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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ㄷ-ㄹ

대운산(수목원)-울주

by 와송 2020. 11. 2.

대운산-울주

2020.11.1.()

 

가는 가을이 아쉬워서 산행지를 어디로 정할까 고민하다가

처음에는 진안의 운장산을 선택했었다.

 

그러다가 그쪽 지방에 비가 내린다는 바람에 함양의 황석산으로 변경했다가

또다시 청도의 운문산 골짜기인 학심이골과 심심이골로 변경을 하였더니

역시나 비가 온다는 예보다.

 

한발 더 양보하여 대운산을 택했다.

빗방울이 잠시 내린다는 말을 믿고....

 

대운산 제3주차장에 도착하니 일대가 그동안 많이 변해있었다.

주차장도 새로 정비를 하고,주차장 건너에는 무료 캠핑장도 있다.

그리고 상대계곡(대운천) 방향으로는 울산수목원도 새로 조성을 하고 있다.

 

집사람에게 텐트를 쳐주고 늦게나마 산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도 약10여분 올라가다가 그만 뒀다.

빗방울에 제법 세차게 떨어져서 비를 맞고 산행하기는 싫었기 때문이다.

 

텐트로 돌아오니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더러 있어,

어떤 이들은 다리 밑에 들어가서 퍼질러 앉아 노닥거리고 있다.

1시간 정도 내리던 비도 서서히 약해지더니 그친다.

 

어차피 오늘은 산행을 포기했으니

편하게 점심을 먹고 수목원이나 둘러볼 생각이다.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수목원을 둘러본다.

 

여기 수목원은 지금도 조성 중이다.

다 완성되려면 아직 멀은 것 같다.

도통골 입구 대피소가 있는 곳까지 올라갔다가

온실이 설치된 곳을 둘러보고 내려왔다.

 

일대가 많이 변해 있어서

예전의 느낌을 느껴보려고 기억을 많이 되살려야 했다.

텐트로 돌아와 한숨 자고 해가 질 무렵에 귀가했다.

 

코로나19로 거리 두기를 하고 있지만

산행지의 주차장은 만차다.

더구나 울산수목원을 조성하면서 일대 정비사업을 하고 나서

비록 개수대가 없어 불편 하기는 하지만

무료캠핑장이라는 이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캠핑장이 있어

주차장이 더 복잡하다

 

저 앞 다리를 건너 우측 직진형의 길을 따라 가면 내원암이 나오고

좌측으로 가면 울산수목원이다.

울산수목원 방향으로 가서 온실 부근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대피소와 구룡폭포를 지나 대운산 정상으로 갈 수 있다

 

다리를 건너기 전

이곳에서 좌측으로 능선을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내려서면 장안사가 나온다

 

 

안내도에는 등산로 폐쇄라고 나오지만

답사를 해보니 막아놓지는 않은 것 같다

 

 

상대계곡은 여름에는 빗물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져 내려온다.

비가 그치고 나면 이렇게 물이 말라 있다.

 

 

앞에 검은 승용차가 있는 곳 좌측으로 능선을 이용해서 대운산 2봉으로 가는 길이 있다

 

 

온산이 가을 옷을 입고 있다

 

 

울산수목원 사무실

 

 

비가 그치고 햇빛이 잠시 난다

 

 

단풍은 다음주 정도가 절정일 것 같다

 

저 앞에 온실이 있다

 

우측으로는 치유의 숲 건물이 있고

그곳을 지나 오르면 대피소와 구룡폭포가 나온다

그리고 정상으로  연결된다

 

온실

 

장마철 구룡폭포 방향의 도통골이 물에 잠기면

하는 수 없이 화장실 옆 능선을 이용해서 정상으로 오른다

 

 

대운산 치유의 숲 건물

 

 

대피소

 

 

대피소의 이정표

여기서 다시 내려간다

 

 

온실을 둘러보고

앞의 다리까지 갔다가 캠핑장으로 귀환했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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