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기

선암산 매봉의 추억 -양산

by 와송 2026. 4. 28.

선암산 매봉의 추억 -양산

 

2026.4.26.()

산행인원 :

코스:52번교차로/CJ제일제당/갈림길/전망대/이정표/갈림길/선암산매봉/갈림길(경남외고방향)/임도갈림길/우규동별서/세원여객 (23-1,24) 버스종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덕천동 출발: 9-도착: 930

등산:940-하산:16

GPS상 거리: 7.6km

 

 구간별 소요시간

52번 교차로-CJ제일제당: 22

CJ제일제당-쇠미기길 합류: 2시간

쇠미기길 합류-암릉 정상부: 15

정상-경남외고 능선갈림길:14

능선갈림길-임도:30

임도-버스종점:50

 

 

이년 전 이맘때 올랐던 산이었는데도

친구는 또다시 옛 기억이 떠오르는 모양이다.

50여 년 전 산을 몰랐을 생초보였을 때

토곡산을 올라 이곳 선암산 매봉까지 산행했던 추억이 두고두고 아로새겨졌던 모양이다.

 

산을 즐겨찼는 이도 토곡산만을 오르려 해도 힘들어하는데

첫 산행에 토곡산을 올라 지금처럼 철계단이 설치된 안전하지 않은

밧줄 하나에 의지해서 직벽의 바위를 올라야했으니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했을 것이다.

그런 추억이 있어서인지 선암산 매봉은 자주 생각이 나는 모양이다.

 

들머리에서 하얀 이팝나무 가로수길을 따라 CJ제일제당 앞까지 간다.

양산시는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지정한 모양이다.

이맘때 하얀 꽃이 피는 것이 너무 좋다.

CJ제일제당 앞에서 출발하는 선암산은 사람들 발길이 뜸한 곳이다.

 

숲에 들면 해마다 쌓인 낙엽이 바스락거리면서 발길을 더디게 한다.

쇠미기길 합류 지점까지 꾸준한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전망도 트이지 않는다.

갈림길 지점에서 약 15분 정도 오르면 바위 지대가 나오면서 전망이 트인다.

 

산 능선에는 연분홍 철쭉꽃과

하얀 꽃을 피우는 가막살나무가 주변 풍광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잠시 자연을 즐기고 사진도 남기고 길을 이어가는데

친구는 바위 능설 길을 이어타고 나는 갈림길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섰는데

길이 갈라진다.

희미한 길을 따라갔더니 바위 지대를 우회하는 길이다.

처음 가보는 길이다.

 

이 길은 아마도 예전에 밧줄만 의지해서 토곡산 쪽에서 매봉을 오를 때

위험하다고 우회 길을 만들어 다녔던 모양이다.

 

매봉 정상에서 친구를 만나 주변 풍광을 감상하면서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하산을 한다.

정상에서 약14~5분 내려오면 용선마을 방향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으로 내려선다.

 

내려서는 길에는 얼레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계곡으로 쏠린 낙엽이 길을 지워서

길을 잘못 디디면 허벅지까지 파묻히기도 해서 깜짝 놀란다.

경남외고 앞에서 버스를 타고 들머리까지 왔다.

봄날 하루 멋진 추억을 쌓고 산행을 마무리한다.

 

참고지도-국제신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