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전 산행기 ㄱ

금성산(609 m)-합천

by 와송 2021. 1. 25.

금성산(609 m)-합천

2021.1.24.()

홀로

코스:대원사/전망바위/안부/철계단/금성산정상/정상아래 우회길/안부사거리/율정마을/금성산수퍼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 830-도착: 10

등산:1010하산:145

 

구간별 소요시간

대원사-정상:75

정상-율정마을:70

 

금성산은 악견산, 허굴산과 함께 대병삼산이라 불린다.

합천군 대병면에 있는 3개의 산이라는 말이다.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올라보면 안다.

 

코스가 짧아서 인근 허굴산과 연계산행을 하기도 하는데,

가볍게 산행을 하기에는 충분하다.

 

보통은 율정마을 방향에서 올라 대원사로 하산하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는데

작년부터 코로나19의 방역문제 때문에 율정마을에서 등산객들의 출입을 꺼려해서

대부분 대원사 방향에서 오르고 있다.

 

나도 오늘 대원사 방향에서 올라 율정마을로 하산을 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것이 전망을 감상하기에는 더 좋은 것 같다.

 

정상아래 철계단 못 미친 곳에 멋진 전망바위가 있는데,

거기에 올라보면 합천호를 둘러싼 산들을 조망하는 맛도 멋있고

합천호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얼마 전 재안산을 오르면서 합천호가 보기보다 크다는 것을 알았는데

오늘 이곳에 올라 합천호를 바라보니 재안산을 오를 때 본 합천호는

그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벚꽃이 필 무렵 합천호 일대를 드라이브하는 것이

아주 멋지다고 강추하는구나.

 

이틀 전 비가 오고 난 뒤 오늘은 날씨까지 포근해서 겨울날씨 같지 않다.

사방 막힘이 없는 암릉 위에서 360도 멋진 조망을 감상해본다.

 

서쪽으로 황매산과 그 우측 월여산 재안산을 바라보고

재안산 뒤쪽으로 감악산 풍차가 햇빛에 반사되어 빛을 발하고,

 

동쪽으로는 악견산과 의룡산이 있고

악견산 의룡산 뒤로 멀리 오도산과 두무산이 희미하다.

 

그리고 악견산과 허굴산 사이 아주 멀리 창녕의 화왕산을 가늠해보고

의령의 자굴산이 희미하다.

 

정상의 초소 뒤편 북바위 옆바람을 막아주는 곳에 앉아 

허굴산을 바라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하산을 위해 하양마을 방향으로 내려섰는데 

조릿대 군락지 부근에서 길이 갈라진다.

 

직진형의 정상 암릉 아래 사면 길은 

바위에 쇠막대를 박고 쇠줄을 걸어놨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

그쪽 방향으로 조금 진행해보니 바위를 넘어야 하는데 

사람들의 발길이 없어 돌아 나와서 

바윗길을 완전히 벗어난 아래쪽 사면 길을 돌아가니 사거리 안부가 나온다.

 

안부에 도착해서 보니 능선상의 길이 쇠줄이 걸린 길로 연결되는 모양인데,

코로나 때문에 하양마을에서 통제를 하다 보니 최근에 그 길을 이용하지 않은 듯하다.

 

안부 아래 위험해 보이는 급경사의 흙길을 내려서서 

마을을 지나 무사히 하산을 했다.

짧은 코스였지만 지난주 좌이산에 이어 만족한 산행을 했다.

합천호 전경

 

대원사 입구 

도로 건너편에 악견산이 있다

 

1코스로 올라 3코스로 내려올 예정이다

두 코스 모두 2km가 채 안 된다

 

대원사로 들어간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간다

개가 열심히 짖어대는데 묶여 있어서 안심이다

 

거리 표시가 각각 다르다

 

돌아보니 합천호가 보인다

 

여기를 올라서면 좌측 바위 위에서 멋진 조망을 볼 수 있다

 

안부가 있는 지점 바로 아래에 조망바위가 있다

 

정상으로 가는 철계단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바로본 황매산(좌)과 월여산(중) 그리고 재안산(우)

 

황매산을 줌으로 잡아보면 정상이 약간 보인다

 

합천댐의 물이 많이 줄었다

 

합천호 뒤로 멀리 재안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월여산과 재안산

 

 

재안산 뒤로 감악산이 고개를 내민다

 

감악산을 줌으로 잡아보면 풍차가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지난주와 배낭이 같은데 오늘 따라 배낭이 무겁다

 

위쪽 전망바위

 

위쪽 전망바위에서 본 황매산과 월여산

아래쪽 절개지는 울산-함양간 고속도로 공사중이다

 

 

안부를 지나 정상방향으로 가다가 만나는 남쪽 전망바위

 

남쪽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허굴산과 의령의 자굴산(좌)이 희미하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철계단

 

철계단을 지나면서 바라본 합천호

 

우측에 댐 수문이 있다

 

이제 멀리 오도산과 두무산이 보인다

 

바로 앞에는 악견산이 있고

멀리 오도산과 두무산

 

암릉 위에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정상석은 아래쪽에 있다

 

초소방향은 여기를 올라서야 한다

 

정상 바위에서 바라본 허굴산과 멀리 자굴산

 

악견산과 의룡산도 보이고

 

악견산 뒤로 멀리 오도산과 두무산이 보인다

합천호가 오도산 턱밑까지 있다

 

정상에서 바라본 황매산(좌)과 월여산(중앙) 그리고 재안산(우)

 

두두리면 북소리가 난다는 북바위는 

이틀전 내린 비로 인해  물이 고여있어 두두리질 못한다

 

허굴산이 보이는 곳에 앉아 점심을 먹었다

 

황매산과 월여산

 

줌-황매산 자락에 울산 함양간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마지막으로 합천호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하산이다

 

장단 방향은 길이 반질거린다

회양 방향으로 내려서면

 

이런 조릿대숲에서 길이 갈라진다

조릿대숲으로 내려서는 길이 더 반질거리는데

직진형의 바윗길도 보인다

 

아래에서 보니 저렇게 쇠막대가 박혀있고 쇠줄이 걸려있다

율정마을 방향이 저곳이 아닌가하고 올라가 본다

 

여기를 지나면

 

 

이런 바위 사이를 지나야 하는데

 

바위를 넘는 길도 까다롭고

사람들의 발자국도 별로 없어 돌아나온다

 

아래쪽 이런 길을 지나

 

길이 뚜렷한 사면길을 돌아나오면

 

판독이 어려운 비석이 있는 묘가 나오고

여기서 우측으로 산을 돌아간다

 

 

그러면 이곳 사거리가 나오는데

 

사거리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 율정마을이고

능선을 타고 가면 좀 전의 쇠줄이 걸린 지점으로 연결되지 싶다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아래쪽 마을에 등산객들 출입자제 플래카드가 걸려있어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관계로 길이 묵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고개를 내려서면 다시 합천호가 보인다

 

우측에는 낭떨어지고

경사가 세고 조심해서 내려가야할 미끄러운 길이다

올라오는 길은 그런대로 갈만 한데

이런 길이 내려갈 때는 위험하다

마땅히 잡고 내려갈 것도 없어서 최대한 몸을 낮추고 손발을 다 이용해야 한다

 

거의 다 내려오니 이런 밧줄이 쓸데없이 걸려있다

 

나무 사이로 멀리 오도산이 보인다

 

고라니가 등산로를 따라 내려간 모양이다

체중이 앞으로 쏠려서 앞발이 깊게 패여 있다

 

밤나무밭을 지난다

 

밤농사는 재미가 없어서 거기에 두릅나무를 심었다

 

율정마을

 

향나무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간다

 

율정마을 회관을 지난다

 

아스팔트 길을 걷기가 싫어서

금성산 수퍼가 있는 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집사람을 호출했다

 

마을앞에 합천호가 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