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산에서 상원산으로-대구

동학산에서 상원산으로-대구

2019.9.15.(일)

홀로

코스: 상원마을/임도/비내고개/달성서씨묘/임도/산길/임도/산길/밧줄(나무계단)/두루봉갈림길/임도/산길/동학산/대청봉/삼계봉/임도/내상원마을갈림길/상원산/내상원마을갈림길/임도/내상원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9시20분-도착: 10시35분

등산: 10시45분-하산: 15시55분

 

명절 연휴 마지막 날이다.

청도 용암온천 무료티켓이 있다고 온천욕을 하잔다.

온천을 하기 전에 전에부터 봐뒀던 동학산과 상원산을 간단히 타고 온천을 하기로 했다.

2년 전 용지봉에서 병풍산까지의 잘 닦인 산길을 생각했으나 그것은 오산이었다.

 

하산할 때까지 임도와 산길을 번갈아 걸었으나 산길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하루 종일 거미줄과 씨름해야 했다.

비내고개까지의 임도에는 자전거동호회원들이 수십 명 줄지어 자전거를 즐기고 있었다.

 

날씨는 흐려서 따가운 햇볕은 면했으나 땀은 비 오듯 한다.

산행 내내 하산할 때까지 한 사람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했다.

 

임도와 산길을 두 번 번갈아 오르다가

두루봉은 산길에서 좌측으로 조금 돌아서 올라가야 하는데,

나는 조금 뚜렷한 길로 직진해서 가는 바람에

두루봉은 오르지 못하고 바로 동학산으로 가게 되었다.

 

동학산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서서 대청봉을 올랐다.

대청봉을 오르는 구간이 제일 경사가 셌다.

 

오늘은 트랭글지도 덕을 톡톡히 봤다.

초행길이어서 헷갈릴만한 곳은 트랭글지도를 보고 진행을 했다.

 

그리고 상원산 정상석을 찾는다고 이리저리 헤매다가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올라가서

바위 뒤쪽에 숨어 있는 정상석을 발견했다.

 

임도를 따라 내상원마을까지 내려왔으나 거기에서 상원마을까지 4.7km나 남았다는 것을 알고

목욕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집사람에게 내상원마을로 오라고 연락을 해서

청도용암온천으로 갔다.

상원리마을

 

마을 주차장

 

비내고개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산악자전거들이 많이 내려오는 바람에 다시 돌아가고 있다

 

좌측으로 간다

 

상원리에서 비내고개까지 임도 공사

 

 

날씨는 흐리지만 간간이 하늘이 개이고 바람도 조금 있다

 

차들이 심심찮게 다닌다

 

달맞이꽃

 

 

포장길과 자갈길이 번갈아 나온다

경사가 진곳은 포장을 했고,평지는 자갈을 깔았다

 

상원산 방향

 

살아있는 오동나무에 딱따구리가 아주 정교하게 집을 지었다

신기하게도 원의 모양이 자로 잰 듯하다

 

산악자전거 회원들

 

정자가 있는 비내고개

좌측 편은  병풍산 방향이고

나는 정자 뒤쪽으로 간다

이 임도는 두루봉과 동학산을 내서서도 만난다

병풍산 방향에 화장실이 있다

 

달성서씨묘에서 바라본 두루봉(뒤)

 

산길이 임도와 나란히 가고 있다

 

임도를 내려서서

 

차가 있는 곳으로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산길이 싫으면 임도를 따라 계속 가도 된다

왜냐하면 이내 임도로 내려서기 때문이다

 

버섯을 채취하러 다니는 사람

 

이곳에서 다시 임도에 내려서서 약 50여M를 가면 다시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 입구에 리본이 달려있다

 

이 산길은 경산시와 달성군의 경계다

 

 

밧줄과 나무계단이 이곳이 등산로임을 나타내고 있다

 

 

큰갓버섯

 

좁은 산길을 가다가 이 부근에서 약간 넓은 공터처럼 보인다

두루봉은 여기서 좌측 편으로 해서 오르고

나는 두루봉을 지나쳐서 직진해서 갔다

 

우측 편에도 리본이 달려있는데 철탑공사로 인해서 길이 생긴 것 같다

 

이 길을 직진해서 가면 좌측 두루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난다

 

철탑을 지나고

 

이렇게 다시 임도와 만난다

 

임도에 내려서서 약4-50M 정도 진행하면 우측에 동학산으로 오르는 산길이 나온다

 

이렇게 이정표가 있다

 

동학산은 숲속에 있어 조망이 없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간다

특이하게도 새를 표현하는 말에 기계에나 씀직한 움직일 동자를 썼다

 

동학산의 이정표

 

 

접시껄껄이그물버섯-식용이나 맛은 없다

 

귀한 달걀버섯도 있다

 

대청봉을 오르는 길이 경사가 제법 세다

 

대청봉도 역시나 전망은 없다

 

오후로 들어설 수록 하늘이 개이는 것 같다

 

삼계봉인데 봉우리처럼 안보인다

여기서 우측으로 간다

 

철탑을 지나고

 

내상원마을 갈림길이다

상원산을 갔다가 여기로 와서 하산예정이다

 

군부대 철조망

 

군부대 입구 도로를 만나면 도로를 따라 부대쪽으로 간다

 

예전에 미군부대가 주둔했었던 모양이다

 

상원산은 여기서 좌측 아래로 내려서서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간다

 

 

철조망이 끝나는 부분에서 철조망을 따라 위로 올라가서

바위 뒤편을 찾아보면 저렇게 상원산 정상석이 숨어 있다

저 정상석을 찾는다고 조금 헤맸다

 

 

다시 돌아나온다

 

내상원마을까지 임도를 따라 간다

 

내상원 마을

 

내상원마을의 이정표

상원마을까지 아직도 4.7KM나 남았다

온천욕을 하고 가려면 걸어가서는 안 될 것 같아서

집사람을 호출했다

 

내상원마을 아래쪽 길이 갈라지는 지점에서 망설이다가 서있었다

우측 길이 상원마을로 가는 길이다

좌측 직진길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치마고개로 갈 때 이용하는 모양이다

 

참고지도-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