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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ㅇ

운문산-밀양

by 와송 2007. 2. 16.

운문산(1195m)-밀양

2006.7.2()

코스; 석골사/정구지 바위/상운암/정상/딱밭재/석골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 824- 석골사910

등산 925- 하산 17

석골사 1710- 구포 185

 

 

이틀 연속 장마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비가 그친다.

우리 등산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고마우신 하느님.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석골사 폭포가 평소보다 수량이 풍부하니 볼만하다.

굉음을 내면서 떨어진다.

 

산행 내내 거의 상운암에 도달할 무렵까지 계곡이 이어진다

여름철 산행하기에 좋은 산이다.

 

상운암 마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점심을 먹고있다.

스님은 출타중이고,객들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마당의 상추와 깻잎을 따서 먹는다.

 

우리는 상운암에서 나와 운문산 가는 길 약300m 지점 길 아래 쪽에,

작은 공터가 있고.물이 나오는 곳에 앉아 라면에 만두를 넣어 끓여 먹었다.

 

정상은 하루 종일 구름이 쌓여있어 

영남알프스의 산들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내려왔다.

 

하산 길 삼분의 이 지점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바위 아래 움막이 있는 곳부터는

갑자기 굵은 빗방울이 쏟아진다.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뛰었다.

 

송백을 지나 산외면쪽에 오니 여기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았다.

참 신기한 날씨다.

방송을 들으니 부산도 비가 지역에 따라 오락가락이다.

 

 

운문산을 감싸고 있는 구름

 

 

 아래쪽 큰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왔는데,위쪽에도 두어곳 차를 댈 수 있는 소형 주차장이 있다.


 이틀 연속 내린 비 때문에 수량이 풍부하다.떨어지는 물 소리에 귀가 멍멍하다.

성급한 사람들이 아침부터 물 속에뛰어 들었다.

 

 

 

 

석골사-등산로는 석골사 옆으로 나있다


 

 첫번째 억산 갈림길

 두번째 억산 갈림길

 이곳에서 직진은 계곡 쪽 지름길이고, 좌측은 돌아가는 길

 

 넓은 공터에 있는 이정표-여기에 오니 계곡쪽 지름길이 있다.우리는 조금 돌아온 모양이다-하산 시에는 지름길 이용


 좌측 꺼진 부분이 계곡쪽 지름길-우리는 우측으로 올라 왔다

 

 딱밭재 갈림길-딱밭재 방향으로 약2-300m 가면 바위 아래 움막이 있다

하산 시에 여기를 통과했는데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한다

 

 상운암까지 계곡이 이어져 있다.여름철 등산에는 그저그만이다.


계곡을 올라가면서 바위에 이렇게 표시를 해둔 곳이 많다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정구지 바위가 있다-여기서 우측 급경사 길을 올라가면 얼음굴유원지가 아닌,또다른 얼음굴이 있고,

이곳을 거쳐 운문산으로 갈 수도 있다

 

돌탑 아래 바위에 누군가 그림을 그려놓았다

 

돌탑 직전 건너편에 선녀폭포가 있는데,날씨가 흐려 잘 보이지 않는다.

계곡은 여기서 끝이다.조금 위에 상운암이 있다.물이 찹다.


상운암 입구의 우물가-여기와 우리가 점심 먹은 장소가발원지 처럼 보인다

 


 스님은 출타 중이고,객들만 마당 가득 앉아 점심을 먹고있다

 

 어떤 이들은 여기 상추를 제것인 양, 마음 껏 뜯고 있었다

 

 우리는 상운암 조금 지나, 길 아래쪽에 물이 나오는 공터(텐트 하나 칠 수있는 공간)에서 라면을 끓여먹었다

다른 한 팀도 우리 옆에 앉는다.

 

 물이 얼마나차가운지, 손이 시려워 죽는 줄 알았다.1분도 물 일을 못할 정도다.

바위틈에서 솟아 나는 물인데 왜 그리 차가운지 모르겠다

 

 

밥을 먹고 조금 올라 오니 사거리가 있다-나중에 정상 갔다가 여기까지 와서, 우리는 능선길로 직진하여 하산했다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아쉽다

 

 

 정상에서 능선으로 하산길-처음으로 밧줄이 보인다

 

 상운암 갈림길이 여기에서도 있다

 상운암 갈림길의 암릉구간인데 우리는 밑의 길로 우회-여기서 가지 북능이 아름답게 보인다,아래 운문사도 보인다

 

 

 

 

 

 

 

 이 구름이 조금 후에 그렇게 억수같은 비를 쏟아 낼 줄 몰랐다

딱밭재

 

딱밭재 하산길도 계곡이 이어진다.수량이 풍부하지는 않다

여기서 10여분 후에 오전에 올랐던 계곡과의 합수지점이 있다.

이후는 비가 너무 내리기 시작하여 촬영 중지.

비를 맞고 열심히 뛰었다.아래쪽 주차장에서 위쪽으로 차를 가지고 올려고 달렸는데,

옷을 갈아 입고 있으니,집사람이 벌써 뒤따라 왔다.

열심히 달린 보람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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