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월산(428m)-창원
2025.1.12.(일)
산행인원: 둘
코스: 마산마을/용화사/단감밭/능선 삼거리/벤치/전망바위/헬기장 삼거리/백월산 정상/산불초소(정자)/데크계단/월산마을 갈림길/임도/사거리/마산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
GPS상 거리 : 6.66km
덕천동 출발 : 9시55분 –도착: 10시30분
등산: 10시 40분 – 하산: 14시 40분
구간별 소요시간
마산마을 회관-정상 :85분
정상-마산마을회관 :65분
오늘은 고교 친구들과 하는 2025년도 신년 산행 일이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달라고 해서 창원의 백월산을 골랐다.
십여 년 전 처음 고교 친구들과 함께 산행을 시작할 무렵에는
제법 인원수가 많았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한 명씩 빠지다가
지금은 고정 멤버가 단 세 명만 남게 되었는데,
그마저도 오늘은 한 친구가 일정이 있어 빠지는 바람에
둘이서 산행을 하게 된다.
마산마을 회관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창원에서 오신 세 분이 백월산 들머리를 물어서
그분들은 마을 안쪽 길로 안내를 하고
우리는 용화사를 들머리 삼아서 산행을 시작한다.
요 며칠은 겨울 날씨답게 제법 추위가 드세다.
오늘도 영하 2도밖에 안 되지만 바람이 심해서 제법 춥다.
핫팩을 양쪽 주머니에 하나씩 넣고서 손끝을 녹여가면서 걷는다.
스틱을 잡은 손끝이 빈손일 때보다 더 시리기 때문이다.
창원에서 오신 분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걷는다.
능선 삼거리에 서면 좌측으로 주남저수지가 보이면서
5번의 봉우리를 넘는다.
처음 봉우리에 올라설 때의 거리가 제일 길고
위로 올라갈수록 차츰 거리가 짧아진다.
헬기장 삼거리를 지나면 이내 백월산 정상이다.
정상석을 세운 위치가 너무 협소하다.
백월산은 주변의 산보다 높이는 낮지만,
사방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어 조망이 좋다.
남동쪽으로는 주남저수지가 있고
남쪽 방향으로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천주산과
그 우측에 작대산이 있고,
앞쪽 능선에는 옥녀봉 마금산 천마산 그리고 낙동강이 보인다.
마금산 앞에는 알카리성 온천인 마금산온천도 유명하다.
백월산은 또한 창원 최초의 가람인 백월산 “남사”가 있었다고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다.
바람을 피해서 점심 먹을 장소를 찾다가 산불초소 옆 정자에 앉아
바람을 막기 위해서 쉘터를 치고 점심을 먹었다.
쉘터가 5-6인용이라서 둘이서 앉아 먹기에는 너무 컸는데
스틱을 이용해서 겨우 공간을 만들고 먹었다.
다행히 쉘터 안은 바람이 없어 따뜻했다.
느긋하게 한 시간 이상 점심을 즐긴 후 일어난다.
산불감시원과 산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하산을 시작한다.
오늘은 오후가 되어서도 바람이 멈출 줄을 모른다.
신년 산행을 싱겁게 마치고 귀가했다.
앞으로 친구들과 하는 산행은 대부분 짧은 코스의
낮은 산 위주가 되지 싶다.
앞쪽에는 주남저수지가 있고
뒷쪽으로 희미하게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마산마을 회관 옆 공터에 주차를 한다
좌측 길은 하산 길이고 우측 직진형의 길로 마을 입구까지 간다
마산마을 입구에 있는 용화사로 올라간다
옥녀봉(좌)과 마금산(우)이 우뚝 솟아 있다
앞쪽에는 창원에서 오신 분들이 마을 안길로 해서 능선에 올라섰다
좌측으로 천마산이 보인다
마을 안길에서 올라오는 길
단감밭을 관통해서 지난다
수확철에는 조심해야 할 듯
희한하게도 봉분은 멋있게 지었는데
신분을 알리는 비석이 없다
능선 삼거리에 섰다
이제부터 5번의 봉우리를 넘어야 한다
그러나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하나의 봉우리를 올라설 때마다 이런 평지길이 잠시 나타난다
앞쪽에는 주남저수지가 있고
뒤로는 낙동강이 흐른다
주남저수지와 낙동강을 바라보고
산불 감시원과의 담소
월산마을 갈림길을 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간다
마을 보호수인 느티나무를 지난다
마을 안길에서 산길로 올라가는 길
참고지도-국제신문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도 영남알프스 7봉 완등 중(가지산과 운문산) (0) | 2025.01.06 |
---|---|
2024년도 송년산행- 김해 굴암산 (6) | 2024.12.30 |
운봉산 개좌산을 지나 상현마을로 (6) | 2024.12.09 |
만추의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다 (2) | 2024.11.26 |
시례저수지에서 장척산으로-김해 대동 (4) | 2024.11.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