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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가산과 가산산성-칠곡

by 와송 2020. 12. 28.

가산과 가산산성-칠곡

2020.12.20.()

홀로

코스 : 탐방지원센터주차장/치키봉갈림길/계곡건넘/가산산성길/나무계단/남포루/암문통과/동문갈림길/여릿재갈림길/중문갈림길/가산바위/복수초군락지/중문/용바위갈림길/가산정상/용바위/가산정상/동문갈림길/동문갈림길/할아버지할머니바위/갈림길/갈림길/치키봉/탐방지원센터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구포출발 : 745-도착 :95

등산 : 930-하산 :1415

 

구간별 소요시간

주차장-가산바위 : 1시간50

가산바위-가산정상 : 24

가산정상-할아버지바위 : 35

할아버지바위-치키봉 : 18

치키봉-정자(임도) : 23

정자(도로)-주차장 : 14

 

남부지방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비를 피해서 경북 칠곡에 있는 가산산성을 골랐다.

아침 일찍부터 공원주차장은 거의 다 찼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치키봉 갈림길을 지나 동문 갈림길까지 올라갔다가 길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트랭글 지도를 보니 산성성곽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

다시 내려가서 치키봉 갈림길 조금 위쪽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산으로 드는 길이 보인다.

 

처음부터 경사가 제법 있다.

지난주만 해도 손이 시려워서 핫팩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오늘은 바람 한 점 없이 봄날처럼 포근하다.

첫전망바위에 섰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시계가 불량하다.

 

계단이 설치된 곳에 이르니 비로소 팔공산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더 멀리까지는 가시거리가 짧아서 잘 구분이 안 된다.

팔공산 능선이 한계다.

 

암문을 통과해서 성벽을 따라 가산바위까지 걷는다.

성벽 위의 길이 평탄해서 걷기가 좋다.

그리고 좌측으로는 전망이 트여있어 답답하지가 않다.

가산바위가는 길은 무너진 성벽을 보수중이다.

 

가산바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었다.

가산바위에 올라서니 사방 조망이 좋긴 한데

날씨가 흐려서 시계가 불량하다.

 

겨우 구미의 금오산이 봉우리만 조금 보일뿐이고

합천 가야산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비슬산도 보이지 않고 가산산성에서는 팔공산을 보기가 힘들다.

 

가산바위에서 동문방향으로 간다.

도중 세계최대의 복수초군락지라는 곳을 지나는데

겨울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산정상으로 가는 길은 용바위쪽으로 가야 한다.

 

가산 정상석은 산성성곽이 있는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에 설치되어 있다.

용바위는 가산산성 성곽 아래쪽에 있었던 모양인데

유선대를 용바위로 알고 지나왔다.

유선대 아래 전망대에서도 구미의 금오산이 보인다.

 

그리고 팔공산은 가산정상에서 바라보는 것이 제일 가깝다.

팔공산 좌측으로 영천의 운주산이 가늠되는데 구름 때문에 확실치는 않다.

 

이제 하산이다.

가산정상에서 성곽을 따라 팔공산을 바라보고 한티재방향으로 내려선다.

두 번의 동문 갈림길을 지나고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를 지나

다시 두 번의 갈림길을 지나면 치키봉이 나온다.

 

국제신문 산행 팀은 할아버지할머니 바위에서

20분 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된다고 소개했으나,

내가 걸음이 빠르지도 않는데 두 개의 갈림길은 그 전에 지나갔고

소요시간을 계산을 하면서 걸었더니 어느새 치키봉이다.

국제신문에서 말한 하산 갈림길은 이미 지난 것이다.

 

치키봉에서 진남문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계곡 옆길을 따라 내려서 가고 있는데

내 뒤에 따라오던 사람들이 국제신문 산행 팀이 말한 갈림길로 내려오고 있었다.

그리고 첫 번째 갈림길에서 내려선 부부도 정자를 지나 지름길에서 만났다.

 

국제신문에서 안내한 소요시간보다 훨씬 일찍 하산을 했다.

오후 3시 이후에 온다던 비는 산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내리기 시작했다.

 

귀갓길에 요즘이 제철이라는 생대구를 사러 진해옆 용원 어시장에 들렀다.

비가 오는 데도 사람들이 시장에 많이 나와 있었다.

한 마리에 큰 것은 5만원, 조금 작은 것은 3만원이다.

우리는 식구가 없어 3만 원짜리를 사들고 귀가했다.

가산 정상에서 바라본 팔공산 비로봉

이 능선길이 대구 경북 산꾼들이 즐겨 다니는 가팔환초 40km 종주길의 출발점이다

(가산-팔공산-환성산-초례봉)

 

탐방지원센터 주차장

 

9시 전부터 주차장이 거의 다 찼다.

근래 들어 사람들을 가장 많이 본 산이다

 

치키봉 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치키봉 길이고

직진은 동문길이다.

나는 동문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 산으로 들었다

 

갈림길의 이정표

 

동문 이정표

여기까지 갔다가 돌아왔다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좌측 성곽길을 걷기위해서는

치키봉 갈림길 조금 위에 있는

6-2 이정목을 지나

 

이곳에서 좌측으로 계곡을 건너서 산으로 올라가면 된다

 

경사가 제법 있는 길을 올라

지능선에 올라서면 길이 이렇게 좋아진다

 

성곽

 

첫 번째 전망바위

 

전망바위에 올라

구름이 잔뜩 끼어 시계가 불량하다

 

바위 더미가 앞을 막는 지점에 오면 우측 사면길이 있고

바위쪽 능선길이 있다.

바위쪽 능선길로 올라서야 조망이 좋다

 

바위쪽 길도 이렇게 정비를 해놓고

 

계단도 있어 안전하다

계단 위에 올라서면 비로서 팔공산 능선이 보인다

 

팔공산 능선이 조망된다

 

줌-비로봉

 

건너편 치키봉으로 향하는 하산능선이 보인다

 

남포루

 

남포루의 이정표는 떨어져 있다

 

성벽 좌측으로 가서

 

이 암문을 통과하여 성벽 위로 오른다

 

암문을 통과하면 동문쪽 이정표

 

건너편 가산 정상에서 동문으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줌-동문

 

성벽 위에 올라서서 돌아보면 팔공산 비로봉이 보인다

 

가산바위 가는 길

 

동문 갈림길을 지나고

동문 갈림길을 지나자마다

여릿재 갈림길을 지난다

 

저 앞에서 중문 갈림길을 지나 좌측으로 가면 가산바위가 나온다

 

가산바위가 보인다

 

줌-가산바위

 

가산바위 뒤쪽 산봉우리와 봉우리 사이로

희미하게 구미 금오산이 보이는데

사진상으로는 아무 것도 안 보인다

 

가산바위에 외발자전거를 타는 젊은이도 올라와 있다

 

가산바위에서 바라본 구미 금오산

 

김천 수도산 방향인데

아무 것도 안 보인다

 

좌측 동문 방향으로 간다

 

세계 최대 복수초 군락지라는데

겨울에는 아무 것도 볼 수가 없다

 

중문을 통과한다

 

중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좌측으로 가야 가산과 용바위가 있다

 

다시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 용바위 방향이다

 

가산 정상석이 나온다

 

정상석이 저 위쪽에 있지 않고  아래쪽에 있다

그것도 울타리 안쪽에

 

하늘의 해는 저런 상태로 있다

 

가산 정상의 이정표

이정표에는 용바위 방향이 있는데

정작 용바위가 어떤 것인지 표시가 없다

 

가산 정상에서 바라본 팔공산

 

용바위 방향인데

어떤 것이 용바윈지 모르겠다

 

안내문이 없다

이거는 유선대?

 

 

이제 하산이다

이 능선을 따라가면 팔공산이다

가팔환초의 시발점이다

 

동문 갈림길을 지난다

 

동문 갈림길을 다시 한번 더 지나고

 

할머니 할아버지 바위를 지난다

 

올라올 때의 능선은 마사토길이었는데

여기는 화산흙처럼 부드럽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발을 디디면 먼지가 펄펄 날린다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에서 20분도 채 걸리지 않아서

치키봉에 도착했다.

여기서 진남문 방향으로 하산한다.

치키봉?

특이한 산 이름이다.

영어이름인가?하고 이름이 이상해서 알아보니

산세가 곡식을 까불러 쭉정이를 골라낼 때 쓰는 키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치키봉 직전 갈림길에서

사면길로 내려오는 사람들

 

치키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쪽에는

단풍나무가 많이 있어

가을철 단풍이 멋있을 것 같다.

밭아니면 집터?

동문에서 내려오는 임도를 만난다

저 앞에 정자가 있고,화장실도 있다

 

도로가 아닌 산길(지름길)로 간다

 

다시 도로를 가로 질러간다

 

오전에 지나간 치키봉 갈림길에 선다

 

가산은 오후에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온다

주차장이 하루 종일 꽉 차는 셈이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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