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바우등(1056m)-양산
2006.7.9(일)
산행인원;셋
코스; 청수골 산장/청수 우골/샘터/한피기 고개/죽바우등/전망대/채이등 갈림길/청수골 중앙능선/청수 우골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중부지방은 집중호우로 물 난리인데,
부산 지방은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다
처가 식구들과 양산에 모두 모여 하룻밤을 보내고,
우린 아침에 등산을 했다.
장마 기간에도 다행히 조금씩 비가 멈추어서,
산행을 이어 갈 수있었다.
오늘도 간간이 비가 뿌렸지만 등산을 망치진 않았다.
거의 다 내려와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다행이다.
그러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주위 경치를 보지못한 점이 아쉽다.
청수골은 처음 와 보는데.계곡이 좋다.
청수골 산장은 (052-254-0875) 너무 좋은 곳에 자리했다.
다음 여름 피서지는 여기로 정해야 할 것같다.
겨울철도 좋을 것같고,고로쇠물도 있다.
귀가 시에는 신불산 공원묘지로 통과하는 길을 폐쇄했다.
오전에는 통과했었는데.
그래서 원동으로 돌아서 와야했다
종점상회와 잠수교 건너 파래소 유스호스텔지나 안으로 오면 나타난다.
여기서 우측 갤로퍼 쪽으로 진행하면 유료 주차장과 청수골 산장이 나타난다
청수골 산장 앞의 유료주차장(\3000).그러나 오늘은 비가 오니 사람이 없다
청수골 산장 좌측으로 파래소 폭포 가는 길(700m)이 있다
들머리는 저 앞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간다
좌측 축대로 올라, 끝에서 계곡을 건너면 청수 우골이고,직진하면 좌골이다
축대가 끝나는 지점에 비닐하우스 천막이 있는 곳에서 계곡을 건너면 청수우골이다.좌로 직진하면 청수좌골
계곡 입구 나무에 고로쇠 수액 채취 신고장을 이용, 누군가 계곡 안내 표시를 친절하게 해놓았다.
영남알프스 산군들은 다른 산보다 이정표가 없는 게 흠이다
이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산행로다.여기서 약100여m가면 중앙능선길이 열려있다.
등산로 우측에 커다란 바위가 있고,좌측으로 리본이 대여섯개 붙어 있는데,누군가 노란 리본에 중앙능선길이라 써놓았다
중앙능선 갈림길-좌측
여기까지 왔다가 공주와 마나님이 뒤따라 오질 않아서 다시 내려갔더니,휴식 자리에서 엉뚱한 쪽으로 올라가고 있었다
한피기 고개까지의 거리가 잘못된 것 같다.한참을 더 걸은 것같다.청수골 표기도 잘못됐고
소나기가 두어번 지나간다
샘터-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여기서 점심을 먹었는데,샘터를 찾아 더 올라갔으면 물뜨러 다시 내려올 뻔했다
지붕을 치고,자리를 깔고,멋진 집을 지었다.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
전날 노래방에서 새벽 1시까지,집에 돌아와 고스톱을 4시까지, 또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밥 준비한다고 잠을 못잤으니,
얼마나 피곤했으면 비옷 입고 누웠을까?
오늘 처음 산행팀을 만나고,올라서니 바로 한피기 고개다.좌측은 시살등,우측은 죽바우등 길이다
죽바우등-바위지대다
위험한 바위지대
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는데,우리는 위험한 길을 내려왔다
올려다 본 바위
위험한 바위 지대를 내려와서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백운암 길)과 직진 길이 있었는데,우리는 여기를 채이등으로 착각했었다.
한참을 더 가니,중앙능선 갈림길이나오고,채이등이 나온다.이정표가 없으니, 참 답답하다.
죽바우등에서 약19분 거리에 갈림길-리본이 많이 붙어있다
중앙능선길-산죽이 참 많다.비가 묻어있어 더 걸기적 거린다
들머리 갈림길-거의 다 내려오니 비가 쏟아진다.여기서 우산 펴고 사진 몇장 찍을려고 했는데,카메라가 작동이 안된다.
습기가 찬모양이다.카메라는 베낭에 넣고 비옷을 꺼내 입는다.오늘 산행을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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