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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호거대능선과 굴렁쇠바위-청도

by 와송 2016. 5. 9.

호거대능선과 굴렁쇠바위-청도

 

2016.5.8.()

홀로

코스;운문사주차장/명태재/삼각점/사거리안부(대비지갈림길)/615/삼각점/헬기장(657.1)/서래봉/전망바위(못안골)/갈림길/사면길/적송/못안골하부/굴렁쇠바위/적송/사면길/사거리안부(대비지갈림길)/보리수수목원(스님들수행공간)/운문사주차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30-도착;835

등산;840-하산;1610

 

집사람이 감기몸살로 몸이 좋지 않아서 홀로 나선다.

오늘은 최근에 알게 된 굴렁쇠바위를 찾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못안골까지 답사해 볼 요량으로...

 

그러나 제대로 된 안내 글이 없어서 대충의 감으로 찾아간 길은

하루 종일 힘만 빼고 목적한 일들 중 절반의 성공으로 만족을 하고 왔다.

 

명태재를 올라서는 길은 옛날에 청도 박곡리쪽에서 운문사로 넘나드는 길로 사용했었는지

짧은 갈지자의 반듯한 길이어서 걷기에 아주 좋았다.

능선에 올라서면 산행로가 넓은 길로 바뀌고 산들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삼각점을 지나 사거리 안부로 내려서기 직전에 짐승의 울음소리가 아주 우렁차게

1~2분 정도 들리다가 멀어진다.

 

대비지로 하산하는 사거리 안부를 올라서니 생태보전지역 안내 말목이 나오고

길은 좌로 내려서는 길과 우측으로 올라서는 길이 나온다.

 

진행방향으로 보아서는 좌로 가는 길이 맞지 싶어서 좌측으로 진행을 해보는데

5분 정도 진행을 하다가 아무래도 길이 이상한 느낌이 든다.

 

전망대가 있으면 올라서서 전체적인 윤곽을 파악할 수 있을 텐데 그런 곳도 없다.

그러나 점차 사람발자국이 없어지고 주위를 살펴봐도 호거대 능선이 아닌 것 같아서

뒤돌아와서 생태보전안내말목에서 우측으로 산을 올라선다.

 

그곳을 올라서니 지지난주 대비지로 내려섰던 산불이 났던 봉우리다.

산길이 사면 길로 나면서 봉우리를 돌아서 올라왔던 것이다.

 

전망대에 서서 조금 전 진행했던 방향을 보니

그 길은 천문지골 하부로 내려서는 길인 모양이다.

 

호거대 능선길을 걸으면서 굴렁쇠바위로 내려서는 지점을 찾으면서 진행을 했으나

찾지 못하고 있던 차에

657.1봉의 헬기장을 지나자 사면 길에서 오는 갈림길쪽에 리본이 제법 붙어있다.

 

그 길로 접어들어서 진행을 하니 삼거리가 나오고 그곳에서 우측 길로 진행을 한다.

드디어 사람들이 굴렁쇠바위를 찾아가기 전에 기념사진을 찍던

적송으로 둘러싸인 바위들이 나온다.

 

그러나 거기에서 또다시 실수를 하고 만다.

굴렁쇠바위로 내려서기 위해서는 적송으로 둘러싸인 바위 우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적송 입구 좌측에 리본이 몇 개 붙어 있어 그곳으로 내려섰는데

 

처음에는 그런대로 묵은 길이 있었으나 내려갈수록 길이 희미해지고

자갈과 낙엽이 뒤섞인 곳에서는 길조차 없어져버려서

감으로 내려섰더니 못안골과 천문지골이 만나는 지점이었다.

 

하는 수 없이 오늘 굴렁쇠바위를 답사하는 일은 포기를 하고 못안골로 올라서서

못안폭포나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계곡은 원시의 상태로 제대로 된 길이 없고

낙엽이 푹푹 빠지는 길을 연속해서 걸어 올라간다.

시간을 보니 어느새 오후 1시가 넘었다.

 

도대체 어디쯤까지 올라왔는지 궁금해서 트랭글과 산길샘앱을 켜보니

조금 전에 내려섰던 적송군락이 가까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간상 못안골은 포기를 하고

점심을 먹고 굴렁쇠바위를 향해서 가파른 산길을 올라선다.

 

굴렁쇠바위 부근은 제대로 된 길이나 리본이 없어서 바위마다 올라서본다.

제일 아래쪽에 굴렁쇠 바위가 끼어 있었던 모양인데 그것은 보지를 못하고

밧줄을 잡고 바위 위에 올라서 본다.

그리고 험준한 바위마다 올라서서 주위를 보았으나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무엇 때문에 사람들이 이곳을 자주 찾는지 모르겠다.

 

적송군락으로 올라서서 나를 헷갈리게 했던 좌측의 리본 하나를 떼어 내고

우측 적송군락에 있었으나 잘 보이지 않던 리본 하나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다시 붙여놨다.

 

돌아서 나오면서 사면 길을 이용해서 왔는데

그 길이 끝나는 지점은 생태보호경계목이 서있는 곳으로서

아침에  길을 헷갈렸던 곳이었다.

 

사거리안부에서 대비지 반대편 길은 어디로 연결될까 궁금해서 그곳으로 진행을 해본다.

그 길도 오래전에는 사람들이 자주 이용했으나 근래에는 이용이 없어서

길은 반듯하지만 잡목이 자라서 점차 길을 막고 있었다.

마지막 연결되는 곳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이란다.

 

제대로 된 길이 없는 곳을 답사한다는 것이 힘이 많이 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한 날이다.

모두들 꽃구경을 갔는지 오늘은 산행을 하면서 한 사람도 만나지 못했다.

 

 

넓은 주차장이 텅 비어 있다

매표소 직전의 주차장이다

 

이곳으로 나가서

 

이 길을 따라가서 다리를 건넌다

저 앞 골짜기로 간다

 

 

우측으로는 호거대가 보인다

 

이 다리를 건넌다

 

농가 입구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간다

 

계곡 바닥을 따라 간다

 

계곡에서 갈지자의 산길로 올라선다

 

명태재다- 호거대에서 오는 능선을 만나다

 

 

우측 멀리 억산이 보인다

 

귀천봉도 보인다

 

명태재를 올라서기 까지는 땀을 흘리면서 왔으나

능선에 서니 길이 이렇게 넓어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준다

 

운문사 주차장 마을

 

등산로 상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난다

저 위에 올라서니 전망이 참 좋다

 

전망바위에서 대비지와 박곡마을을 내려다 본다

 

억산방향

 

귀천봉도 바로 앞에 있다

 

호거대도 보이고

 

운문사 주차장과 상가지대가 내려다 보인다

 

송화가루는 이미 다 날리고 빈껍데기만 있다

 

삼각점을 지난다

 

대비지 하산길이 있는 사거리 안부

 

좌측길이 하산 때 이용한 길이고, 직진형의 길을 올라간다

 

우측으로 대비지로 하산길이 있다고 표시해 놓았다

 

안부를 올라서니 이 경계목이 나온다

길이 좌측으로 내리막 길이고,우측으로는 올라가는 길이다

진행 방향 상 좌측으로 가는 것이 맞지 싶어서 좌측 길로 접어들어 약 5분 정도를 진행하다가

아무래도 호거대 능선길이 아닌 것 같아서

다시 돌아서 이 지점으로 와서 산을 올라서니

지지난주에 대비지로 내려섰던 불탄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다

 

이 지점 부근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섰다

 

산을 올라서면서 바위 전망대에 서니 낯익은 광경이 펼쳐진다

운문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바위다

이제야 감이 잡힌다

 

못안골도 보이고

 

앞봉우리가 진행했다가 돌아나온 곳인데

바로 내려서면 못안골과 천문지골이 만나는 합수지점으로 내려설 것 같다

 

 

 

호거대와 지나온 능선길

 

 대비지

 

 

 이 부근부터 굴렁쇠바위로 가는 사면길이 있다고 생각하고 길을 찾았으나

사실은 불탄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 올라오기 전

생태보호 말목 앞 좌측으로 죽은 나뭇가지로 길을 막아 놓은 곳이

내가 찾던 곳이었다

 

 

 등산로 상의 이 바위에서도 전망이 좋다

 

 

 

 등산로에서 약간 비켜서있는 삼각점

 

 657.1봉의 헬기장

 

 

 서래봉을 지난다

 

 

 못안폭포가 있는 골짜기가 정면으로 보이는 멋진 전망바위

이곳을 내려서면 사면길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갈림길이 나온다

 

 전망바위에서- 우측으로 억산이 보인다

 

 귀천봉도 보이고

 

 사면길을 만나는 곳에 리본들이 제법 많이 붙어 있다

그런데 왜 지지난주에는 이곳을 못보고 지나쳤는지 모르겠다

 

 

 

 사면길은 짐승들의 화장실 천국이다

 

 

 사면길의 삼거리

우측으로 가면 굴렁쇠 바위로 내려가는 적송군락이 있는 곳이다

직진해서 가면 불탄 소나무가 있는 봉우리 직전 생태보호말목이 있는 곳으로 나온다

오늘 걸어보니 이 사면길은 걷기에 좋지 않아서

이곳을 올 때는 능선을 이용해서 내가 조금 전에 왔던 길로 다니는 것이 훨씬 좋다

 

 사면길 방향

 

 굴렁쇠바위로 내려서는 적송군락이 있는 곳

굴렁쇠 바위로 내려서는 길은 이 바위 우측 아래 쪽에 있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여기는 그냥 사진찍는 포인트로 생각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좌측으로 리본이 두어개 붙어 있어서 그곳이 굴렁쇠 바위로 내려가는 길로 알았다

 

 

 저 아래 숲이 없는 곳이 못안골과 천문지골이 만나는 지점이다

 

한참을 내려서다가 이 전망바위가 있어 올라보니 아차하는 후회가 든다

길을 잘못든 것이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다시 올라가기 싫었다

 전망바위에서 우측을 보니 저곳이 굴렁쇠바위였던 것이다

못안골이 보이고 능선 너머에는 억산도 보인다

 앞능선이 범봉에서 내려오는 능선이고

그 좌측이 천문지골이다

 천문지골과 못안골이 만나는 지점에는 나무가 없다

 

 굴렁쇠바위

 

 이 지점부터는 희미하던 길조차도 낙엽에 의해서 지워져 버리고

급경사의 자갈길을 감으로 내려간다

 

 

 내리막 길의 계곡을 만나고

 계곡 부근으로 내려간다

 

 

 드디어 못안골에서 내려오는 계곡으로 내려섰다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리본도 하나씩 보인다

 

 

계곡이 돌아나가는 곳이다

 울산오바우님들의 리본도 보이고

그러나 어디가 어딘지 구분을 할 수가 없다

 

 

 

 

 원시의 계곡을 지난다

낙엽이 푹푹 빠지는 곳도 많다

 

 도대체 어디쯤까지 올라왔는지 궁금해서

산길샘과 트랭글앱을 켜서 지도를 확인하니

내가 내려섰던 적송군락이 있는 곳이 얼마 떨어져 있지 않다

시간을 보니 어느새 오후 1시가 넘었고

또다시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못안골  폭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점심을 먹고 오늘은 여기서 굴렁쇠바위로 올라갔다가 하산을 하기로 한다

 

 

 급경사의 산길을 숲을 헤치고 올라선다

 

 나무 사이로 굴렁쇠바위가 있는 바위들이 보인다

 

 

 굴렁쇠  바위 부근에서도 제대로 된 길이 없어 이리저리 헤맨다

 

 밧줄이  보인다

 

 밧줄을 잡고 바위 위로 올라서  본다

 

 

 

 굴렁쇠  바위에서 못안폭포  방향을 본다

 

 줌-못안폭포 방향

 

굴렁쇠바위는 저 암릉에 있는 모양이다

 못안골과 천문지골이 만나는 지점도 내려다 보인다

좌측 바위가 내려선 곳이다

 

 

 

 

 

 

 

 

 

 

 끈질긴 소나무의 생명력

뿌리가 영양분을 찾아서 바위 사이를 뚫고 들어 갔다

 

 다시 적송군락이 있는 곳으로 올라와서

우측 아래쪽에 붙어 있어 잘 보이지 않았던 리본 하나를 떼어서  위쪽에 잘 보이는 곳에 달아놨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서 우측 사면길을 확인하기 위해서 우측으로 간다

그러나 길이 좋지 못해서 능선을 이용해서 다니는 것이 좋겠다

 

 길의 끝에오니 반대편에서 진입하지 못하게 나무로 길을 막아놨다

저 앞 말목이 사거리 안부에서 올라서면 나오는 생태환경보호목이다

아침에 길을 헷갈렸던 지점이다

 

 

 

사거리 안부로 내려서서  대비지 하산길 반대편인 우측 길을 확인하고 싶어서 그곳으로 간다

아마도 운문사 부근으로 길이 연결되지 싶다

 

 두 곳 정도 다래나무 줄기가 길을 막고 있지만 길은 그런대로 반듯하게 나있다

 

 길이 제법  반듯한 곳도 있다

 

 산죽나무가 어지럽다

 절이 보인다

 이곳으로 나왔다

 

 우측 임도 바로 앞 소나무가 서있는 도랑으로 나왔다

 

잘 가꾸어진 멋진 정원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지난다

 

 

 

 

 

 

 

 정원이 참 좋다고 느끼면서 지나왔는데

본의 아니게 스님들의 수양처인 곳을 지나왔다

 

 

 

 

 

 매표소

 

오전에 텅빈 주차장이 만차다

매표소 바로 앞인 이곳은 무료주차장이다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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