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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제암산.일림산-장흥.보성

by 와송 2007. 2. 21.

제암산(778m).일림산(664m)-보성

2006.5.14()

안내산악회를 따라서;

 

A조 코스; 제암산 휴양림/제암산 정상/곰재/곰재산/철쭉군락/간재/사자산/골치/골치산/일림산 정상/철쭉군락/봉수대 삼거리/봉서동 삼거리(보성강 발원지)/용반 삼거리/회령 삼거리/보성 다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B조 코스;용추폭포-골치-골치산(작은봉)-철쭉군락-일림산-녹차밭

 

6;30분 사상 기아차 서비스 센타-7;25분 남강 휴게소-8;25분 순천 I.C-9;15분 기러기 휴게소-9;55분 제암산 휴양림

녹차밭 출발 17-진성 휴게소 1948(진성-함안 간 국도 이용)-함안 I.C 2031-2130분 도착

 

등산 10-하산 17

 

철쭉을 원 없이 봤다.

특히 일림산의 봉우리는 멀리서도  훨훨 불타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산 봉우리 하나가 온통 벌겋게 물든 것은 난생 처음 봤다.

 

그러나 올해의 철쭉은 작년 보다 일주일 정도 늦고,

냉해를 입어 꽃도 좋질 않단다.

 

일부는 시들고,일부는 아직도 꽃봉오리 상태 그대로이다.

아쉬운 점이다.

 

제암산,일림산을 일주하면 원점회귀가 곤란하여,

난생 처음으로 안내 산악회를 따라갔다가,

앞만 보고 달리는 안내 산악회를따라 가다가 죽는 줄 알았다.

 

매번 느긋하게 사진 찍고,구경하고

할 짓 다하면서 다니다가,

너무 빠듯한 일정에맞춰 산행을 할려고 하니,

안내 산악회는 체질에 안맞는다.

 

나는 A조를 따라서,

집사람은 B조를 따라서 산행을 했다.

 (광안리 호암 산악회 http://cafe.daum.net/hoammt)

 

 

제암산 휴양림 주차장이다

 

 

등산 초보자와 몸이 약한 사람은 B조,장거리 산행에도 무리가 없는 사람은 A조, 두개 조로 나누어 출발한다.

집사람은 A조 코스는 도저히 무리일 것 같아 B조로,나는 A조로,따로 떨어져 산행하기도 처음이다.

 

휴양림 전망대를 지난다

 

휴양림 순환도로에 세워진 이정표

 

초입부터 급경사다. 힘이 무척 드는데 앞선 팀들은 씩씩하게 잘도 간다

몸이 풀리기도 전에 휭하고 내빼는 것 같다

 

 

 

숨이 턱에 차도록 걸었더니 전망이 트이는 곳이 나타난다.저 앞 바위가 임금바위다.앞선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다.

                  후미 대장에게 길을 알고 있으니, 나한테 신경쓰지 말고 먼저 가라고 얘기했다

 

 

드디어 능선에 붙었다.들머리 급경사 구간은 조금 천천히 가면 좋으련만 몸도 풀리기 전에 어찌나 달려 빼는지.....

 

아름다운 철쭉밭이 나타난다

 

 

 

기묘한 바위도 있고

 

임금바위다.보통 때 같으면 저 위를 올라보고 가는데 오늘은 포기다.

저길 올랐다가는 얼마나 지체될 지 모른다.민폐끼치기 싫어서 그냥 지나치고 만다

 

 

오늘 산행 중 딱 한장 찍은 사진이다

 

아쉬움이 남아 자꾸만 찍어 본다

 

가야할 능선길에 철쭉이 반긴다

 

장흥쪽 공설 공원묘지 방향 이정표

장흥 쪽-제암산 일대만 산행할려면 저곳에서 많이 오른다

 

곰재산 올라 가는 길,뒤쪽이 사자산

 

곰재에 내려서기 전에 있는 병풍바위

 

곰재에서 아이크림을 팔고있다.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팔린다.여기까지 어떻게 들고 왔을까

 

제암산 철쭉만 볼려면 휴양림에서 곰재로 바로 올라오면 조금 수월할 것 같다.여기까지 90분거리다

 

이제 본격적인 꽃길이 시작된다,-간재산 오르는 길

 

간재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길

 

시간 여유만 있으면 망경굴,요강바위도 구경하고 싶은데......

 

여기서 부터 간재까지가 제암산의 철쭉군락지다

 

 

 

 

앞산이 사자산이다

 

사자산 오르는 길

 

뒤돌아 본 능선길-맨 뒤 능선의 임금 바위도 보인다

 

일림산 정상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사자산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

 

 

사자산 정상

 

사자 꼬리 부분- 이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갈려다가 ,조금 더 가보기로 하고 가는데 허기가 지기 시작한다

 

사자산 머리 부분

 

 

사자산 바로 아래-경사진 좁은 길을 내려서고 있다

 

 

꽃구경은 잘 하고 있지만, 점심 상이 초라하다. 집사람은 점심을 잘 먹고 있나? 폰도 터지지 않는다.

 

정상의 붉은 기운이 놀랍다.어떻게 저럴수가?

 

골치재-B조는 용추계곡을 경유하여 여기로 올랐다고 한다.용추계곡-장흥,안양 사거리다

골치산을 오르는 길-마지막 경사길

 

골치산이 작은봉?

 

꽃 들판-광활한 벌판이다.얼마나 장관인지?하루 종일 꽃속에 파묻쳐 산다

 

 일림산 정상-정상석은 없고,대신에 개인 묘지가 하나 외로이 있다.

 

 

 

 한치재 능선길-저 아래 한치재가 보인다

 

 회령 삼거리-집사람한테서 전화가 온다.어디쯤 이냐고? 거의 다 내려온 모양이다

 

 

 숲을 나오기 전에 땀에 흠뻑 젖은 옷을 갈아 입었다.

산을 내려오니 온통 차밭이다.광할한 벌판에 녹색의 차 밭이 장관이다.

 

 차 밭은 지금 한창 수확 중이다.

 

 

산행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기 중인 관광버스들

하루 종일 꽃에 취한 날이었다.

그런데 이 정도의 거리는 전에도 걸었었는데 더 피곤하다.

초장에 힘을 너무 빼서 그런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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