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족산(748m)-상리천
2006.8.20(일)
산행인원;셋
코스; 매표소/한동마을/상리천/합수점/대성암계곡/대성암/원통전/정족산 정상/임도/천막 가건물/임도/주남고개/
영산대,집북재 갈림길/집북재 계곡/집북재/성불암계곡/매표소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주차비와 입장료 각 \2000
구포 6시 출발-천성산 주차장 7시15분 도착
등산 7시30분-하산 19시30분
오늘은 많은 소득이 있었다.
당초 가사암길로 내려 갈려고 했는데,
입구를 찾지 못해 더 가는 바람에 천성산을 더 많이 알게되었다.
한여름이라 더위를 피해 등산을 하기로 하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출발했다.
아침도 산에 가서 먹기로 하고,6시출발했다.
이렇게 일찍 나서기는 겨울 등산을 빼고는 처음이다.
상리천의 계곡이 너무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본 계곡 중에서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멋스런 계곡은 처음이었다.
하루 전에 비가 오고 난 뒤라 수량도 풍부하다.
하산 시간이 늦는 바람에 관리직원들이 모두 퇴근하고,
바리케이트 문을 잠궈 놓는 바람에 차를 못가져가는 줄 알았다.
이런 황당한 일이....
나중에 알고 보니 바로 앞 식당에 키를 맏겨 놓고 갔단다.
하산 후에는 용연리 산천식당에서
손두부와 막걸리,순두부로 저녁을 먹고 귀가.
손두부와 막걸리가 너무 맛있었다. 손두부\3,000 막걸리\5,000
정족산을 고속도로 고가도로 입구에서 바로 올라갈 때는
이 손두부집에 주차하고 다녀와도 되겠다
매표소 앞 매점 옆으로 길이 있다
내원사로 들어가는 길은 이른 시간이라 발길이 없이 적막이 흐른다
하산 후에 여기 위에서 어두운 달빛을 벗삼아 피로에 지친 발을 씻고 내려왔다
계곡을 따라 집북재로 가는 갈림길-조금 더가서 공룡능선 갈림길에서 가도 된다
다리 건너 입간판이 선 곳 뒤로 공룡능선 들머리가 있다.성불암은 우측으로,진불암은 좌측으로 간다
금봉암 뒤의 암릉-금봉암을 거쳐 내려오면 이곳 다리 근처인 모양이다-봄에는 진달래가 볼만 하단다
이동통신 중계탑이 마치 살아있는 나무에 세워진 것처럼 보인다.중계탑은 있으나,핸드폰의 안테나는 잘 서지 않는다
한동마을 도로변의 나팔꽃-빛깔이 너무 좋다,오랜만에 싱싱한 꽃을 본다
한동마을-마을 주민이 아침 일찍 도랑을 치고있다
노전암 입구의 이정표-노전암까지는 길이 넓고 좋다
여기서 징검다리를 건너 상리천쪽으로는 오솔길이다.오솔길을 따라 계곡이 멋스럽다
노전암 옆의 계곡-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낡은 이정표에 누군가 친절함을 나타냈다
첫번째 나타나는 작은 폭포-여기서 아침 밥을 먹었다
아침을 싸와서 산에서 먹기는 처음이다.이렇게 하는 것도 괜찮다
풍부한 수량 덕분에 폭포가 생겼다
계곡합수점-여기서 계곡을 건너면 안적암,가사암,집북재 계곡 등으로 갈라지고, 좌측 계곡을 따라가면 대성암이다
대성암쪽의 계곡은 등산로와 계곡이 높이가 다르고,볼품이 없다
대성암 아래.이곳에서 직진하면 길이 없다-우측으로 산을 올라야 한다
길 양쪽으로 마른 계곡이 있다. 이곳도 머지 않아 계곡으로 변할 것 같다
올라오니 차가 올라와 있다-황당하다-여기는 주남고개쪽으로 임도가 나 있나 보다
여 등산객이 홀로 가고 있다-어지간히 산을 좋아하나보다-등산로는 저 건물 뒤로 이어진다
원통전-특이하게 굴처럼생긴 암자에 외관은 돌을 붙였다
등산로는 저 앞 산신각 팻말 옆 산길로 이어진다
원통전 마당에서 바라본 천성2봉
너무나 아늑하고 좋다-명당자리다
정족산 정상이다-주위 조망이 거침이 없다
산에서 처음으로 비빔밥을 해먹었다.맛있다-오늘은 다양한 경험을 한다-하루 두끼를 산에서 해결한다
밥먹을 장소를 정하고 내려갔는데마나님이 왔던 길로 내려가는 바람에 한참을 찾아헤멨다
정족산 정상을 뒤 돌아 보고
천성2봉 방향
키보다 큰 산죽을 헤치고 나오니 엉망이 되어 버렸다
임도로 내려서고 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가사암 입구였는데, 이정표를 보지 못했다.그래서 더 멀리,그리고 더 많은 걸 알게되었다
주남고개-영산대로 가는 차도다
여기가 가사암 입구다.그런데 그만 이정표를 잘못 읽고 지나쳤다
여기도 우측으로 리본이 몇개 있다
여기가 집북재로 가는 길이다-반대편에는 영산대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다-시간상 걸음을 재촉해야 할것 같다
집북재로 가는 길의 샘터
집북재 아래 계곡에 있는 이정표
집북재에 올라섰다
숲속은 어두워진다-마음이 급하다.시간이 얼마나 걸릴 줄 모르기 때문이다
아무리 바빠도 힘들면 쉬어가야지.....아직 랜턴을 켤 때는 아니다
폭포 옆길-위험하다
밧줄이 있어도 밧줄을 잡고,몸이 돌기라도 하면 위험천만일 것 같다
성불암계곡쪽의 폭포-그렇게 이름 짛기를 좋아하는데, 왜 여기는 이름이 없을까?
성불암 입구-이젠 눈에 불을 켜야한다-아슬아슬하게 내려왔다
지친 표정이 역역하다
용연리 산천 촌두부 식당에서 훌륭하고,멋진 산행의 마무리를 했다.장장 12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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