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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ㅅ

상데미산(663m)-함안

by 와송 2015. 3. 2.

상데미산(663m)-함안

2015.3.1.()

산행인원;

코스;사촌마을회관/사랑목가든입구/이정표/삼거리/전망대/피바위/상데미정상/원효암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구포출발;850-도착;945

등산;105-하산;1435

 

새벽까지 비가 왔는데 산에는 눈이 쌓였다.

출발할 때 백양산 자락에 흰 눈이 쌓인 것을 보고

오늘 눈 산행이 되겠구나 생각했다.

 

그러나 어제 저녁 산행장비를 챙길 때만 해도 눈은 생각도 안했기 때문에

아이젠을 챙기지 못한 게 실수 였다.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상데미산을 찾아간다.

사촌마을 회관에 도착하니 논밭과 산이 흰 눈을 덮어쓰고 있다.

사랑목 가든 입구에서 산으로 드니 잘 조림된 소나무들이 울창하다.

 

그러나 소나무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물방울이 떨어져

 가는 내내 비를 맞는 형국이라 옷이 젖기 시작한다.

 

집사람은 약 한 시간 정도 걷고 나더니

내려갈 일을 걱정하며 그쯤에서 하산을 하겠단다.

이후 홀로 산행을 한다.

 

오늘 산행 중 만난 팀은 영도에서 오신 단체산행객이 유일하다.

날씨는 포근했으나 조림된 소나무 숲을 지날 때

눈이 녹은 물을 맞은 관계로 장갑이 젖어 손이 약간 시리다.

 

그리고 정상에 가까이 갈수록 기온이 낮아 나뭇가지에 설화가 피어 있고

바람이 조금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피바위가 웅장하고 멋이 있었으나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한 관계로 피바위를 오르다가 미끄러운 곳이 있어 포기를 하고

좌측 산 아래로 길을 개척해서 우회하여 피바위를 지난다.

홀로 하는 산행인 관계로 겨울에 위험한 지역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자그마한 봉우리들이 대여섯개나 되는 능선길을 지나서

상데미산 정상에 서니 영도에서 온 산악회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정상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어 사방 전망이 좋으나 정상석은 없었다.

 

진행방향 1시에서 2시 방향으로 여항산과 서북산이 흰 눈을 덮어쓰고 있고

10시에서 11시 방향으로는 가야 읍이 내려다보인다.

정상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고 하산을 한다.

 

원효암으로 내려서는 길은 암자에 도착할 때까지 내내 급경사의 길이다.

눈길이라서 아주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긴다.

 

암자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온 집사람을 만나서 귀가를 한다.

귀가 중 창원에 들러 사촌 처제의 음식점 확장 개업을 축하해주려고 했으나

오늘 문을 열지 않아서 다음으로 미루고 축화화분만 주문을 하고 왔다.

 

 

 3월1일에 내린 눈

겨울에도 몇번 보지 못한 눈이 3월에 내린다

 

 군북시가지를 지나는데 3.1절 이라고 태극기를 게양했다

 

 사촌마을 회관에 주차를 한다

 

 들머리는 직진형의 길에 있다

원효암은 여기서 약4km거리다

 

 

 들머리는 저 앞산 도로변이다

 

 

 

 

 여기가 들머리다

 

 들머리의 이정표

 

 누군가 우리보다 먼저 산행을 나섰다

 

 들머리를 올라서는 집사람이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투덜댄다

 

 

 소나무가 이렇게 잘 조림된 지역은 처음본다

이런 지역을 1시간 30분이나 지나는데

눈이 녹은 물이 떨어져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고 곤욕을 치렀다

 

 갑자기 등산로 상에 이런 소나무가 나타난다

 

 조금 위에 이런 곳이 또 나온다

멧돼지가 진흙 목욕을 하고 나무에 비빈 것이다

소나무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비벼댔으니 여기가 주요 놀이터인 모양이다

 

 들머리에서 약17분 지나니 이정표가 나타난다

 

 들머리에서 약1시간 거리에 오곡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들머리에서 약1시간30분 만에 소나무 조림지역을 벗어난다

이제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물이 없어 다행이다

여기를 지나서 앞에 나타나는 봉우리는 직진해서 올라가질 못하고

좌측으로 한바퀴 우회해서 지난다

절벽이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

 

 

 우회해서 올라보니 449봉이라 표시 되어 있다

 

 

 도면상491봉이 앞에 나타난다

 

 491봉을 오르기 전 우측에 처음으로 나오는 멋진 전망바위가 있다

여기서 피바위를 감상하면서 처음으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들머리에서 약1시간 50분 만에 도착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피바위와 상데미산 정상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491봉 아래쪽

 

 491봉을 올라서기 전

 

 지도상 491봉인데

여기에는 515봉으로 표시를 해놓았다

 

 이곳을 통과하여 피바위로 올라가려다가

아이젠없이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거의 다 올라갔다가 조심스럽게 내려왔다

 

 피바위를 우회하여 피바위에서 내려서는 저 위로 올라가야 한다

 

 피바위에서 내려서는 곳으로 올라섰다

 

 

 피바위를 우회해서 올라서서

점심 먹을 곳을 찾고 있다

 

 

점심 먹을 곳을 찾고 있다가

누군가 써리봉이라 명명한 이 바위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고 약25분 만에 정상에 도착

 

 점심을 먹으면서 하늘을 보니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이 나타났다

 

 상데미산 정상

 

 줌-정상의 사람들

 

 아래쪽은 눈이 녹아 빗물처럼 떨어지는데

정상 바로 아래는 기온이 낮아서 설화를 보여주고 있다

 

 

 

 막판 정상을 오르는 길도 경사가 세다

 

 

 정상의 이정표

원효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상데미산 정상은 헬기장이다

영도에서 온 산악회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상데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여항산과 서북산

 

 

 

 상데미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었다

 

 정상에서 바라본 가야읍 전경

 

 

 상데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여항산

 

 

 지나온 길

붉은 점선이 있는 곳이 피바위다

바위 위가 미끄러워서 아래쪽으로 우회해서 지났다

 

 

 

 하산길이 급경사다

눈길에 상당히 미끄럽다

 

 

 정상에서 약25분 거리다

 

 

 

귀가 길의 군북-태극기가 햇빛에 휘날린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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