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하동바위의 유래

by 와송 2012. 10. 23.

 

 

 

하동바위의 유래

옛날 장터목에 장이 서던 날

함양원님과 하동 원님이 산 좋고 물 좋은 지리산상의 장날을 둘러보기 위해 장터로 향했다.

 

풍류를 잘 알았던 두 원님은 뜻밖의 만남에 주변 경관의 아름다움을 찬탄하며 장기를 두게 됐는데

하동 원님의 압승으로 끝났다.

 

내기에 진 함양 원님은 수중에 내놓을 만한 변변한 것이 없던 터에 승자를 놀려줄 요량으로

눈 앞에 우뚝 선 바위를 가져가라고 말했다.

설마 바위를 가져갈 수야 있겠느냐는 투였다.

 

하동 원님은 이에 뒤질세라 고맙다며 나중에 사람들을 동원하여 가져가기로 하고,

우선 이름을 하동 사람들의 바위란 뜻으로 「하동바위」로 이름해 버린 것이

그만 함양 땅에 있으면서도 산 너머 하동바위가 되고 말았다 한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영장군 사당-사량도  (0) 2013.01.03
2012 부산지방 첫눈 내리던 날(2012.12.8일)  (0) 2012.12.10
뱀사골의 유래  (0) 2012.10.18
태풍의 흔적  (0) 2012.10.18
이름모를 버섯  (2) 2012.09.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