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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여행

제주여행(2023.6.3.~6.6)

by 와송 2023. 6. 15.

제주여행(2023.6.3.~6.6)

정확히 11년 전 이맘때

결혼30주년 기념으로 제주여행을 다녀왔었다.

 

이번에는 딸이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8차까지 항암치료를 끝낸 기념으로 34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

 

딸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여행을 했다.

외손자들도 엄마 아빠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같이 여행을 하는 것이

기뻤는지 모두 즐거워한다.

 

딸은 그동안 아이들 돌보느라고 고생했다고 엄마를 많이 챙긴다.

우리는 그런 딸이 더 안쓰럽다.

 

항암치료 받고 요양원에 들어가서 생활을 하는데

치료받고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하다 보니

체중이 많이 빠져서 가뜩이나 마른 몸이 더 허약해 보여서이다.

그래도 항암을 처음 받을 때보다는 지금은 음식도 잘 먹고 해서 다행이다.

 

엄마 고생했다고 맛있는 음식 많이 대접하고 싶다고

여기저기 검색해서 맛집을 많이 찾아다녔다.

 

그리고 여행지는 무리하지 않게 조정해서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그리고 쇠소깍 등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일정을 잡았다.

 

그중에서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했던 것은 승마체험이다.

재미있었다고 다음에는 더 긴 코스를 타고 싶다고 한다.

 

일정은 34일이었지만 실은 23일이나 진배없었다.

한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비행기 시간이 맞지 않아서

출발할 때 63일 오후 240, 돌아올 때 오전 10시 비행기였기 때문이다.

 

돌아올 때는 서귀포에서 제주공항까지 시간을 생각하여

아침 7시에 호텔을 출발했는데도

짐 맡기고 아침 먹고,

렌터카 반납하러 간 사위가 비행기 출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서

우리만 먼저 오고 사위는 다음 비행기로 오는 불상사도 있었다.

아무튼 딸 부부 덕분에 멋진 여행을 했다.

숙소로 가기 전에 함덕해수욕장 옆 스타벅스에서

서귀포에 있는 3박4일 동안의 숙소

카페의 정원이 아름다웠다

외돌개의 주차장

절반은 무료주차장이고

절반은 사유지라서 요금을 받고 있었다(2,000원)

 

외돌개 부근의 황우지 선녀탕

여기의 수국은 꽃잎이 큰 것이 특색이다

숙소 수영장

호텔 조식

정방폭포

전날 천지연폭포를 보고 여기를 들릴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하고 다음 날 왔다

쇠소깍

한라산의 모습

 

제주 유명 맛집인 제주오성에도 들렸다

공항에서 바이오정보를 등록하면

국내선 비행기는 신분증없이 언제나 탑승할 수 있다

나도 등록을 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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