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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산행기 ㅂ

백운산-가지산(밀양)

by 와송 2007. 2. 2.

백운산(892m)에서 가지산(1240m)으로

2006.9.24()

산행인원; 넷

코스;호박소 휴게소-24번 국도-암릉지대-백운산-운문.가지산 능선-가지산-용수골 안부-중봉 안부-중봉 능선-주차장-단식원

 

이 코스에 대한 만족도; ★★★★

구포 출발 815-휴게소 도착 930

등정 940-하산 18

 

 

봄철 철쭉이 필 때는 이 코스로 하고,

다른 계절은 용수골로 하산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백운산의 암릉코스가 짜릿하고,

백운산과 가지산에서의 조망이 너무 좋다

지난주는 태풍 "산산"으로 한주 쉼

 

중봉 능선은 봄철 철쭉이 필 때만 그런데로 괜찮을 것 같고,

전망이 없는 탓에 다른 계절은 권할만 하지 않다.

 

따라서 사람의 발길도 잦지 않아 길이 희미하다.

두 군데 정도 길이 헷갈릴 수 있으나,

그때마다 우측 능선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된다.

 

그러나 휴게소 주차장이 보이는 암릉지대 끝부분에서는 

길이 뚜렷하지 않아 초심자는 헤멜 공산이 크다.

그곳에서는 암릉이 끝나는 지점 10m 전에 

우측(용수골 쪽)으로 내려서는 급경사길이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니 기분이 몇배나 업되는 것같다.

더구나 고추친구 부부가 동행을 하니 더 좋다.

 

하산 시간이 너무 어둡지 않게 마침 맞았다.

화장실 옆 개울에서 세족하고, 일어서니 땅거미가 진다.

 

추석 묘사객들로 인하여 아침부터 신대구 고속도로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하산 후에 귀가 시에는 석남터널로 넘어가는 차량이 꼼짝을 하지 않는다.

하는 수 없이 밀양댐을넘어 양산 버섯집에서 저녁 먹고옴.

 

 

 

이번에는 주차장에 들어가지 않고,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밀양쪽으로 도로를 따라 150m 정도(앞 도로 좌측 이동통신 중계탑까지) 내려가서 우측 펜스를 올라서면 들머리

(주차장 안쪽에서 올라가는 길도 있다)

호박소가는들머리는 중계탑에서 내림길 또는 휴게소에서 두번째 전신주 아래로 내려서면 된다


 

바로 이곳에서 밧줄을 잡고 오른다


 

친구는 여기서 한바퀴 빙그르 돌다가 물병을 빠뜨렸다

 

청명한 하늘이다.백운산의 암벽이 웅장하다

 

어느 정도 전망도 트인다-아래는 얼음골 주차장


가을의 상징-구절초


호박소 주차장과 용수골 계곡-우리는 좌측으로 올라 우측 능선으로 내려올 예정이다.

여름에는 용수골로 올라 쇠점골로 하산하는 코스도 좋을 듯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다-가을 하늘이 높게만 보인다

제일 난이도가 심한 밧줄 구간-신옥씨는 여기서 울 뻔했다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단식원쪽에서 올라오는 우측길을 찾으며 왔으나 찾지 못했다

 

언양-밀양간 국도 - 능동터널 공사 현장


단체 산행객들이 공포의 밧줄 구간을 올라갈 때까지 여기에서 기다리며 주변 경치를 구경함

 

중간지점까지 먼저 올라가 서방님이 올라오는 것을지켜보고 있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백운산 능선의 암릉길-밧줄 구간을 올라서서 커다란 바위를 돌아가는 길이 오히려 더 어렵다.

마땅히 잡을 곳이 없어 엉금엉금 주춤 주춤 힘겹다

 

 

 앞 봉우리를 넘었다

 

 드디어 백운산 정상이다.

작년 9월에는 비가 오고,구름이 끼어 전망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지금은 주변 조망이 거침이 없다.

산내면 일원이 다 보인다,좌측으로 정승골 넘어가는 도로와 밀양 시내로 들어가는 24번 국도도 보인다

 

 앞산이 운문산

 

 남명리 일원

 

 

 

 

 


 

 백운산을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첫번째 갈림길에서-좌측으로

 

 

 

 

 백운산 정상을 내려서서 두번째 갈림길이 주의 지점-여기서 우측 소나무 쪽이 아니고,

좌측 갈참나무 두 그루가 서있는 곳으로 내려서야 한다(이 부분이 오늘 산행길 중 제일 중요한 지점이다.

이후 헷갈릴 곳은 별로 없다.참고로 우측 소나무 쪽으로 내려가 내리막 밧줄 구간은구룡소 폭포쪽이다)

 

이후 좌측으로 크게 원을 그리듯 내려서서 또 하나 갈림길이 나타나는데,여기서는 우측 내림길인 산죽길이 아니고,

직진하는 길로 들어서야하고, 조금 후에 능선에 올라서면 우측으로 가야한다

 

오늘 산행 중 약간 헷갈려서 다른 산행인에게 물어보고 갔는데,알바를 하고 말았다.

산에서는 정확히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 모르면서 답변을 했다간 타인을 곤경에 처하게 한다.

더구나 내려섰다가 올라 오는 노릇이란 정말이지 싫다

 

 

알바를 하러 가는 중-이곳으로 내려서면 구룡소 폭포로 간다-작년에 내려선 경험이 있어 얼른 올라선다-

아까 헷갈리는 지점에서 어느 산객에게 물었더니,당당하게 이쪽으로 가야한다며 앞장서 간다.

엉겁결에 따라섰다가 허허참을 외며 돌아섰다.

 

 

 이곳 산죽길이 나타나면 산죽길로 내려서지 말고,직진해야한다-

아까 우리에게 길을 잘못 알려준 사람들은 어디로 왔는지 다시 올라서고 있다.

알바의 연속이다

 

 지능선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점심 시간도 됐고,마침 적당한 자리도 있어 자리를 편다.상추쌈에 진수 성찬이다

 

 점심을 먹고 10여분 진행하니,삼양리 남명초등학교와 구룡소 폭포로 내려서는 안부 사거리다


 

 

 운문산-가지산 능선 상에 있는 삼거리 지점의 이정표

 

운문산-가지산 능선에 올라서니 우리가 지나온 능선이 고스란히 보인다

 

 

 건너편에는 능동산 능선,그 너머에는 신불산-영축산 능선

 

 

 

 

 

 

 

 

 

 

 

 

 

 가지산 정상이 보인다-정상부에는 벌써 가을 냄새가 난다

 

 

 

 

 

 

 

 

 

 

 

 

 

 중간쯤의 쌀바위-쌀바위 능선길은 벌써 가을 내음이 물씬하다

 

 

 내려설 하산길-석남터널 방향은 좌측이고,우리는 우측 능선을 탄다

 지는 해에 빛나는 억새의 나부낌이 환상이다

 

 

 언양 시가지 방향

 

 

 

 

용수골

 10여분 내려서면 용수골 갈림길(제일 관광농원 쪽)- 용수골로 하는 하는 길이다

 

 중봉 올라 가는 길

 

 중봉 이정표

 

 우리가 가야할 중봉능선은 여기서 우측이다

 


 

 

 철학자다-시간의 구애가 없다.하산이 바쁜 시간인데...-무엇을 그리 생각하는지?


가야할 중봉 능선길과 건너편 능동산 능선이 아름답다

 

운문산-가지산 능선의 골격

 

쌍춘년과 윤달이 든 올 해가 길하다 하여 묘를 이장했다-여기서 잠시 휴식하고, 추석에 쓸 솔가지도 꺽었다

 


 

길이 많이 우거져 있다-이 길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표시가 난다


지나온 능선길과 뒷산 우측 끝이 가지산

 

 


 

주차장도 보이고,묘사객들이 석남터널을 넘기위해 차량들이 줄을 서있다.


 

이 부분이 암릉 끝지점-하산길은 약10여m 후퇴하여 우측 용수골을 보고 내려간다

 

 

 

 

드디어 하산 완료-마침 맞게 하산했다. 조금만 더 지체했으면 어두워질 뻔했다.옆 계곡에서 족욕을 하고 일어섰다

이 건물 뒤 산불조심 입간판 뒤로 나왔다


 

 

이 대열에 합류했다가  차들이 꼼짝을 하지 않아 역방향으로 갔다-밀양댐을 너머

참고지도-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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