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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안산(597.3m)-밀양 창녕

by 와송 2016. 5. 2.

안산(597.3m)-밀양 창녕

2016.5.1(일)

구기마을/임도/청도김씨묘/공동묘지/능선갈림길/안산/묘지/청간령/묘지/안산/능선갈림길/감골재/천왕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740-도착;9

등산;920-하산;155

 

오늘은 안산의 위치를 찾아보고 청간령까지 갔다가

천왕재로 하산하는 길의 상태를 확인하러 간다.

 

예전에 구기마을에서 열왕지맥능선에 붙기 전

청도김씨묘를 지나서 좌우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길을 잡아올라갔다가

막다른 곳에서 길이 끊겨 고생했는데

오늘은 우측 갈림길로 올라가니 길이 그런대로 반듯하게 나 있다.

 

그리고 올라가면서 소발자국을 만나서 의아했는데

공동묘지 부근에서 의문이 풀렸다.

소 두 마리가 나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다.

나에게서 조금도 한눈을 팔지 않고 나의 동작을 살피고 있다.

 

소라는 동물이 원체 온순하기는 하지만 혹시나 나에게 달려들까 싶어서

나도 조심스럽게 그 놈들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난다.

 

그런데 저 놈들은 청간령 위쪽 울타리 안에서 방목을 하고 있었는데

울타리를 뛰쳐 나왔나?

아니면 울타리를 개방을 했나?

 

등산로 상의 길이 모두 소발자국이다.

처음 이 길을 다니다가 소를 발견한 사람들은 당황할지도 모르겠다.

나는 지난번 울타리 안에서 놀던 소들을 보았었기 때문에

그래도 안심이 되었지만...

 

오늘은 어렵지 않게 열왕지맥능선길에 붙어서 좌측 청간령 방향으로 간다.

얼마가지 않아서 안산의 위치를 확인하려고

트랭글과 산길샘까지 켜놓고 안산의 위치를 확인하려 했으나

트랭글의 뱃지만 받았을 뿐 준희님이 걸어놓은 안산 팻말은 확인하지 못했다.

 

전에는 몰랐었는데 청간령을 내려서는 길도 경사가 제법 있다.

묘지까지 한 번의 경사가 있고 묘지를 내려서서 또 한 번의 경사진 길이 있다.

청간령에서 돌아오면서 그 길이 경사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한 번 안산의 팻말을 확인했으나 시간만 허비하고 말았다.

팻말이 떨어져 나갔나?

왜 나만 찾지 못했지?

궁금해 하면서 지난다.

 

구기마을 갈림길을 지나 감골재로 내려선다.

이상하리만치 소들이 구기마을 갈림길 쪽으로는 다니지 않았다.

울타리를 쳐놓은 것도 아닌데 소발자국이 하나도 없다.

훈련을 받았나?

 

천왕재까지 가는 길은 길이 넓고 좋았다.

그리고 감골재에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그리 심한 것도 아니고

이후는 천왕재까지 편안한 능선길이라서 쉽게 천왕재에 내려섰다.

 

천왕재 쉼터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러 나왔다.

그리고 이 도로는 차량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인지

오토바이 동호회와 승용차를 개조한 스포츠카들이 굉음을 내며 몰려다니고 있었다.

천왕재에서 집사람을 만나 쉼터에서 화왕산막걸리 한잔하고 국수 한 그릇씩을 하고 귀가했다.

화왕산막걸리 맛이 참 좋았다.

 

 

구기마을

 

 

 

구기마을 운동시설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기정미소 앞 골목으로 들어선다

 

여기서 좌측으로

 

좌측 멀리 열왕산 정상 방향

 

 

 

송화가루가 날리고 있다

 

길 상태는 이렇게 좋다

이런 임도가 청도김씨 묘지가 있는 곳까지 이어진다

 

 

 

이 부근에서 집사람과 헤어진다

 

 

아카시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처진 소나무가 길을 막고 있는 묘지를 지나면 임도가 약간 경사가 있다

 

 

 

 

 

임도는 여기가 끝이다

등산로는 여기서 우측 소로로 바뀐다

 

묘지에서 바라본 열왕산

 

 

청도김씨묘

 

 

길은 여기서 우로 이어진다

 

 

넓은 공터의 청도김씨묘

이 묘지를 지나면 바로 길이 좌우로 갈라진다

 

 

청도김씨묘를 지나자 마자 나오는 좌우 갈림길

예전에는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을 해서 마지막 길이 끊기는 지점에서 물마른 계곡을 치고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우측 직진형의 길을 가보기로 한다

 

길가에 묘지도 있고

 

왠 커다란 짐승발자국이?

짐작은 소발자국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소는 청간령 위쪽 울타리 안에서 방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까지 소가 오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이런 장애물도 넘어갔다

 

공동묘지 부근

 

 

드디어 의문의 사물이 나타났다

 

미동도 하지않고 나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다

나도 혹시나 싶어서 아주 조심스럽게 소들 곁을 통과한다

소란 동물이 원체 유순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돌발행동을 하지 않을까 염려해서

 

공동묘지 부근의 길이 어지럽다

 

 

 

 

 

소가 뜯어먹은 원추리

 

갈림기이다

여기서 직진형의 길은 천왕재로 가는 길이고

열왕산 안산 방향은 좌측이다

 

 

우측 멀리 천왕산이 보인다

 

 

 

 

폐헬기장 부근

이 부근이 안산  정상이고

안산팻말이 걸려있어야 할 곳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아래쪽 창녕쪽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안산 부근의 갈림길

청간재는 여기서  좌측이다

 

 

묘지

전에는 내려갈 일만 있었기  때문에 이 길이 경사가 그렇게 있는 줄  몰랐었는데

다시 올라오면서 보니 경사가 제법 있다

 

 

우측 청간마을

 

 

통신선

청간마을에서 구기마을로 연결된다

 

 

청간령

소발자국이 어지럽다

여기서 다시 돌아간다

 

 

 

 

 

 

돌아오면서 다시 안산 팻말이 걸린 소나무를 찾았으나 찾지못했다

 

 

 

 

구기마을 갈림길을 지나서 감골재로 내려선다

여기부터는 소발자국이 하나도 없다

신기한 일이다

 

감골재

 

 

 

 

우측-두곡리 동실마을 갈림길

감골재에서 8분 거리

동실마을 갈림길에서 3분거리

 

 

 

 

 

 멧돼지가 무덤 하나는 봉분을 파헤쳐놨다

 

 

 여로

여로 

은방울꽃

  

원추리

 

 

 

천왕재의 쉼터

오토바이와 스포츠카들이 굉음을 내면서 질주를 하고 있다

 

 

 

냉이꽃

 

 

 

 

 

 

 

 국수와 막걸리를 배불리 먹고

화왕산 막걸리 맛이 좋았다

 

 열왕산과 청간령을 보고

고속도로변의 아카시꽃은 활짝 폈다

 

생림 무척산 앞의 작약산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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