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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무릉산을 거쳐 금욕산 금곡산 이어가기-경주

by 와송 2021. 3. 22.

무릉산을 거쳐 금욕산 금곡산 이어가기-경주

2021.3.21.()

홀로

코스: 화산곡지 아래 감나무밭/안동권씨묘역/월성이씨묘/430/임도/무릉산/은진송씨묘/덕고개/폐헬기장/삼거리봉/금욕산/삼거리/철탑1,2,3,4/금곡산 삼거리/금곡산/계곡/금곡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720-도착: 845

등산:9-하산:1620(알바15분 포함)

 

구간별 소요시간

들머리-월성이씨묘 : 60

월성이씨묘-430: 5

430-무릉산 정상 : 32

무릉산-덕고개 : 69

덕고개-금욕산 : 70

금욕산-금곡산 : 80

금곡산-금곡사 : 50

 

지지난주 어림산에서 금곡산을 찾아갔다가 금곡산을 놓치고 하산을 해서

오늘은 무릉산에서 금욕산을 거쳐 금곡산을 찾아보기로 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 일찍 서둘렀다.

 

들머리가 화산곡지 아래 감나무 밭에서 시작하는 것도 있고,

화산곡지 제방에서 시작하는 것도 있다.

나는 감나무 밭에서 오르기로 한다.

 

감나무 밭을 지나 밭끝에서 도랑을 건너면 가시덤불이 길을 막는다.

뚫고 갈수가 없어 두리번거리다가

좌측 소나무를 식재한 곳으로 가면 안동권씨묘로 오르는 임도가 나온다.

 

묘지에서 길을 살펴보니 임도는 아래쪽 공장이 있는 곳에서 오는 모양이다.

또는 저수지를 오르는 도로에서 와도 될 것 같다.

 

농사철이나 감나무를 수확할 무렵에는

단감 밭을 통과하는 게 부담스럽기 때문에 다른 길을 알아보는 게 좋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올라

비석이 있는 안동권씨묘들이 있는 곳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맨 뒤쪽 묘지 좌측으로 길이 있고, 거기로 들어서면 어디가 길인지 뚜렷하지 않다.

그러나 가야할 방향이 우측이기 때문에

길을 우측으로 잡아가면 화산곡지 저수지 옹벽에서 올라오는 희미한 길과 만난다.

 

그 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월성이씨묘가 나온다.

찬바람을 막아주는 양지바른 곳이다.

여기서 보면 무릉산정상의 시설물이 보인다.

사과 반쪽과 물 한 모금을 마시고 430봉을 향해 오른다.

 

묘지가 있는 430봉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난다.

이 임도는 무릉산까지 이어진다.

임도를 따라 걷는다.

 

무릉산 정상이 오늘 산행중 유일한 조망 처인데 날씨가 흐려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산불감시원 아저씨와 인사를 나누고 금욕산을 향한다.

 

평평한 능선길이 경사진 길로 바뀌고 다시 평평한 길로 이어지다가 내리막이 된다.

여기가 주의지점이다.

리본이 몇 개 있고 내리막길로 발자국이 보이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길이 없어진다.

 

만약을 생각해서 오늘 산행 길의 일부구간이나마 겹치는 부분이 있어

국제신문의 금욕산 무릉산 코스 GPS트랙을 다운받아 왔었는데,

보는 것이 역방향이라 헷갈렸다.

그러나 도움은 됐다.

 

한참을 헤매다가 좌측 아래로 내려서니

거기 아래쪽에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잘 보이도로 고쳐달고 왔다.

이후는 길이 헷갈릴만한 곳은 없다.

 

초속 5~7m의 세찬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면서 요란하게 불어댄다.

그러나 많이 춥지는 않아서 산행하는데는 땀도 덜나고 오히려 좋다.

 

덕고개를 지나 폐헬기장을 오르는 경사길이 힘이 들고

다시 금욕산을 오르는 곳이 힘들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찬바람을 막아주는 곳이 있으면 아무데나 앉으려고 했는데 없다.

하는 수 없이 금욕산 정상아래 바람이 덜한 곳에 앉아 불편하게 점심을 먹었다.

 

네 개의 철탑을 지나 마지막 금곡 산을 힘겹게 오른다.

금곡사 위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이 급경사다.

근래에 만난 길 중에서 제일 경사가 센 것 같다.

그러나 잡고 내려설만한 나무들이 있어 그나마 좀 나았다.

 

금곡산에서 하산하는 길은 좌우 어느 쪽이나 경사가 있다고 한다.

쏟아질 듯한 길을 내려서면 수량이 적은 계곡을 만나고

서너 번 계곡을 넘나들다가 금곡사에 도착했다.

 

화랑도의 세속오계를 지었다는 원광법사의 사리탑이 모셔진 절이다.

너무 산골에 있어서인지 찾는 이가 별로 없고

절의 규모도 적다.

쑥을 캐고 시간을 보낸 집사람을 만나 언양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했다.

 

화산곡지 제방 아래 감나무밭에서 시작한다

감나무밭으로 들어가서 좌측 소나무가 식재된 곳을 지나

임도를 만나서 안동권씨묘역으로 가면 

묘지 뒤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감나무밭이 끝나는 부분에 이런 도랑이 있고

덤불이 길을 막고 있다

냉이

원추리

이곳을 지나면 임도가 나온다

묘지로 가는 임도가 저 아래 공장옆에서 시작하는 모양이다

임도를 따라 간다

위쪽에도 또다른 임도가 있다

잘 단장된 안동권씨묘

묘 앞의 사거리

나는 아래쪽에서 왔다

화살표 방향으로 간다

제방 아래쪽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가까이 있다

저곳으로 와도 되겠다

진달래가 활짝 폈다

여기도 안동권씨묘가 줄지어 있다

묘지 위로 간다

화산곡지 제방이 보인다

낙엽이 수북이 쌓였다

고라니똥 같다

마지막 안동권씨 묘역이다

길은 묘지 위 좌측으로 가서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화산곡지 제방에서 올라오는 파란 점선을 만난다

또는 우측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두 기의 묘가 있고, 거기로 가도 된다고 한다

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가면 이 묘가 바로 있다

고라니 발자국 같다

엄청 큰 놈인 모양이다

묘지 뒤로 가면 이렇게 길이 산만하다

어디가 길인지 분간이 안 된다

그러나 우측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무릉산 정상부가 보이고

화산곡제방에서 올라오는 이 길과 만난다

월성이씨묘

월성이씨묘에서는 능선상에 무릉산 시설물이 보인다

월성이씨묘에서 금곡산을 본다

할미꽃이 올라오고 있다

 

월성이씨묘에서 5분 거리에 430봉이 있다

산행로는 우측 방향이다

430봉에서 무릉산 시설물이 보인다

430봉을 화산곡봉이라고 작명을 했다

무슨 용도인지 알 수 없는 것이  나무 위에 있다

430봉에서 7분 정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 우측으로 간다

이 임도는 무릉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우측 아래에 화산곡지가 보인다

올봄 처음으로 만나는 제비꽃이 반긴다

돌아본 430봉(좌)

무릉산 직전에 복수초 군락지가 있다

무릉산 정상

오늘 산행 중 유일하게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인데

날씨가 너무 흐리다

날씨가 좋다면 멀리 토함산이 보이고

그 능선상에 좌측으로 동대봉산 무장산등이 보일 터이다

 

빨간 원에 월성이씨묘가 있고,노란 원이 430봉 정상이다

금곡산 방향을 보면서 경사진 길을 내려가고 있다

길이 다시 평지로 바뀌고

우측 아래에는 하산곡지가 있고

능선상에 리본이 몇개 붙어 있는 이 지점이 중요하다

길이 좌측 아래로 있는데, 길이 지워져서 없는 것처럼 보이고

오히려 일직선의 능선상에 발길이 많다

혹시나 싶어서 국제신문의 금욕산 무릉산 코스가 겹치는 구간 트랙을 다운 받아 왔는데

코스 이탈신호를 보내는데 길을 찾아봐도 길이 없어 약15분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보냈다

역방향 트렉이다 보니 보는 것이  힘들었다

 

일직선상으로 발길이 많다

사람들이 여기서 많이 헷갈린 모양이다

내려가면 앞봉이 막고 있고

길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끝난다

돌아서서 아까의 지점으로 올라간다

리본이 붙은 지점에서 좌측으로 무조건 내려서면 그 아래쪽에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중간에 빨간 헝겁을 내가 붙여놨다

국제신문 리본도 잘 보이도록 고쳐 달았다

길은 화살표 방향으로 있다

내려서면 앞쪽에 간벌한 지대가 보인다

제법 뚜렷한 길이 나온다

은진송씨묘를 지난다

우측으로 묘가 하나 보이고

 

이런 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덕고개가 나온다

금곡사 아래 외딴집이 보인다

덕고개

좌측 마을에서 전기를 끌어오는 모양이다

돌아본 무릉산(제일 뒤)

덕고개에서 힘들게 약25분 정도 올라오면 폐헬기장이 나온다

찬바람이 맞으면서 올라섰다

점심시간이 지나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으면서 갔으나

마땅한 자리가 없어 금욕산까지 갔다

앞봉이 금욕산인줄 알았는데 뒷봉이 금욕산이다

저기도 다시 한번 힘을 내서 올랐다

뒷봉이 금욕산이다

이 봉우리가 금곡사에서 올라오는 봉우리다

금곡사를 기준으로 원점회귀를 할 수 있는 최단거리 코스다

금욕산 정상

빨간 점선이 내가 올라온 길이고

노란 화살표가 안태봉으로 가는 길이다

역방향으로 진행할 때는 주의 지점이다

금욕산 정상

덕고개에서 약70분 만에 올랐다

 

빨간 점선이 금곡산이다

금욕산에서 바라본 금곡산

금곡산(빨간 원)

금욕산을 내려서면 만나는 지점

노란 화살표가 정상을 거치지 않고 오는 곳이고

빨간 화살표가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이다

금욕산을 내려선 안부

안부에서 노란 화살표는 사면길이고

빨간 화살표가 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빨간 화살표를 따라가면 복수초 군락지가 나온다

복수초 군락지

지지난 주 여기까지 왔다가 돌아갔다

빨간 원이 금곡산

네개의 철탑을 지나야 금곡산 입구다

금욕산 앞봉을 내려서면 우측으로 갈림길이 나온다(돌아서 본 그림)

아마도 효심사로 내려서는 길이지 싶다

첫 번째 철탑을 지난다

노란제비꽃도 반긴다

밀양박씨묘를 지난다

두 번째 철탑

여기 좌측에 내태리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세 번째 철탑

세 번째 철탑에서 바라본 구미산

천도교 성지인 용담정이 있다

봄에는 꽃이 이쁘고,가을에는 단풍이 고운 곳이다

좌측 아래로 내태리가 보인다

네 번째 철탑

네 번째 철탑에서 바라본 어림산과 인내산

금곡산과 금곡사 갈림길 삼거리

노란 화살표 방향은 어림산 방향이고

빨간 화살표를 따라 우측으로 가면 금곡산이 나온다

앞봉이 금곡산이다

삼거리에서 약20븐 거리다

 

여기는 진달래가 바람을 많이 받는 곳이어서 인지 몽오리만 맺었다

금곡산 정상

금곡산 정상에서 금곡사로 내려가는 길은 좌우로 갈리는데

두 길 모두 경사가 세다

나는 우측 묘지가 연달이 있는 평평한 길을 택했다

좌측 멀리 무릉산이 보인다

정면에 금욕산이 있다(중앙)

급걍사 내리막이다

내려갈수록 더 경사가 세다

최근에 만난 곳 중에서 제일 경사가 센 곳이다

그러나 다행이 나무들을 잡고 내려설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다

정면 소나무가 많은 봉우리가 금곡사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다

최단거리 코스다

드디어 계곡에 닿았다

여기도 복수초 군락지가 있다

그러나 금곡사 계곡은 복수초보다는 

2월중순에서 3월초에 피는 변산바람꽃이 유명하다

변산바람꽃이 군락을 이루면서 피는데,귀한 꽃이다 보니 전국에서 사진사들이 몰려든다고 한다

 

변산바람꽃이 지고 잎만 남았다

대밭을 지나면 금곡사다

산골 외진 곳에 있다보니 절이 조용하다

절 주차장

화산곡지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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