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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정각산 정승골-밀양

by 와송 2007. 2. 20.

정각산(859m)-정승골

2006.7.30()

산행인원;

 코스; 녹색산장/녹색산장 뒤 임도/지능선길/폐광굴/본능선 삼거리/정각산 정상/본증선 삼거리/전망대/임고리 갈림길/폐헬기장/폐헬기장/너른 공터/우측 급경사 길-/천천 위 임도/구천천 계곡/녹색산장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822분 구포 출발-양산 9-밀양 구천마을 10시 도착 , 통행료; 남양산-밀양(\4,800)

등산 10-하산 16-구천 출발 19

 

지루하게 끌던 장마가 물러가자마자 햇볕 쨍쨍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본격적인 여름날이 다가왔다.

올 여름 산행 중 최고로 무더운 날이다.숨이 막힌다.

 

이런 날은 무조건 천천히 쉬어가야한다.

집사람도 힘들어 한다.

처제와 공주는 그런대로 잘도 간다.

 

예정은 똘방재로 해서 정승골로 내려설 계획이었는데,

폐헬기장 두곳을 지나 646봉 올라 서기 직전에 

우측으로 국제신문 리본이 보인다.

 

더운 오늘은 빨리 계곡으로 내려가서 시원하게 쉬었다 가는 게 나을 듯 싶다.

올라 올 때도 임도를 벗어나 능선길을 탈 때는 급경사 길이었는데,

여기 길은 그 보다 더 급경사다.

 

계곡물이 맑고 시원하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물에 들어가 몸을 적셔 보았다.

 

양산와서 보리밥집에 들러 저녁 먹고 헤어짐

(1인분 \5,000(삼겹살 미포함),\7,000(삼겹살 포함)).

 

6월말부터 시작한 장마가 올해는 유난히도 길고 지루하게 7월말까지 이어졌다.

예년에는 7월중순이면 끝나는데....,

더군다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수해피해를 엄청 많이 남기고 27일 물러갔다.

장마가 물러가자마자 찜통 날씨가 계속이더니,

오늘은 중복날씨 답게 진짜 무더운 하루였다

 

구천마을 입구,산 아래 나무 색 집이 녹색산장이고,그 뒷산 바위가 처매듬 치마바위다.

우리는 정상에 올라 우측 능선을 타고 걸어야 한다.그리고 계곡으로 하산

 

 

버섯 재배장-여기서 올랐으면 제대로 된 길을 따라 갔을 텐데,

녹색산장 뒤로 오르는 바람에 급경사 길을 걸었다

 

버섯 재배장 옆에 밀양시와 구천마을에서 운영하는 산장이 있다

우리는 처음에 길을 몰라 앞에 차량 두대가 서 있는 길로 들어 섰는데,그 길은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다

 

녹색산장

 

녹색산장 앞 -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계곡 산행도 좋다-다음에는 반바지 차림으로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다시 백하여 녹색 산장 옆으로 하여 임도를 따른다-10여분 지체

 

덥다,부채를 부쳐본다,조금 낫다.처제가 웃는다.산행하면서 부채들고 다니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을 거라나?

 

덥다.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푹푹 찐다.쉬어가자-몇년 전 구만산 여름 산행 후 이렇게 덥기는 처음이다

임도가 갈라진다.우리는 좌측으로 튼다.멀리 우측 산길에 적색 리본이 보인다

 

눈이 보배다-우측 산길로 올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 임도를 더 따라가면 버섯재배장에서 올라 오는 길과 마주치고,아마도 길이 더 좋지 않았을까?

 

전망이 조금 트인다.구천마을이 보인다-경사진 길에 바람도 없으니 더 힘들다

녹색산장 가는 길은 마을 안쪽 길 보다는, 사진에서 보는 우측 마을 외곽 길로 가는 게 좋다

 

모처럼 하늘이 맑다,청명하다.깨끗하다.앞산이 영산(삼각산)?

 

찰밥을 해왔는데,밥은 언니가 젤 잘한다고 칭찬이다

 

꿀맛 같은 점심이다.처제가 아침을 안먹었다하여 더 좋은 자리를 잡는 걸 포기하고 대충 자리를 잡는다.

어제가 집사람 생일이라 월전에서 처제가 장어로 한턱냈다-이서방 내외.용규 내외 참석

 

폐광-아래 구천마을이 보인다

폐광굴이다.단체 산행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원래는 버섯 재배장으로 하여 폐광 앞길로 왔어야 했다

 

 정각산 정상-정상석이 두개다

 

 

 

 

 

 

 

 

 정상 아래 전망대-주위 산군이 다 보인다.앞산에 송백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보인다

제일 뒤가 천황산 사자봉이다.우측이 재약산 수미봉

 

 첫번째 폐헬기장

 두 번째 폐헬기장

 

 646봉 직전 너른 터 -여기서 우측 급경사 내리막 길로 하산

 

 

 급경사 내리막 길을 내려서니 폐가가 하나 있다-옆에는 계곡이 있다

 하늘이 유난히 파랗다

우리가 내려온 이 길은 급경사 길이다

 다 내려오니 정승골에서 구천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하산길이다.-우리가 하산할 길이다

우리는 여기서 위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계곡으로 내려섬-계곡이 너무 좋다-계곡화를 준비했으면 계곡을 따라 내려갈 건데

 

 물이 너무 맑고 좋다

 

 

 

 이 계곡은 상수원도 아니고,물도 맑고 하여,모처럼 물 속에 풍덩하고,몸을 담근다.

무더운 여름날,땀을 뻘뻘 흘리고 나서,물 속에 들어가는 맛이란?

물고기를 잡으러 다니는 피서객도 있다

 

계곡에서 한참을 쉬다가 내려왔다.

아침에 여기까지 올랐다가 백했다.


 

 

 

 

 마을 위 계곡에서 한번 더 물속에-그냥 가기 아쉬워서

 발맛사지(?)도 하고-발이 호강한다

 

 

돌아오는 길의 하늘-좋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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