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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경산 하도저수지 부근 산책

by 와송 2012. 11. 13.

하도 저수지 부근 산책

2012.11.11()

 

요즘은 가을비가 수시로 내린다.

오늘도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비가 그치면 오후에 경산 하도리에서 용각산 오르는 길을 확인하려고

계획을 세우고 청도로 향한다.

다행이 가는 도중에 비가 일찍 그쳐서 우중산행은 피하게 됐다.

 

하도리 저수지 위쪽의 골짜기는 안개에 싸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늦가을 단풍과 안개가 어울려 생각지도 않은 풍광을 보여준다.

 

계곡을 따라 길게 임도가 개설되어 걷기에도 좋았고

경사가 거의 없어 집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 걸었다.

 

집사람은 한 시간만 걷고 점심을 먹은 후에 내려가고

나만 더 위쪽으로 길을 확인하기위해 올라갔었는데

그친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다.

 

하는 수 없이 등산로 확인하는 것을 포기하고 나도 하산을 했다.

저수지까지 거의 다 내려오니 비가 그친다.

 

집사람도 멀리가지 않고 단풍잎을 주으며 가을을 느끼고 있었다.

청도 와인터널 부근을 지날 때는

 

길가에 잘 익은 감들이 잎을 떨군채 대롱대롱 수북이 달려있어 이채롭다.

오랜만에 용암온천에 들러 목욕 후에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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