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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ㅈ

정각산과 정승골-밀양

by 와송 2019. 8. 12.

정각산과 정승골-밀양

2019.8.11.()

산행인원;5

코스: 구천마을 경로당/후니펜션/대영리조트/녹색산장/버섯재배장/폭포/전망바위/폐광/갈림길/정각산정상/갈림길/폐헬기장/폐헬기장/송정자고개/646/끝방재/숲속의아침/임도/재말리/계곡/구천리

 

이 코스에 대한 만족:★★★

 

부민병원출발;840-도착:940

등산: 10-하산:18

 

요 며칠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해서 오늘은 가볍게 산행을 하고

정승골에서 조금 놀다가 내려올 생각으로 산행계획을 짰는데

오랜만에 와본 길이 낯설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그래서 모처럼 따라나선 태준이 친구와 조호친구한테 미안함을 금할 수 없다.

 

구천마을 공터에 도착하니 태준이 친구가 먼저 와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행에 나선다.

오늘은 녹색산장을 지나 버섯재배장옆으로 해서 처매듬골로 오른다.

 

오르는 내내 너덜길이다.

계곡의 물은 말랐고 폭포의 물도 떨어지는 물의 양이 적다.

폭포를 지나 길이 좌측으로 꺽이면서 폭포 위쪽을 지난다.

그리고 다시 우측으로 길이 이어지고 지그재그 너덜지대를 지나기 때문에 길이 희미하다.

주의를 요하는 길이다.

 

너덜지대를 지나면 흙길이 나오면서 길이 뚜렷해지고 전망바위가 나온다.

계곡을 지날 때는 바람이 없었는데 전망바위에 서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준다.

한참을 앉아 있다가 폐광에 도착한다.

 

시원한 폐광 안으로 들어가니 십여 마리의 박쥐들이 사람 소리에 놀라 안쪽으로 날아간다.

폐광 입구에 자리를 펴고 점심상을 차렸다.

오늘도 역시나 진수성찬이다.

보통의 음식솜씨가 아니라고 태준이 친구가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이다.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일어선다.

 

정각산 정상을 구경하고 다시 백하여 실혜산 방향으로 간다.

지금부터는 능선산행이라서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태준이 친구와 병영이 친구가 앞서 가고

나와 인태친구가 중간 그리고 조호 친구가 마지막에 쳐졌다.

 

한참을 가다가 폐헬기장 한 곳을 지난다.

하나가 더 나오면 조금 더 가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오늘 계획한 정승골에 내려설 수 있었는데

가다보니 끝방재까지 가버렸다.

 

하는 수 없이 여기서 정승골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뒤따라오던 조호친구는 자기를 혼자 놔두고 먼저 가벼렸다고

열을 받아 씩씩 거리며 쏜살같이 내려간다.

구불구불 사면 길을 내려가는데 설상가상 막판 거의 다 내려가서 길을 놓쳤다.

없는 길을 헤치고 숲속의 아침 펜션마당으로 내려섰다.

 

먼저 내려간 조호친구와 겨우 연락을 하고 내려가면서 만나기로 하고

펜션들이 즐비한 임도를 따라 걷는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찾을 수가 없어

걷다보니 재말리까지 내려갔고

오늘 계곡의 알탕은 물 건너 가버렸다.

모처럼 참석한 태준이 친구와 조호친구에게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오늘이 말복이어서 같이 저녁이라도 함께 먹을 생각이었는데

태준이 친구는 저녁을 사양하고 먼저 출발하고

우리는 귀가하다가 홍제중학교 지나 감물리 갈림길 전

”예전"이라는 곳에서 찜닭으로 저녁을 먹고 왔다.

구천마을 경로당  앞 공터

구천마을 경로당

 

무화과 열매가 풍성하게 열렸다

 

마을 안쪽 주차장-여기에 주차를 했다

 

흰바위가 처매듬이고 중앙이 정각산이다

 

설화라는 식물

꽃이 아니고 특이하게  잎이 꽃처럼 하얗게 변한다고  한다

앞의 후니펜션을 지난다

 

대영리조트펜션을 지난다

 

향기가 그닥 좋지만은 않은 누리장나무가 활짝 꽃을 폈다

 

물나라펜션 입구를 지나면

 

녹색산장펜션이 나온다

이 임도를 따라 가다가 버섯재배장에서 우측 재배장으로 오른다

 

녹색산장을 돌아본 길

우측 길이 올라온 길이고,직진형의 길이 정승골에서 오는 길이다

정상적으로 내려왔으면 저곳으로 왔을 것이다

 

저 앞  전봇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버섯재배장 입구에 이정표가 있다

정상까지 2.39KM 밖에 안 된다

 

 

버섯재배장을 지나면 바로 숲으로 든다

 

우측에 처매듬이  보이고,올라가는 길은 자갈길이다

처매듬은  치마바위의  사투리다

우측 아래는 처매듬골인데, 물이 말랐다

 

쉬엄쉬엄 쉬어면서 버섯재배장에서  약40분만에 폭포에 도착했다

이름이 없는 폭포다

그래서 처매듬폭포라고 이름을 하나 지어본다

 

폭포를 지나면 좌측 폭포 위쪽 방향으로 간다

 

커다란 동굴처럼 보이는 곳이다

 

폭포 위쪽 계곡을 건넌다

 

우측에 처매듬이 손을 뻗으면 닿을 정도다

 

너덜지대라서 길이 뚜렷하질 않다

 

약간의 전망이 보이고

 

좌측에 계곡을 끼고 오르면

 

향로산이 보이는 전망바위가 있다

 

전망바위에서 한참을  쉬어간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바로 앞 능선의 구천산과

뒤쪽의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이 보인다

앞쪽 도로는 도래재를 지나 남명초등학교 방향으로 넘어가는 도로이다

 

 

폐광이 나온다

 

일제시대때 금을 캤다고 한다

동굴 입구에 들어서니 박쥐때가 놀래서 안쪽으로 날아들어간다

 

폐광에서 바라본 향로산과 백마산 그리고 백마산 우측 희미한  황토색은 밀양댐 둑이다

 

진수성찬이다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포즈를 잡아본다

 

어디를 만지누?

 

줌-밀양댐

 

능선상의 이정표

 

정각산 정상석을 작년에 새로 밀양시에서 세웠다

 

정상의 이정표

 

다시 갈림길을 지나 능선산행을 한다

지금부터는 크게 힘들이지 않고 갈 수 있다

 

좌측 멀리 청도 화악산과 남산이 보인다

 

우측으로는 천황산과 재약산이 보이고

 

멀리 한 시 방향으로 억산도 보인다

 

폐헬기장  한 곳을 지난다

이때부터 천천히 걸으면서 살펴보고 갔어야 했다

어느새 끝방재가 얼마남지 안았다고 이정표에 써있다

이미 송정자고개를 지난 것이다

 

끝방재 앞의 봉우리

 

끝방재

 

여기서 정승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숲속의 아침펜션 마당이 보인다

여기까지 올 것이 아니고

조금 못미친 곳에서

이집  아랫집인 밀양펜션으로 내려섰어야 했는데

길을 놓쳤다

이 숲을 헤치고 숲속의 아침펜션  마당으로 내려섰다

 

이 차 앞쪽으로 내려왔다

 

먼저 내려간 조호친구한테 전화를 하고 있다

 

밀양펜션 입구

이 펜션 마당으로  내려서야 했는데......

그러면 거기서 아쉬운 대로 알탕도 할 수 있었는데

 

 

밀양펜션의 물놀이장

 

 

아마도 여기에서  계곡으로 내려섰어야 되지 않나 싶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여기에서 계곡으로 내려서서 계곡따라 갔으면 되지 싶었다

 

왜냐하면 이쯤에서는 계곡과 멀어지기 때문이다

 

재말리 마을

 

재말리 마을에서 바라본 처매듬과 정각산

 

여기 우측으로 내려서면 구천마을이다

내려가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 넓은 임도형의 길이 아닌

직진형의 소로로 내려서야 구천리마을로 바로 연결되는데

여기서도 내려오면서 좌측 임도처럼 넓은 길을  따라 내려갔다

 

조그만 계곡에서 간단히 세수를 하고 이곳으로 올라왔다

이 도로는 도래재를 넘어가는 도로이다

 

대영리조트  안내판 방향으로 내려가면 주차된 곳으로 간다

구천리 마을과 정각산

 

 

 

참고지도-국제신문

파란 점선이 당초 계획했던 길이고

빨간 점선이 추가로 더 걸었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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