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5주년 기념일 여행
2026.5.1.~5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결혼기념일 여행을 다녀왔다.
모처럼 긴 연휴가 생겨서 다행이다.
첫날은 순천만국가정원이다.
국가정원이 생기고 나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다.
광활한 대지 위에 각국의 대표 정원을 꾸며놓은 것이 이색적이다.
때맞춰 핀 꽃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점심을 국가정원 안 식당에서 해결을 하고 순천만습지로 향한다.
순천만습지는 10여 년 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다.
여기도 습지 선착장 부근을 지나야 예전 모습이 나온다.
입구에 있던 식당들을 모두 이전 시키고 별천지를 만들어 놨다.
습지를 구경하고 저녁 시간 전에 순천의 드라마촬영장에 들러 옛 정취를 느껴본다.
저녁은 예전에 몇 번 다녀간 적이 있어 그 맛을 기억하려고
대대선창집에 들렀다.
저녁 6시가 막 지난 시간인데도 영업을 마쳤다고 하는 것을 사정해서
맛있는 짱뚱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첫날 숙소인 호텔로 갔다.

















오전 11시 전인데도 오전 답승표가 매진되었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오후 1시 40분 것을 샀다.
집사람이 걷는 것이 불편하고 꼭 타보고 싶다는 소원이 있어 구입을 했다

저기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했는데
오전에 들렀을 때는 매장이 너무 넓은 것 아닌가 하고 생각했었는데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이것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다


한 덩어리에 4,000원이다



식물원도 둘러보고







태국정원





일본집 정원






영국정원







튀르키에 정원




스페인 정원










이태리 정원














































오전 시간에는 우동 수제돈가스 코너가 한산했는데
점심 시간에는 줄이 길다
그리고 주문하고 3~40붐을 기다려야 한다


2026.5.2.
다음날은 청산도를 다녀왔다.
오랫동안 벼루고, 미루어왔던 청산도 여행이다.
순천에서 완도까지 2시간이나 걸린다.
11시 30분 배를 탔다.
완도는 봄철 관광객이 몰려들 때는 주차난이 심한 몸살을 앓는 곳이다.
좁은 시내가 골목골목마다 주차를 하고 있어
전국 어느 곳을 다녀도 이렇게 주차난이 심한 곳은 보지 못했다.
늦은 시간에 배를 탔기 때문에 청산도 곳곳을 둘러보지 못하고 1코스만 다녀왔다.
다른 코스는 어떤지 몰라도 1코스를 다녔어도 청산도 맛은 보았다는 생각이다.
배에서 내려 대기하고 있던 무료 마을버스를 타고 첫 번째 정류소에 내리면 서편제 영화 촬영이 있던 곳이 나온다.
다른 드라마 촬영도 이곳에서 했던 모양이다.
항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풍광이 멋지다.
유채꽃은 한창때가 조금 지났지만 그래도 아쉬움을 달래줄 정도는 된다.
저녁 차박 장소를 정해야 해서 오후 4시 배로,
완도로 다시 나와서 미리 알아본 두 곳의 노지 캠핑장을 다녔는데 모두 허탕이다.
저녁은 어두워지고 하는 수 없이 여관방 신세를 지기로 하고 완도읍으로 향하다가
신지파출소 앞에 있는 식당을 겸하고 있는 민박집에서 주인아주머니의 친절한 환대로
저녁을 먹고 하룻밤 신세를 지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딸네가 여행을 가 있는 태안으로 향한다.


청산도까지의 일반 요금이 8,700원인데 경로우대는 7,100원이다
원래는 위 가격인데 올해 4월1일부터 반값 할인 운임 지원으로 경로우대도 3,600원으로 갔다왔다





차량을 가져가는 사람들은 예매가 안 되고 현장에서 매표를 해야한다
40대 정도 선적이 된다고 한다







청산도항에 내려 대기하고 있던 마을 버스를 타고 고개를 넘어 첫번째 정류소에서 내리면 1코스 초입이다.
여기가 전체 코스 중 하이라이트 구간이고
집사람이 많이 걷지를 못해서
그리고 오후 4시 배로 다시 완도로 나가야 해서
여기만 둘러봤


무료 마을버스가 사람들은 내려주고 떠난다













































































2026.5.3.
완도에서 4시간 가까이 걸려서 안면도에 들어선다.
오늘은 안면도 튤립꽃 축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14,000원 하는 입장료를 경로우대로 받아 12,000원을 내고 입장을 한다.
튤립꽃은 작년에 신안 튤립꽃 축제장을 찾아갔을 때
축제 기간이 끝난 튤립꽃을 본 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나마 끝물이긴 하지만 활짝 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어 좋았다.
튤립꽃의 역사와 다양한 종류의 튤립을 구경하고 오늘의 차 박지를 찾아갔는데
무료 노지 차 박지는 모두 막혀있고 유료 텐트장도 연휴 기간이어서인지 모두 빈자리가 없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찾아간 운여솔밭에서 한 자리 차지하고 하룻밤을 지낼 수 있었다.






































































2026.5.4.
점심 약속이 되어 있는 딸네 식구들을 만나기 전에 시간 여유가 있어
태안의 유명한 신두리 사구를 보러 간다.
구불구불 산길을 지나 여기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하면서 갔더니
그곳에는 내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별천지가 펼쳐진다.
우선 지금껏 보지 못한 광대한 해변이 펼쳐지고 그곳에는 조개를 캐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을 뒤집고 있었다.
사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울타리를 치고 그 둘레를 산책로로 꾸며놓았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서 사구 표면에는 풀이 자라나고 있었다.
일부 구간에는 해당화 나무가 있는데 꽃이 필 시기가 아니어서 보지는 못했다.
바쁘게 약속 장소인 식당에 들렀는데 딸이 아침에 예약을 해둔 덕분에 기다리지 않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여기는 연잎밥이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었다.
외손자들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만나서 몹시 반가워하였지만 점심을 먹고 바로 헤어져서
아쉬웠다.
딸네는 태안에만 머물면서 그 주변을 둘러보는 여행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다음날 남원 여행을 위해서 식사를 마치고 남원으로 내려갔다.
남원에서는 저녁 차박지를 두 곳 둘러보았는데 차박지로 적당하지 않아서
그곳에서 20여 분밖에 걸리지 않은 곡성 압록유원지로 갔다.
압록유원지는 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라서 낯설지 않다.





































































남원 광한루원
2026.5.5.
압록유원지에서 하룻밤을 지낸 후 아침을 먹고 남원 시내로 들어선다.
축제 기간이어서 남원 시내도 주차난이 심각했다.
축제 기간은 도로변 주차가 허용되었지만,
그것마저도 주차할 자리를 찾는 것이 힘들었다.
광한루원을 찾은 것도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서 옛날 기억이 까마득하다.
많은 세월이 변해서인지 변한 것도 많다.
축제 기간에 찾은 사람들도 많아서 사람 구경도 볼만하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남원까지 왔으니
지역 먹거리인 남원추어탕은 먹고 가야 되겠다 싶어서
이름난 집을 찾아갔더니 웨이팅이 40여 분이다.
여기도 빈익빈 부익부다.
조금 이름난 곳은 손님이 줄을 서 있고 그렇지 못한 곳은 손님이 없다.
점심을 먹고 춘향테마파크를 찾아갔는데
뭘 봐야 할지도 모를 곳에 주차난만 심각하고
그 안은 식당들도 가득하다.
한 바퀴 둘러보고 구 서도역 영상촬영지를 둘러보러 갔는데
찾아가는 시간에 비해서 볼 것은 별로 없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을 끝내고 귀갓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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