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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석대산(534m)-산청

by 와송 2020. 3. 2.

석대산(534m)-산청

2020.3.1.()

홀로

코스: 진자마을회관/밤나무밭/암릉/진양강씨부부합장묘/폐헬기장/송곳바위/석축/석대산정상/밤나무밭/바위지대/철탑/남가람봉/상투바위/한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8-도착:915

등산:930-하산:1445


 

고속도로가 한산하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적인 확산 세를 보이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게 되고

따라서 단체 나들이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식당,영화관,대형마트,고속도로 휴게소까지 한산하다.

막힘이 없는 도로를 달려 현지에 도착하니 도착예정 시간보다 빠르다.

 

벌써 봄이다.

지난겨울은 겨울다운 추위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갔다.

들판에는 벌써 쑥이 올라오고 매화꽃은 진즉에 피었다.

산청 도로가에 심은 산수유나무도 노란 꽃을 피우고 있었다.

 

기온은 차갑지 않지만 햇빛이 나지 않아서 날씨가 음산하다.

날머리에서 집사람을 만나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매화 향을 맡으며 산으로 든다.

숲으로든지 30여분 만에 암릉을 오른다.

굵은 동아줄이 바위에 걸쳐져 있다.

족히 300m는 넘어 보이는 굵은 동아줄이 이어진 곳도 없이 단일 밧줄이다.

이 무거운 것을 어떻게 지고 올라왔을까? 고생깨나 했겠다 싶다.

 

힘들게 바위를 올라 전망을 구경한다.

돌아보니 이방산 줄기 같다.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밧줄을 잡고 올라서니

밧줄 마지막 부분에 진양강씨부부합장묘가 있다.

 

참 대단한 옛날 사람들이다.

이 높은 곳까지 상여를 매고 와서 묘를 쓰다니!

빈 몸으로 올라와도 힘이 든데.

 

여기서 한숨 쉬어간다.

진양강씨부부합장묘를 지나면서부터는 능선산행이다.

오르락내리락 마지막까지 간간히 있는 좌우 전망바위에 올라 주변산세를 구경하며 걷는다.

 

도중 두 곳 정도가 헷갈릴만한 갈림길이 나오는데,

모두 우측으로 가면 된다.

 

조망을 할 수 있는 곳에서도 멀리까지 조망은 힘들다.

오늘은 시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상투바위 아래 통영-대전고속도로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바위에서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집사람은 올해 처음으로 갓올라온 쑥을 한 움큼 캤다.

한재로 내려서서 한재 아래 300m 지점의 이갑열미술관 앞에서 집사람을 만나 귀가했다.

진자마을 버스 정류소

 

진자마을회관(경로당) 옆으로 올라간다

 

 

 

쑥이 벌써 제법 올라왔다

 

 

매화꽃이 활짝 폈다

 

도로를 가로 질러간다

 

 

밤나무단지를 지난다

 

여기서 산으로 든다

 

 

좌측에 보이는 봉우리가 바위 봉우리다

 

 

멧돼지 목욕장소

 

 

안부

여기서 좌측으로 간다

 

 

나무도 새움이 올라오고 있다

 

 

바위 산을 오른다

 

 

굵은 동앗줄이 300여m는 이어져 있다

이렇게 무거운 것을 어떻게 지고 올라왔는지?

그 수고로움에 감사를 할 뿐이다

 

 

흙 한줌 없는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도 아니고 몇그루의 소나무가 이렇게 자라고 있으니

어느땐가는 이 나무에 의해서 바위가 갈라지는 것은 아닐까?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서 주변 산세를 구경한다

백운산 뒤쪽에는 계곡물이 멋진 백운계곡이 있다

 

밧줄이 끝나는 부분

 

 

밧줄이 끝나는 부분 암릉에서 바라본 모습

희미한 시야 뒤편에는 사천 와룡산이 있다고 한다

 

 

살짝 내려서서 이 밧줄을 잡고 올라서면 뜻밖에 진양강씨부부합장묘가 있다

 

 

빈몸으로도 힘든 곳에 묘를 썼다

여기서 일차로 쉬어 간다

 

 

진양강씨묘를 지나면 산성터가 나온다

 

 

진양강씨묘를 지나면서부터는 능선산행이다

 

 

폐헬기장-여기서 우측으로 100미터 정도 거리에 송곳바위가 있다

 

 

송곳바위를 가면서 바라본 석대산 정상

 

 

송곳바위-뾰족한 바위도 없는데 왜 송곳바위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송곳바위에서 바라본 수리봉(남가람봉)

 

 

다시 헬기장으로 돌아와서 약10분 정도 걸으면 석대산 정상이다

 

 

정상을 지나 좌측 나무 사이로 보이는 웅석봉에서 내려오는 달뜨기능선

 

 

삼각점을 지난다

 

 

나무 사이로 웅석봉이 보인다

 

 

웅석봉과 날머리가 될 한재도 보인다

그리고 청계저수지도 보인다

 

 

수리봉(남가람봉)이 보인다

 

 

좌우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아래쪽 길이 사람 발길이 더 많아 보이나

우측으로 가야 한다

 

 

좌측 내리막 길의 모습

 

 

우측 길의 모습/ 이 길로 가야 한다

 

 

 

수리봉(남가람봉)이 보인다

 

 

밤나무단지를 지난다

 

 

밤나무단지를 지나면 암릉이 나온다

 

 

돌아본 석대산

 

 

암릉에 올라서

 

 

암릉에 올라서 가야할 수리봉(남가람봉)을 본다

 

 

암릉에 올라서니 우측으로 전망이 트인다

 

 

암릉에서 바라본 남강 너머의 진주 집현산과 광제산

 

 

멧돼지가 파헤친 땅

 

 

다시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도 우측으로 가야 한다

 

 

좌측에는 이런 표지기가 있고

 

 

우측으로는 이런 표지기가 있다/우측으로 가야 한다

 

 

길에는 헷갈리게 우측으로 진행하지 말라는 표시의 나뭇가지가 있고,

단체산행객이 흔히 쓰는 빛바랜 흰색 화살표 안내표지도 좌측으로 되어 있다

 

 

우측으로 진행하면 석천원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철탑도 지난다

 

 

족히 100kg은 넘어보이는 멧돼지 발자국이 산행로를 따라 깊게 박혀있다

 

 

앞에 수리봉(남가람봉)이 있다

 

 

권씨가족묘를 지난다

산행로는 묘지 위 좌측이다

 

 

청계호수 갈림길을 지난다

 

 

석대산 수리봉을 지난다

여기가 국제신문 산행팀이 말한 남가람봉인 모양인데

수리봉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정상 우측에 삼각점이 있다

 

 

삼각점이 있는 곳은 우측으로 전망이 트인다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도 전망이 트인다

 

 

상투바위가 나오면 바위 우측으로 돌아간다

 

 

어떤 모양이 상투처럼 보이는지 모르겠다

 

 

상투봉에서

 

 

상투봉에서 바라본 건너편 둔철산과 정수산

 

 

헬기가 요란한 소리를 내고 지나간다

 

 

상투봉 내리막 길은 바위 좌측에 있다

마사토 위에 바위가 얹혀있고 마사토가 무너져 내리고 있어 해빙기에는 위험할 것 같다

 

 

상투바위를 내려서서 남강과 대전 통영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었다

 

 

상투바위를 내려서서 앞의 바위봉을 오르기 전

안부에서 좌측으로 청계산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는데

확인을 못하고 지나갔다

 

 

안부를 지나서 바위에 올라

 

 

산행 날머리-한재

 

도로 건너편에 웅석봉으로 오르는 곳에는 리본 몇개가 붙어 있다

 

 

한재 300여미터 아래에 있는 이갑열미술관

 

 

올해 처음으로 캔 쑥

 

참고지도-국제신문 부산일보

들머리: 진자마을 경로당/산청군 단성면 청계리 425-5

날머리:  청계산장/단성면 청계리 산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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