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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백월산(428m)의 가을 모습-창원

by 와송 2019. 11. 18.

백월산(428m)-창원

2019.11.17.()

홀로

코스: 화양고개/다리/이정표/정자/안부/남지갓등(남백마을 갈림길)/헬기장(월산마을 갈림길)/

운동기구(마산동갈림길)/백월산 정상/산불초소/마산동 갈림길/무덤군/월산마을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출발: 810-화양고개 도착: 9

등산:910-하산:1245

 

오늘 당초 계획은 대구 달성군에 있는 우미산을 갈 예정이었다.

그런데 장기 예보에 의하면 맑다던 날씨가 금요일 예보부터 달라지기 시작한다.

 

일요일 오후 6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고 하더니,

토요일 예보는 오후 3시부터 내리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더니 일요일 당일이 되니 아침 9시부터 내린다는 예보다.

 

하는 수 없이 비가 오지 않는 곳으로 산행지를 변경하려고 남부지방쪽 예보를 보니

창원 쪽은 오후 3시 이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백월산을 택했다.

산행거리가 짧고 마금산 온천이 인근에 있어 산행 후 온천욕이나 해야 겠다 싶어서...

 

매번 산행지와 산행일자를 잡고 나서는 일기예보에 민감해진다.

고기압 어쩌고저쩌고, 저기압 어쩌고저쩌고,

중부지방부터 비가 내리는지 혹은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지 온 신경을 쓴다.

또 비의 양과 내리고 그치는 시간까지...

 

오늘도 많은 고민을 하다가

비의 양은 많지는 않지만 전국적으로 온다는 비 소식에 계획을 수정했는데,

시시각각 예보를 보니 창원지방도 그리고 대구지방도 저녁때까지 비는 오지 않았다.

 

못 믿을 일기예보~

일기예보 하나 맞추지 못하는 기상대..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화양고개에 나를 내려주고

집사람과는 월산마을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들머리에는 벌써 산불감시초소가 생겼다.

산으로 드니 아직은 단풍든 나무들이 제법 보인다.

백월산을 이 계절에 와보는 것도 드물다.

 

왜냐하면 백월산은 산행거리가 짧아서

거의 모든 코스가 3시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다른 볼거리가 많은 계절에는 여기를 찾지 않게 된다.

오늘도 산행이 끝날 때까지 단 두 팀만 만났을 뿐이다.

 

이 코스는 첫 번째 정자 부근이 전망이 좋고, 또 백월산 정상에서의 전망이 좋다.

첫 번째로 만나는 정자에서 뜻하지 않게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 멋진 풍경을 목격했다.

 

구름 속에 묻힌 산 너울이 너무 멋있다.

그리고 주남저수지 일대의 풍경이 멋있고

정상 부근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낮은 산들이 멋있다.

 

여기는 상수리나무 종류가 많은 산이라서

아마도 다음 주면 앙상한 가지만 남을 것 같다.

 

아침을 일찍 먹은 터라 12시가 되기 전에

정상부근에서 바람을 피해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하산하면서 집사람에게 전화를 하니

주남저수지 안내소에서 관람을 하고 있단다.

 

월산마을에서 만나기로 하고 통화를 끝냈다.

마금산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하고

일찍 귀가한 덕분에 영화까지 한 프로 하고 왔다.

 

구간별 소요시간

화양고개-백월산 정상: 2시간

백월산 정상-월산마을: 1시간

 

들머리-화양고개

 

화양고개에는 몇대의 차량이 주차할 공간이 있다

 

재선충 작업을 하려고 소나무에 표시를 해놓았다

그런데 날짜가 이상하다.

오늘이 11월 17일인데 조사날짜가 11월20일로 되어 있다

날짜를 왜 미루어 놓았지?

나무에 매달아 놓은 금언들을 읽으면서 산행을 한다

 

나무다리를 지난다

 

벤치가 수시로 있어 쉬어가기 좋다

 

첫번 째 이정표를 만난다

석산마을 갈림길이다

 

여기를 올라서면 정자가 나온다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옥녀봉 마금산 방향의 산과 구름이 묘하게 어울리고 있다

 

주남저수지 방향

 

주남저수지

천마산 우측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줌-천마산과 낙동강 방향

 

정자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너무 멋지다

 

정자를 내려서면 백월산 정상이 나무 사이로 보인다

 

상수리 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단풍이 산을 수 놓고 있다

 

내리막 길 우측으로 철조망이 쳐 있다

무슨 용도?

 

우측으로 임도가 나타난다

 

 

생강나무잎도 노랗게 물들었다

 

정상을 오르기 전  벤치에서 쉬어 간다

 

남지갓등-남백마을 갈림길

 

벤치 좌측에서 왔다

벤치 우측 길은 남백마을 갈림길이다

역으로 산행을 할 때는 주의 지점이다

 

 

남지갓등을 지나면 좌우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 편백나무숲으로 가야 한다

 

폐헬기장-월산마을 갈림길이 있다

 

밧줄지대를 올라서면 다시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공설운동장 방향이 마산마을 방향이다

 

마산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마금산 아래의 마금산 온천지대가 보인다

 

지나온 봉우리

 

백월산 정상

 

정상 아래의 운동시설이 있는 곳

 

해가 아주 잠시 나타났다가 들어간다

 

지나온 봉우리

 

상수리 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 산의 단풍모습

 

정자와 산불감시초소

 

 

초소지기는 식곤증이 들었나 보다

 

이제 하산이다

 

온천지대를 바라보고

멀리 창녕 화왕산 방향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 선다

 

 

정상을 올려다 보고

 

공동묘지는 아니지만 묘지들이 수도 없이 이어진다

 

쑥부쟁이는 아직 시들지 않고 있다

 

묘지지대 바로 아래인 이곳에서 임도를 만나면 좌측으로 내려간다

 

좌우 어느 길로 나가도 큰 도로와 만난다

 

저 앞 도로를 만나면 좌측에 월산마을 주차장이 있다

 

월산마을  주차장이 보인다

 

참고지도-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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