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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삼강봉에서 백운산으로(울주)

by 와송 2007. 6. 18.

삼강봉-백운산(울주)

2007.6.17()

코스; 내와마을 회관/삼백육십오일사 안내판 우측 50m 들머리/전망대/삼강봉/전망대/백운산/옛 삼익목장/임도/내와마을 회관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출발 9- 내와 마을 회관 도착 955

등산 1030-하산 1640

대동-서울산 (30,통행료\2500)/35번 국도 경주방향 전읍 삼거리에서 좌회전(15)/내와마을(15)

내와 오후 454분 출발-집 도착 오후 6

 

 

어제 밤 계모임으로 인해 늦게 일어났다.

코스가 짧은 곳을 선택해서 가볍게 다녀온다.

 

하루 전의 날씨도 맞추지 못하는 기상대다.

출발 전 날씨가 흐리긴 했으나 비는 멎었다.

 

안심하고 가고 있는데 언양 거의 다 와서 비가 오기 시작한다.

비옷을 입고 등산을 시작한다.

나뭇가지의 빗방울은 비옷으로 방지할 수있어 다행이다.

 

구름때문에 전혀 조망이 없다.

아쉬운 점이다.

 

어제밤 늦게까지 마신 술로 인해 등산을 시작할 무렵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땀을 한번 흘리고 나니 개운하다.

 

오늘은 코스가 짧아 일찍 마치고 집으로 직행한다.

저녁에 공주 생일 파티 때문에,

 

 

 


내와마을 회관-들머리는 여기서 좌측으로 약1km 정도가면 있다


여기서 삼백육십오일사로 가는 이정표가 없어,

우리는 우측으로 가서 외와마을 입구 숲마을 이정표 있는 곳까지 가서 돌아왔다



노폭이 좁아 겨우 차 한대 지나갈 정도다

들머리 약200m 전에 밀성 박씨 묘가 있다

여기에 대여섯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있는 공간이 있다

빗방울이 떨어져 비옷을 입고 출발



삼백육십오일사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약50m 가면, 거기서 우측 산쪽으로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여기가 들머리다.




묘지가 있는 주차장은 봉고가 지나고 있는 앞쪽 우측이다



전봇대 우측이 들머리다



숲에 들어서면 이렇게 소나무 숲이다.걷기에도 좋다



좌측으로 약간 전망이 트이면서 산 위로 구름이 넘나든다



등산로는 푹신푹신하여 양탄자 위를 걷는 것 같다



삼강봉을 오르려면 두번의 오름길이 있다

우리는 첫번째 오르막을 올라 약간 평평한 곳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먹으면서 보니까 비는 거의 멎은 것 같다.

그러나 바람이 거의 없어 구름은 요지부동- 움직임이 없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또 한번의 오르막을 올라서니 삼강봉이다.

점심 먹고부터는 잡목 숲을 거의 기다시피하여 오른다.





친절한 이정표가 있어 방향을 짐작하기에 좋다



능선에 올라서니 은방울 꽃 나무가 지천이다.

여기의 개체들은 토양이 비옥해서인지 다른 곳 보다 크다



비는 멎었지만 나뭇잎의 빗방울 때문에 비옷을 입고 간다





삼강봉부터 백운산까지의 능선길은 잡목이 등산로를 덮었다

특히나 미역줄나무가 군락을 이루어 길을 어지럽힌다.

여름철에는 걷기가 좋지않다



전망대-그러나 구름때문에 조망은 전혀 없다







이 부분을 오르기가 쉽지 않다

미끄럽기 때문이다





정상 직전의 커다란 바위





정상의 모습





정상표지가 세군데나 있다

어떤 곳은 하나도 없는데도 많은데


정상에서의 조망은 구름으로 인해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



정상은 아직도 구름이 오락가락이다

안개와 구름으로 시비가 붙었다

마누라-안개

나 -구름

안개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 관측자의 가시거리를 1km 미만으로 감소시킨다.

가시거리가 1km 이상일 때는 안개라고 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 구름과 같지만 지면에 접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지형에 따라 또는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구름이 되기도 하고 안개가 되기도 한다.

안개의 농도와 두께는 습도, 기온, 바람, 응결핵의 종류와 양 등에 의해 결정된다.

안개의 발생조건


안개가 발생하려면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기온이 이슬점 아래로 내려가 공기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수증기가 물방울로 응결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지표 가까이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거나

주변에 수증기의 공급원이 많아 습도가 높을 경우 안개가 잘 발생한다.

또한 응결을 촉진시키는 흡습성의 작은 입자인 응결핵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공장지대에서는 먼지 등의 응결핵이 많으므로 습도가 80% 정도인 경우에도 안개가 생긴다.

안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려면 바람이 약해야 하고(풍속 2~3m/s 이하),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안정되어야 한다.

밤 동안 지표 위의 공기가 더 빨리 차가워져 역전층을 형성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안개의 종류


생성 원리에 따라 증발에 의한 안개와 냉각에 의한 안개로 구분한다.

증발에 의한 안개에는 전선안개, 증발안개가 있으며,

냉각에 의한 안개에는 활승안개, 복사안개, 이류안개가 있다.

또 해양에서 발생하는 연안안개도 있다.

구름

세계기상기구(WMO)에서는 구름을 10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이 10종류의 구름은 떠 있는 높이에 따라 상층운, 중층운, 하층운으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I.구름의 종류
(1) 상층운 - ① 권운(Ci,cirrus) - 새털구름, 털구름
(1) 상층운 - ② 권적운(Cc,cirrocumulus) - 비늘구름,조개구름,털쌘구름
(1) 상층운 - ③ 권층운(Cs,cirrostratus) - 털층구름, 면사포구름
(2) 중층운 - ① 고적운(Ac,altocumulus) - 양떼구름,높쌘구름
(2) 중층운 - ② 고층운(As,altostratus) - 높층구름,회색차일구름
(2) 중층운 - ③ 난층운(Ns,nimbostratus) - 비구름, 비층구름
(3) 하층운 - ① 층적운(Sc,stratocumulus) - 층쌘구름
(3) 하층운 - ② 층운(St,stratus) - 두루마리구름, 층구름, 안개구름
(4) 적운형 - ① 적운(Cu,cumulus) - 뭉게구름,쌘구름
(4) 적운형 - ② 적란운(Cb,cumulonimbus) - 소나기구름,쌘비구름

지표 부근의 공기가 더워지면 위로 올라간다. 그러나 위로 올라 갈수록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그 안의 수증기는 얼어 작은 물방울 이나 얼음 알갱이가 된다. 이렇게 수증기가 얼어있는 것이 우리 눈 에 보이는 구름이다. 구름이 떠 있는 이유이다. 이런 구름이 땅에 내 려오거나 산에 걸리면 그 곳에 있는 사람은 이를 안개로 느낀다.

실제로 안개는 땅에 붙어 있는 구름을 말한다. 산에서는 이를 보통 가스(gas)라고 한다.

피어오르는 구름 밑에서는 공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그 힘(부력)에 밀려 구름 안의 물 방을, 또는 얼음 알갱이도 위로 치 받쳐 올라간다. 그렇게 올라가다가 주위의 것들과 부딪히면서 서로 엉겨 붙는다. 그렇게 덩치가 커지다 보면 무거워져 자연 땅으로 떨 어지게 된다. 이렇게 떨어지는 얼음 알갱이들이 눈인데 지상의 기온 이 0도c이상이면 하늘에서 녹아 비가 되고 0- -7c까지는 진눈깨비, -7c 이하이면 그냥 눈으로 떨어진다. 해발고도가 3000m이상 되는 곳에서 는 그런 눈이 천년 만년 녹지 않고 계속 쌓여만 가 만년설을 이룬다. 만년설이 두꺼워져 그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계곡 쪽으로 느리게 이동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빙하이다.





정상을 지나 임도를 100여m 내려서면 좌측으로 리본이 붙어 있다.그곳으로 들어서면 된다

직진은 고헌산 방향이다



옛 삼익목장 자리



앞으로 가야할 길은 바로 앞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된다







뒤 돌아서 본 지나온 길





뒤돌아 본 백운산 정상쪽은 아직도 구름 속에 있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이런 표지판이 붙어 있는데 무슨 글잔지 모르겠다



작은 봉우리를 내려서니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으로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임도에서 산길로 들어서서 내려오면 이곳으로 나온다

여기서는 우측으로 길을 따라 약15분 정도 내려가면 차가 있는 곳이다



좌-구화사(방금 내려선 길), 우-벽운암



좌-삼백육십오일사, 우-가야할 길







산 위는 아직도 구름이 머물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왔던 사람들은 이미 떠나고 없다


햇빛이 간간히 난다

땀으로 젖은 옷을 갈아 입고 출발한다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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