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창의유적기념비1 임진왜란 창의기념비-밀양 석골사 형제굴(兄弟屈) 석골사를 중심으로 억산(994m)을 향하여 좌측 계곡을 타고 비좁은 비탈길 1.4km지점 수십미터 바위벼랑 중허리에 두 개의 굴이 있어 형제굴(이경홍 이경승 형제)이다. 산 정상 쪽의 조금 작은 바위굴에는 노모를 모시고 살았던 사택 격이었고, 아래쪽의 큰 굴은 적어도 30여 명이 합숙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어서 의병들의 병사(兵舍)였음을 알 수 있다. 근재 이경홍(1540~1595)은 금시당 이광진 선생의 장남으로 1569년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591년에 국천(國薦)으로 준원전참봉에 제수되어 북관(北關)의 임지에 부임했다가, 이듬해 1592년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향으로 달려와 향병(鄕兵)을 모집하여 아우 이경승과 창의하였다. 망우당 곽재우진영으로 합류하여 전장의 최후는 알 수.. 2016. 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