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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억새가 피기 시작하는 간월산-울주

by 와송 2021. 9. 14.

간월산-울주

2021.9.12.()

홀로

코스:알프스산장/간월굿당/등억 임도/간월 공룡능선 입구/간월 공룡능선/추모비 전망대/전망덱/간월산 정상/선짐재/천질바위/등억 임도/간월굿당/알프스산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755-도착:840

등산:845-하산:1610

 

구간별 소요시간

알프스산장-굿당:10

굿당-임도:24

임도-공룡입구:14

공룡입구-능선데크:130

능선데크-정상:24

정상-선짐재: 33

선짐재-912:14

912-천질바위:34

천질바위-임도:39

임도-굿당:21

굿당-알프스산장:10

 

 

올해가 가기 전에 영남알프스 9개 봉우리를 답사하려고 한다.

울주군청에서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하면 은으로된 기념메달을 준다고 해서다.

올해가 지나면 내년부터는 은도금으로 바뀐다고 하니 더 받고 싶어졌다.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어서 이제 제법 가을 냄새가 난다.

7번의 밧줄을 잡은 끝에 간월산 능선에 섰다.

어느덧 억새가 피기 시작하는 산들에는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며칠 동안 금식하면서 입원을 하다 나왔더니 기력이 많이 딸린다.

월요일 응급실 갔다가 장유착증세가 안 풀려서 화요일 다시 입원해서 목요일 퇴원했다.

굶어야 낫는 병이라서 링거를 맞으면서 금식을 했었다.

 

오늘 간월산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아왔다.

특히 윗지방 사람들이 단체로 많이 온 것 같다.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하산을 하면서 적당한 자리를 찾아 점심을 먹었다.

선짐재에서 하산하려고 했던 것이 지나쳤다.

 

천질바위 갈림길에서 서울에서 오신 분들이 길을 헤매고 있다.

배내고개 방향 가는 길을 알려드리고 천질바위로 하산을 한다.

 

염소 똥이 가득한 천질바위에서의 조망을 즐기고 하산을 하는데,

길이 많이 파였다.

큰비가 한 번씩 올 때마다 도랑처럼 길이 파이기 시작하니 머지않아 계곡이 될 성 싶다.

 

천질바위에서 임도에 내려서기 까지는 급경사 자갈길이어서 장딴지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기력이 달리고 며칠 운동을 안 한 탓인지 다리가 후들거린다.

퇴원하고 첫 산행이라 무리하지 않으려고 느긋하게 산행을 한 탓인지 시간이 제법 많이 걸렸다.

간월산을 오르면서 돌아본 간월재 방향

 

오늘 답사한 코스를 그려본다

영남알프스  산장 앞-자전거팀이 지나가고 있다

하늘은 파랗고 점점 높아만 보인다

임도 갈림길을 지난다

들머리에서 약10분 정도 오면 이곳 간월굿당이 나온다

여기서 우측 산으로 들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물길에 길이 파이고 암반이 드러난다

길이 이리저리 어지러운 곳들을 두 세번 지난다

임도에 올라선다

천질바위 방향은 앞의 바위 옆으로 올라가면 되고

나는 간월공룡능선을 타기 위해 이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좌측 화살표는 천질바위 방향이고(하산 길),우측 화살표는 올라온 길이다

 

올려다보니 천질바위가 보인다

공룡능선 입구에 도착했다

여기를 올라서면 된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 서니 밝얼산과 고헌산이 보인다

하산 코스인 912봉과 천질바위도 보이고

지나온 임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드디어 공룡능선이 시작된다

공룡능선 밧줄 구간 중 제일 까다로운 구간이다.

그러나 우측으로 안전한 우회로가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

첫번 째 공룡등에 올라서서 내려다본 등억온천지대

 

우회로와 만나는 지점

하늘의 색갈이 너무 좋다

위로 올라올수록 높은 봉우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는 신불산이 보이고

 

지나가야할 봉우리들

 

천질바위 방향

간월재가 보인다

간월재를 올라가는 임도가 지그재그로 이어진다

추모비가 있는 바위에 서면 전망이 더 좋다

간월재의 돌탑도 보인다

신불산 능선

천질바위 방향

흙 한줌 없는 바위에 아주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다

저 위가 간월산 능선이다

낡은 밧줄을 걷어 냈다

이 바위 좌측으로 돌면 능선전망데크에 올라선다

7번의 밧줄 구간 중 두 번째로 까다로운 구간이다

능선에 올라섰다

신불산 방향

올라온 공룡능선

간월산 정상 방향으로 가는 길

우측으로는 가지산 상운산 고헌산이 능선을 그리고

앞쪽으로 배내봉과 하산 지점인 912봉,천질바위가 보인다

 

전망데크에서 간월재 방향은 500m이고,간월산은 300m인데,

이째 내 눈에는 간월산이 더 멀어 보인다

 

간월산 방향-정상은 저 봉우리 뒤쪽에 있다

 

신불산 방향-억새가 피기 시작하고 있다

다음달 중하순 정도면 만개한 억새가 사람들을 기절시킨다

간월재 방향

올라온 공룡능선과 아래 등억온천단지

가지산 방향

진행 방향 정면으로는 천황산과 재약산도 보인다

우로부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간월산 정상석 주변에는 서울에서 온 단체산행객들이 모여 있다

 

배내봉 방향으로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보면 간월서봉과 그 뒤로 천황산 재약산이 펼쳐진다

 

정면 방향으로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운문산도 보이고 가지산도 있다

계단을 내려서서

더 적당한 장소가 안 보여서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간다

 

신불산 공룡능선 방향을 돌아본다

선짐재를 지난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하산지점인 912봉이다

돌아본 간월산과 신불산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는 것이 보인다

912봉을 올라서기 전에 우측 사면길이 전에 없이 뚜렷하다

그래서인지 서울에서 온 이분들이 사면길로 들어서서 길을 헤매고 있다

배내봉 방향을 안내하고 내려선다

천질바위가 내려다 보인다

아래는 등억온천단지다

천질바위

천질바위의 밧줄

 

흙도 없는 천질바위에 잘 크고 있는 소나무

 

천질바위에서 바라본 신불산 

천질바위에서 바라본 간월산

천질바위 하산길은 도랑이 생기고 있었다

 

어떤 곳은 아주 깊게 패이고 있다

 

오전에 지나간 임도에 내려섰다

굿당을 지나고

임도 갈림길에는 차가 몇대 올라와 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국제신문 산행팀이 답사한 코스에서 천질바위 방향으로 수정해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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