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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ㅋ-ㅎ

태백산

by 와송 2007. 1. 3.

태백산(2007.1.1)-태백

산행인원;

코스;유일사 매표소-장군봉-천제단-망경사-반재-백단사 매표소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2006년 병술년의 지는 해와 2007년 정해년의 뜨는 해를 어디서 맞이할 것이냐를 두고 의논을 하다가

태백산을 찾기로 했다.

 

31일 출발하여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구경하고,

밤에 태백에 도착하니 방이 없다.

 

전국 각지에서 새해 일출을 보러 많이도 오는가 보다.

고맙게도 한 모텔에서  소개를 해주어 방을 잡았다

 (\40,000./기본\30,000인데 한사람추가 요금이 \10,000)

 

다음날 3시 기상을 위해 일찍 자리에 들었다.

 

태백 시내에서 자고,

유일사 매표소에 도착하니 0430분 쯤인데,

벌써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입구에서부터 아이젠을 차고 올라갔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니까 전등은 필요가 없었다.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곳에서는 한참을 기다려야했다.

 

바람이 그다지 불지않으니 많이춥지는 않았다.

정상에 올라서니 여명이 밝아 지며 태백의 세계가 보인다.

 

그러나 해돋이는 아쉽게도 맛만 보고 말았다.

구름 사이로...,

말 그대로 구름 사이로 조금만....

 

일찍 하산한 관계로 다시 태백 시내에 들러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못을 구경하고 내려왔다.

원래는 당골로 하산해서 석탄박물관,단군성전등을 구경하려고 했으나,

 

입장료를 다시 지불해야 할 것 같아서 포기했다.

차량회수 문제때문에 당골로 가지않고,

백단사로 하산했기 때문이다.

 

 

유일사 매표소 앞의 장사진을 친 사람들.(새벽 4시40분 경),부지런한 사람들이다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 사람들의 불빛 행렬이 어둠 속에 이채롭다

여명 속의 주목

 

7시25분 경 장군봉 가까이에 올라서니 여명이 밝아온다.어둠 속에서 앞만보고 오다가 드디어 태백을 본다.

그런데 저 울타리의 용도는 무얼까? 특이하다.

 

 

장군단의 모습

 

 

장군단 안에도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해 들어가 있다.

 

드디어 새해가 밝아온다.산을 다니면서 산 위에서는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출이다.새롭고 각별한 느낌이다.

그러나 아쉬웠다.너무 조금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자취를 감춘다.신비로움을 느끼게 하기 위함인가?

전국적으로 선명한 해는 보지못했다고 한다.

 

 

 

 

 

 

 

해가 자취를 감추고 나서는 구름이 산 허리를 넘어 다닌다.

 

상고대도 조금만 맛을 보여준다.

 

장군봉에서 천제단 능선 사이의 산님들

 

저 앞 천제단까지  능선의 산님들이 해돋이를 보고

이제 하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춥지만 즐거워하는 모녀


텐트도 서너개 보인다.

수많은 사람들이 정상석 주위에 모여있다.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난리가 났다

 

정상석 쟁탈전이 벌어져 포기하고 있다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후에 한컷했다

 

 

 

 

 

 

 

 

 일출 행사가 끝나자 망경사쪽으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경사진 내리막 길이다.

 

 

 

 

 

 

 단종비각 고사상에 절이라도 한번하고 올 걸.

망경사를 향하여 

 

 

망경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특이한 절의 배치다.일열 횡대로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있는 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 물맛을 보지못한 게 아쉽다

 

 

 

대웅전 앞에서도 라면을 끓여 요기를 하고있는 사람도 있다

배고푼 중생을 용서하소서

정상에 화장실이 없다보니,많은 사람들이 망경사에서 볼일을 보기 위해 줄을 서있다.

화장실 가기 전의 매점에서는 컵라면을 팔고 있다.더러는 라면을 끓여 먹기도 한다.

반재 갈림길은 화장실쪽에서 내려간다

 

 

 

 

 

 

 

눈썰매를 타기위해 비료포대를 들고 온 사람들.그러나 곳곳에 썰매금지 프래카드가 걸려있다.

 

 

반재 갈림길-여기서 당골로 내려가면 단군성전도 있도,석탄박물관도 구경할 수 있으나,

우리는 차량회수를 위해 백단사 매표소로 내려가기로 한다.급경사 길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한적한 곳에서는 썰매를 즐기기도 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다

 

백단사 갈림길 이정표

이 다리를 지나면 극락의 세계에서 속세의 세계로?

 

미륵암 입구의 솟대-암자 입구에 솟대라?

 

백단사 매표소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지 않는 것 같다.주차장도 유일사 쪽 보다 작고,차량도 거의 없다(10시50분)

여기서 유일사 매표소까지는 1.8km . 절반은 걷고 절반은 택시를 타고(\1800)해서 차량을 회수했다.

석탄박물관을 가려고 생각했으나,또 다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할 것 같아서 포기.여기까지 왔으니 황지 못은 구경하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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