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 석남사1 석남사의 가을 풍경-언양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가 연이어 3일째 내리는 날 아침 천황산 산행 계획을 세우고 모두 모였는데 변화무쌍한 일기예보가 쉬이 결정을 못 내리게 한다. 일단은 주암마을 주차장에 도착했으나 약간은 쌀쌀한 날씨에 비바람이 우리의 결의를 꺾어 버린다. 젊은 사람들은 우비를 걸치고 산행을 시작하고 있으나 우리는 몸이 허약한 사람도 있고 나이가 나이인지라 뜨뜻한 구들장이 좋더라! 점심 먹고 날이 개이면 석남사 구경이나 하고……. 그러나 가벼운 마음으로 석남사 구경이나? 로 가볍게 생각했던 것은 큰 오산이었다.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석남사 일주문 거리는 너무 황홀했다. 단풍도 울긋불긋 우산도 형형색색!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가을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부지기수! 고운 단풍 색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입이 다물어지지.. 2015.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