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 허목1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 허목(許穆, 1595~1682)-조선 중기의 대표적 학자이자 남인의 영수 허목은 1595년(선조 28) 한양 동부 창선방에서 현감 허교(許喬, 1567~1632)의 삼 형제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양천(陽川). 태어날 때 손바닥에 ‘문(文)’자가 새겨져 있어서 자를 문보(文甫)라 하였고, 눈을 덮을 정도로 눈썹이 길어서 호를 미수(眉叟)라 하였다. 허목 학문의 연원에는 16세기 개성(開城)을 무대로 특색 있는 학문 성향을 선보인 서경덕(徐敬德, 1489~1546)이 있었다. 허목의 부친 허교(許喬)의 묘비문에는 “공은 어려서 수암(守庵) 박지화 선생에게 수업하였는데, 수암 선생은 화담 서경덕 선생의 제자이다.”라고 기록하여 허교의 학문에 서경덕이 있었음을 알 수가 있다. 서경덕의 학문은 성리학 이.. 2016. 4. 18. 이전 1 다음