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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재약봉-밀양

by 와송 2007. 2. 12.

재약봉(954m)-밀양

2007.2.11()

홀로

코스; 표충사/간이매점/계곡 갈림길 우측/자동우량경보시설/임도/학암폭포/자동우량경보시설/임도/기울어진 전봇대/

전망대 3/헬기장/ 재약봉/장선 갈림길/선리 갈림길/917/학암폭포 옆/임도/물탱크/간이매점/표충사

 

이 코스는 학암폭포를 가운데 두고,시계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모습이다.

수정코스; 표충사/간이매점/층층폭포/사자평 갈림길/코끼리봉/재약봉/향로산/대원암/버스종점(화장실)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825-표충사910

등정920-하산1630

도로비\4800, 입장료\3000,주차비\2000

 

지난 주 보단 약간 쌀쌀하다.

러나 여전히 봄날씨 같다.


오늘도 혼자다.

홀로 산행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발걸음을 한발짝씩 뗄 때마다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한다.

 

영남 알프스를 진정으로 알고 싶거든, 재약봉을 올라보라.

진한 감동을 받으리라.

 

영남 알프스의 전망대라 하는 향로산보다도 더 멋진 비경을 보여준다.

 

이 코스에서 아쉬운 점이라면 후반 학암폭포 부근의 내리막 길이다.

무심코 등산로를 따라오다 보면 바위 절벽이다.

 

위험한 부분인데,개인 산행인들만 다녀서 인지,

밧줄 하나 메여있지 않다.

 

이 코스는 바로 옆에 너무 유명한 코스가 있어서인지,

단체 산행인들은 외면을 하고 있다.

 

따라서 호젓한 산행을 원하면,

그리고 영남 알프스를 진정으로 알고 싶다면,

꼭 한번 권하고 싶다.

 

다만 밧줄을 준비하시길.

아니면 절벽을 내려서지 말고,

우회길을 알아보시길....

(내려서면 오도가도 못할 지경이 될 지도 모름)

 

 

표충사 일주문을 지나 우측 옥류동천을 따라 가면 이 이정표가 나온다

 

 

이 계곡을 건너

겨울이 겨울답지 않으니,시냇물도 봄인 양 착각을 한다

주차장에서 5-6분 걸으면 간이매점이 있다

하산 길에 이 집을 지나면서 막걸리 한잔이 간절했지만 차때문에 포기했다

좌측으로 보이는 이 산은 표충사 앞 필봉 능선-다음 단체 산행을 위해 남겨둔 곳이다

이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6-7분 거리에 갈림길이다.

계곡 건너기 직전에 갈림길- 직진은 층층폭포 방향이고,재약봉은 여기서 우측이다. 오늘의 주의 지점이다

계곡 건너기 직전 우측에 이 표지판이 있다.(유의할 것)

갈림길에서 25분 정도 오르면 임도가 나타난다.학암폭포는 여기서 우측으로 3-4분 거리에 다리가 있고,

그곳에서 왼쪽 계곡을 오르면 물탱크 위쪽에 있다.하산도 이 지점으로 내려온다.

학암폭포를 보지 않고 오르려면,여기서 좌측 임도를 한굽이 오르면 우측으로 쓰러진 전봇대가 보이고,그곳으로 가면 된다.

 

학암폭포는 이 곳에서 좌측 계곡을오르면, 파란 물탱크 위에 있다.앞에 보이는 관은 물탱크에서 내려오는 관이다

 

 


 

 겨울철 부산,경남 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유명하다는데,올해는 겨울 날씨가 포근한 탓에 빙벽이 좋지 않다

 

 학암폭포 옆의 거대한 암벽

 

 

 이곳에서 우측 쓰러진 전봇대 길로 접어들어,3분 정도 거리에서 두번째 전봇대를 만나면,좌측으로 오른다.

또다시 6-7분 거리에서 커다란 암벽을 만나면 좌측으로 급경사길을 치고 올라야 한다.

이곳부터 길이 희미하면서 경사가 세다.오름길 중에서 최고로 안좋은 구간이다.

여기만 지나면 희미하나마 길은 있고,점점 등산로가 좋아진다.

 

 저 앞의 가드레일을 만나기 직전에 우측길이다

 

 10여분 급경사길을 오르면 드디어 전망대가 하나 나타난다.앞에 보이는 능선이 하산능선이다

 

 버스종점에서 올라오는 임도

 

 올라온 계곡

 

 오늘 코스는 그 흔한 산악회 리본 하나 없다.오로지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의 리본만 외로이 있다.

 

첫번째 전망대에서 27-8분 오르면 두번째 전망대다.키 높이의 산죽을 뚫고 오른다.

드디어 층층폭포와 사자평, 재약산 등이 확연히 보인다.

 

 

 정면에는 재약산,문수봉,관음봉이...

 

 저 앞에는 필봉 능선이...

 

 좌측으로는 하산 능선이...

 

 표충사와 그 앞 마을을 줌으로 당겨본다

 

 

 층층폭포를 줌으로 당겨본다

 

 

 

 재약산 수미봉도 당겨보고

 두번째 전망대에서 10여분 오르면 세번째 전망대

 

 세번째 전망대에 서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천황봉이 좌측으로 고개를 내밀고,

우측으로는 사자평 뒤로 능동산도 고개를 살짝 내민다

 

 사자평 우측으로 코끼리봉이 이어진다

 

 

세번째 전망대에서 20여분 오르면 억새숲이다.(이곳이 바람도 없고,따뜻해서 점심을 먹었다)

이곳에서 200여m 거리에 헬기장이 있고(오늘 처음 본 산행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를 지나면 재약봉 정상이다.

 

억새숲이 있는 곳에서-가야할 능선

 

재약봉 정상-누군가 친절함을 표시했다

동서남북 영남 알프스의 산들을 속속들이 보여준다.

그 산을 진정으로 알고싶다면, 그 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주변의 산에 올라 보라.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그리고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앞산은 재약산 수미봉에서 문수봉,관음봉으로 이어지고, 뒷산은 사자봉에서 필봉으로 이어진다

 

사자평 뒤,사자봉에서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뒤로, 가지산이 보이고,

사자평 우측으로 소나무가 있는 코끼리봉 능선이 이어진다.

 

좌측 배내고개에서 중앙 간월산(산이 누렇게 변한 부분-억새가 진 부분이다) 거쳐, 우측 신불산으로 이어진다

 

간월산에서 중앙 신불산을 거쳐,신불재로 이어진다.

신불산 아래 능선에 공비 지휘소가 있고,계곡안에는간월산 휴양림이 있다

 

 

신불재(누렇게 변한 부분)와 우측 영축산

 

중앙 영축산에서 함박등,체이등,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능선

좌측 죽바우등에서 시살등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가야할 능선길-우측 끝봉이 하산 지점인 917봉

 

가야할 능선길과 좌측 배내계곡

정상에서 30여분 거리에 장선 갈림길

 

다시 장선 갈림길에서 15분 뒤에 선리 갈림길

 

선리 갈림길에서 힘겹게 오르면 917봉-하산길이다.여기서 우측으로 내려선다.정면에는 향로산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등산로는 나뭇잎이 쌓인 푹신한 길이다.마지막 절벽이 나올 때까지 산 길이 좋다

 

학암폭포 옆의 암벽도 나무 사이로 보인다

 

이 부분부터가 중요하다.여기를 내려 서서 우회로를 찾아야 한다.

무심코 등산로를 따라 또하나의 절벽을 내려가면 마땅히 잡을 곳이 없는 위험한 곳이 나온다.(밧줄이 필요하다)

 

학암폭포 옆 너덜길을 힘겹게 내려왔다.임도길이다

 

학암폭포 앞의 거대한 암벽

 

바로 앞의 관음봉쪽 바위들

 

어떻게 보이시는지? 사자가 얼룩말 등에 탄 모습처럼 보인다

 

코끼리 바위?

 

 

온갖 동물들이 회의중?

 

표충사 전경

표충사 전경-줌

 

 

 

25분 정도 내려오면 좌측에 물탱크가 있고, 그 전에 좌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거기에서 아침에 지나간 간이매점을 지나, 10분 정도면 표충사 주차장이다

 

 

 

 

 

뒤돌아 보니 학암폭포 입구의 거대한 암벽이 보인다

 

표충사 범종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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