 마사토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간간히 국제신문 리본이 붙어 있다

산불이 난 흔적이 보인다

식수를 받고 있는 곳에 이르면 좌측편으로 제법 뚜렷한 길이 있다

농장 사람이 올라다닌 길인 모양이다

조랑말도 한 마리 보인다

농장주와 얘기를 나누고 이곳을 지난다

마을이 보인다

여름철에는 사람들이 제법 찾는 모양이다

용소마을 회관에서 산행을 마친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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