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산 개좌산을 지나 상현마을로
2024.12.8.(일)
코스: 도시철도 4호선 윗반송역/철탑/안부/갈림길/운봉산 정상/갈림길/실로암공원묘원/개좌산 정상/개좌안부/아홉산 능선/갈림길/갈림길/임도/누리교/상현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등산: 10시10분-하산: 15시 40분
GPS상 거리 : 9 km
구간별 소요시간
윗반송역-운봉산 : 100분
운봉산-개좌산 : 12분
개좌산-아홉산 능선 : 40분
아홉산 능선-임도 : 35분
임도-상현마을 : 40분
2024년 갑진년의 송년 산행은 반송의 운봉산과 개좌산이었습니다.
산행 거리와 산행 시간이 짧아서 가볍게 산행을 끝내고
뒤풀이를 할 예정이었으나
인태친구가 모처럼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았는데,
산행 거리가 너무 짧으니 연장해서 산행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란다.
그래서 연구한 것이 개좌산에서 회동동 아홉산 능선을 이어 타서
선동 상현마을로 하산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겨울바람이 조금 차갑지만 바람이 없는 능선을 지날 때면 따뜻한 봄날이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파랗다.
추운 날씨에는 시계가 좋은 법이다.
오늘도 조망이 아주 좋다.
오늘 산행 중 운봉산을 오르는 길이 제일 경사가 센데,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정상이다.
남쪽으로는 해운대 장산과 황령산 금련산
그리고 그 우측으로 수정산 엄광산 줄기가 있고
또 그 옆으로는 백양산이 이어진다.
나뭇잎 사이로 금정산 줄기가 있고 고당봉 등이 줄지어 있다.
조망을 즐긴 후 개좌산을 오르기 전
실로암공원묘원 양지바른 곳에 앉아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일어선다.
다시 개좌산에서 멋진 조망을 즐기고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급경사 길을 내려서서 건너편 아홉산 능선에 붙었다.
아홉산 능선에 올라서서 좌측으로 2분 정도 가면
회동수원지로 내려서는 길이 보인다.
능선에서 약 9분 정도 내려오면 우측 길과
희미하지만 직진해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직진해서 내려가는 길로 들어서서
25분 정도 지나면 임도가 나온다,
임도에서 좌측으로 17분 정도 걸으면 누리교가 나온다.
이후 선동 상현마을까지 40분 소요된다.
마침 출발하려는 마을버스를 타고 남산동으로 나왔으나
산행을 너무 일찍 끝마쳤기 때문에
저녁을 먹기도 이르고 노래방을 가기도 이르고 해서 일찍 귀가했다.
올해 송년 산행 뒤풀이는 없는 셈이다.
좌측 숲사이로 운봉산이 보인다
돌아보면 해운대 장산과 황령산 금련산도 보이고
운봉산
윗반송 지역의 아파트 단지
구름 한 점 없이 하늘이 파랗다
진행 방향 우측으로 엄광산 수정산 줄기가 보이고
그 우측이로 백양산 줄기도 보인다
남쪽으로는 해운대 장산이 있고
동해 바다 방향으로 달음산이 보인다
실로암공원 묘원 상단 방향에 차가 올라와 있다
공원묘원에서 바라본 달음산(좌) 일광산(중) 산성산(우)이 줄지어 있다
그 너머로 푸른 빛의 동해바다가 출렁인다
개좌산의 정상석은 언제쯤이나 제대로 된 것을 볼 수 있으려나~
산마다 앞다퉈서 정상석을 세우던데 여기는 경쟁자가 없다
개좌산은 동부산의 전망대다
일대의 산들이 전부 조망되는 곳이다
좌측부터 천성산 철마산 당나귀봉 거문산 문래봉 대운산 달음산 등이 저마다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제 경사가 센 개좌고개로 내려서고 있다
개좌고개로 내려서서
개좌터널에서 약20분 정도 올라오면 아홉산 능선에 선다
여기서 좌측으로 2분여 가면 회동수원지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뚜렷한 우측 길을 버리고
직진해서 내려간다
막다른 임도가 나온다
이 임도는 해마다 1KM 씩 연장공사를 하고 있다
아마도 예산상의 문제인 것 같다
이곳에서 강가로 내려선다
누리교를 건너 선동 상현마을로 간다
'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년도 영남알프스 7봉 완등 중(가지산과 운문산) (0) | 2025.01.06 |
---|---|
2024년도 송년산행- 김해 굴암산 (6) | 2024.12.30 |
만추의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걷다 (2) | 2024.11.26 |
시례저수지에서 장척산으로-김해 대동 (4) | 2024.11.19 |
의령 국사봉을 찾아서 (4) | 2024.11.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