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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ㅊ

천성산- 홍룡사(양산)

by 와송 2007. 10. 22.

천성산(922m) 홍룡사-양산

2007.10.21()

홀로

코스; 양산대석 홍룡사/습지 감시초소/억새능선/원효암 갈림길/군부대 철조망 지대/천성산 정상 이정표/군부대 철조망 지대/

원효암 갈림길/원효암/횽룡사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집 출발 7- 홍룡사 도착 735

등산 745-하산 1130

 

오늘도 억새의 향연을 보러 떠난다

너무 늦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일요일 아침 시간이라 도로가 시원하게 막힘이 없다.

순식간에 도착한다.

 

아침 이른 시간의 절집은 조용하기만 하다.

바닥에 깔린 잔돌 소리만이 정적을 깨운다.

 

조용 조용 발걸음을 내딛는다.

대웅전과 요사채를 지나 산길로 오른다.

 

새벽 공기가 쌀쌀하다.

스틱을 쥔 손이 시리다.

날씨가 갑자기 초겨울 날씨로 변했다나?

 

쉼없이 꾸준히 경사를 이루고 있다.

한차례의 쉼 끝에 능선에 올라선다.

1시간 거리다.

 

이쪽 코스가 천성산에 오르는 최단 거리 코스일 것 같다.

경사가 좀 있어서 그렇지,오를 만 하다.

 

능선에 올라서니 아침 햇살에 비추이는 억새가 과히 환상적이다.

조용한 아침,

홀로 걷는 길,

은빛 억새가 동무를 한다.

 

원효암 갈림길 부근이 절정을 이룬다.

여기서는 떠나기가 싫다.

발걸음이 떼어지지 않는다.

 

천성2봉이 바라보이는 정상 갈림길 이정표까지 갔다가

다시 원효암 갈림길로 되돌아 온다.

이쪽에서 원효암까지를 아직 가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30여분 내려오니 홍룡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원효암 입구다.

원효암을 구경하고 홍룡사로 내려온다.30여분 거리다.

아침에 구경하지 못했던 경내를 둘러본다.



아침 해가 천성산을 깨우고 있다





홍룡사 아래 유원지 주차장(여기는 주차료를 받는 모양이다)-홍룡사는 여기서 좌측으로 800m 정도 들어간다

우측은 원효암으로 바로 오르는 길이다

승용차는 절 아래까지 들어간다.

예전에는 마을 부근에서 입장료를 받았었는데 오늘 올라오면서 보니 매표소가 없어졌다



유원지 주차장의 이정표



횽룡사 입구의 이정표-나는 이 길로 하산했다



횽룡사 입구 우측의 폭포 아래



등산로 입구-건물 사이 포장이 쳐진 곳으로 가면 산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다



산으로 들면서 홍룡사를 뒤돌아 본다



올라서면 아래 유원지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고,이 길이 줄곧 능선까지 이어진다

경사가 서서히 세지기 시작한다



불이난 흔적이다

소나무는 화염에 휩싸이면 죽어버리는데,떡갈나무 종류는 무사히 살아있다



한번의 쉼 끝에 능선에 올라선다

시기를 맞추지 못했나?

억새꽃이 다 진 것 같다?

그러나 몇발자국 더 올라서자 역시 실망을 시키지 않는다



아!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특별히 종교를 믿진 않지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역광으로 비치는 억새꽃이 감동을 줍니다

억새는 아침 나절에는 서에서 동으로,저녁 나절에는 동에서 서로 방향을 잡아 가는 것이

억새를 감상하기에 최고로 좋다

그래야 뒤돌아보면서 바라 보는 고생을 하지 않아도, 억새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감동을 할 수 있다



홍룡사에서 올라선 부근-바위 뒤쪽 습지 안내판 쪽은 봉수대로 하산하는 길이고,

습지 감시초소가 있는 쪽은 용주사쪽 하산길이다

거기는 봄에 철쭉이 만개하면 온 산이 불붙는 듯하다



홍룡사에서 올라온 곳에 있는 간이 이정표-예전에는 없었는데 누군가 붙여 놨다



억새가 은빛 물결을 이룬다



우측 천성1봉의 모습



저 멀리 금정산고당봉이 우뚝 솟아 있다



아침 이른 시각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혼자 간다

억새를 벗삼아......



화엄늪 습지보호지역 경계표지



아침을 산에서 해결하고 있는 아줌마? 아가씨들? 식사 좀 하고 가란다.

부지런 하기도 하지!







양산 시가지



뒤돌아 본 억새능선







원효암 갈림길의 간이 이정표- 이 부근에서 바라보는 억새 밭이 장관이다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원효암 갈림길-여기는 세갈래 길이다.철조망 지대를 지나, 천성2봉이 지척인 천성1봉 안내판까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와서 원효암으로 간다.

여기서 좌측 길이 천성2봉으로 가는 길이고,중간 길이 원효암 가는 길,우측은 원효암을 거치지 않고 바로 홍룡사로 빠지는 길인 듯하다.

나중에 여기서 우측 길로 들어서니 얼마 안가서 길이 쏟아 질 듯 계곡쪽으로 빠진다







중앙 정족산,우측 천성2봉



천성2봉을 줌으로



정족산도 줌으로



내원사 앞 상가도 줌으로



멀리 영축산도 아침 인사를 한다





철조망 지대를 지나며 군 초소를 배경으로







이제는 땅이 얼기 시작한다



천성1봉 바로 아래의 이정표-천성 1봉은 군부대 시설로 인해 개방이 안돼있다

여기서는 덕계쪽과 천성2봉이 지척으로 보인다

멀리는 동해 바다도







습지 안내판 쪽이 지나온 길이고,좌측은 원효암을 거쳐 덕계 무지개폭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덕계쪽에서 올라오는 임도



중앙 제일 끝에 있는 것이 달음산이다



천성2봉쪽으로 가면서 바라본 천성1봉의 모습



천성2봉에는 아직 사람이 없는 것 같다-줌으로 당겨본 천성2봉



여기를 내려서면 은수고개다-오늘은 여기까지다.내려서면 힘들게 올라와야 한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여기까지다.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서면 내원사다


용담초-보라빛 색이 선명하다


철조망 지대를 지나 다시 원효암 갈람길까지 오니 사람들이 서서히 보인다



원효암으로 내려서면서 본 정상쪽 암릉지대



원효암으로 내려서면서 본 억새능선 지대





오호통재라



원효암 입구(전신주 번호 58번).여기까지 30여분 걸렸다-여기서 원효암은 좌측으로 2-3분 거리다

홍룡사는 우측 내림길로 30여분 거리




원효암




원효암을 구경하고 다시 30여분을 내려오니 홍룡사다

이침에 못다한 절 집 구경을 하고 귀가한다

참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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