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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ㄱ

금정산 계명봉 - 고당봉(801m)-경동아파트

by 와송 2012. 2. 6.

금정산 고당봉(801m)

2012.2.5()

산행인원;

코스;청룡동 경동아파트/봉화대/계명봉/사배고개/갑오봉(720)/장군샘/안부/고당봉사거리/금샘/고당봉/미륵봉/미륵사/임도/북문/금강암/범어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등산;107-하산;1610

 

구간별 소요시간

경동아파트-봉화대(50)-계명봉(20)-사배고개(18)-갑오봉(42)-고당봉(43)-금샘(7), 북문-범어사(35)

 

 

어젯밤 어릴 적 친구들 모임이 있어 새벽에 귀가했다.

늦게 일어났지만 같이 산행을 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약속장소인 범어사역으로 시간에 맞춰간다.

 

어젯밤 조금 무리를 했는데도 모두들 싱싱한 모습이다.

 나이는 들었어도 아직 쓸 만한 모양이다.

 

친구들이 정년퇴직 후에 요즘 산행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양한 등산코스를 몰라 늘 다니던 길만 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내가 색다른 코스를 안내했다.

 

청룡동 경동아파트에서 계명봉을 올라 금샘,고당봉,미륵봉을 경유하여

북문,범어사로 내려오는 제법 긴 코스다.

 

범어사의 전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계명봉 코스다.

범어사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두 곳이나 있어 아주 좋다.

 

계명봉을 내려서면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잠깐 동안이지만 올해 첫눈을 맞았다.

 

지난주 내내 올겨울 최악의 한파가 몰아치더니

오늘은 기온이 많이 올라 그리 추운줄을 모르겠다.

 

고당봉을 오르기 전에 친구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는 신비로운 금샘도 안내를 했다.

 미륵암에서는 염화전 뒤 웅장한 바위에서 코끼리형상의 바위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오랜만에 새롭게 잘 단장한 북문 아래의 등산로를 따라 범어사로 하산을 했다.


 다만 일부 구간은 옛길 그대로의 돌길이어서 무릅에 충격이 그대로 간다.

 다른 친구 두 놈은 자갈치 곰장어집에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가게되면 또 무리를 할 것 같고 피곤해서 바로 귀가했다.

 

고당봉 사거리에서 바라본 고당봉의 모습


여기의 예상 소요시간 표시는 잘못된 것 같다

계명봉을 올라 사배고개로 내려서서 갑오봉을 오르고 다시 고당봉까지 간다면 2시50분 정도 걸린다

여기의 시간표시는 사배고개에서 임도를 따라 고당봉으로 가는 표시인지 모르겠다


여기를 올라서서 약3분 정도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좌측 산으로 오르면 된다


저 앞 이정표에서 좌측 계명봉 방향으로


여기서 제법 경사진 길을 약40분 가까이 오르면 봉수대가 나온다



봉수대를 오르기 직전에 좌측 사면길로 계명암을 가는 길이 있다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모여있는 모산악회회원들

여기서 약20분 가면 계명봉이다


뒷봉이 계명봉


좌측으로는 나뭇가지 사이로 고당봉이 보인다


다시 좌측으로 계명암 가는 길이 나온다


계명봉을 오르기 직전 범어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상마,하마마을도 보이고


범어사를 줌으로


멀리 해운대 장산은 구름 속에 있다

광안대교는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계명봉 아래 전망대에 서니 범어사 경내가 더욱 뚜렷이 보인다




사배고개-급경사의 계명봉을 내려서면 우측 양산 동면 사배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다

좌측은 범어사 위 내원암,청련암에서 임도를 따라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직진형의 길을 따라 올라가서 갑오봉을 오르려고 한다



뒤를 돌아보니 부산칸트리크럽이 보인다

뒤로는 철마산이 있고


눈발이 날린다

올해 부산지방 첫눈을 본다


갑오봉을 오르기 전 북풍을 피하는 곳에 앉아 간단한 점심 요기를 하고 일어선다

이제 좌측 고당봉을 향해 간다

이제부터 힘든 길은 거의 없다




장군평원의 억새지대-금정산의 유일한 억새지대이다


약7분 정도 내려서면 장군샘이 나온다


장군샘 아래의 안부

양산 가산리 갈림길을 지나면


내원암에서 올라오는 임도를 만난다


금샘이 있는 바위지대


줌으로 당겨본다


고당봉 아래 사거리를 지나 금샘방향으로 간다


금샘을 보기위해 바위를 올라선다


금샘에서 바라보는 북문과 원효봉

신비의 샘인 금샘도 얼었다

이렇게 봐도 충분한데 굳이 금샘을 딛고 일어서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물이 녹으면 흙탕물로 변해서 보기 좋지않다

예전에는 금샘의 위치를 몰라 많은 사람들이 헤메고 다녔는데

요즘은 길안내를 잘 해놔서 찾기는 쉬운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것도 문제다


좌측으로 우리가 지나온 계명봉과 사배고개가 보인다


북쪽으로는 장군봉과 장군평원이 보이고


금샘에서 바라본 고당봉



고당봉 아래 사거리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는 고당봉

고당봉은 동서남북 조망이 좋다

부산시민들에게 언제나 무한사랑을 받고 있다

요즘은 정상 부근에 안전 계단을 설치해서 올라다니기가 편해졌다



기념사진도 한장 남기고


고당봉에서 바라본 회동수원지와 멀리 광안대교 방향

그리고 금정산성이 북문을 지나 동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측 방향으로 백양산도 보이고


서쪽 방향으로는 낙동강과 양산 컨테이너 기지도 보인다




앞에 있는 바위지대의 미륵봉에 올라 그 아래 미륵사를 갈 예정이다




미륵봉에서 바라본 고당봉



미륵봉에서 바라본 의상봉


미륵봉에서 바라본 북문


미륵봉에서 바라본 산성마을


미륵사 뒤의 암릉

저 바위에 코끼리형상의 바위들이 숨어 있다

찾아보는 맛도 있다


저 바위 사이에도 한마리 있다


다시 미륵사를 나와서 북문으로 간다

잠시 길을 놓쳐서 임도까지 내려왔다

미륵사를 내려서자마자 좌측으로 가야 북문 휴게소 방향인데 직진해서 나왔더니 임도다


북문을 향하여




오랜만에 와보니 북문에서 범어사로 내려가는 길이 잘 정비되어 있었다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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